[앵커]

이슬람국가, IS가 교황까지 테러 표적으로 삼으면서 종교전쟁을 노골적으로 부추기고 있습니다. 유럽 곳곳에서 가톨릭과 이슬람이 화합을 촉구하며 저지에 나섰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84살 신부가 IS 대원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프랑스 소도시 인근의 루앙대성당입니다. 가톨릭 신자 2천명이 모여 신부를 추모하는 미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곳곳에서 히잡을 쓴 여성들이 눈에 띕니다. 이슬람교도지만 IS의 만행에 분노하며 가톨릭 미사에 참석한 겁니다.

 

<도미니크 레브룬 / 프랑스 루앙 대주교>

“무슬림 친구들의 참석에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미사 참석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겁니다. 일부 무슬림은 교회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믿으니까요.”

 

미사에 참석한 무슬림들도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모하메드 카라빌라 / 이슬람 성직자>

“그동안 무슬림은 보이지 않게 많은 것을 해왔는데 오늘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무슬림과 가톨릭이 스며들고 화합하고 있다는 것을요.”

 

이탈리아에서도 가톨릭 미사에 무슬림들이 참석했습니다. 가톨릭과 무슬림이 뭉치고 나선 건 IS가 노골적으로 종교전쟁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IS는 선전 잡지 표지에 ‘십자가를 파괴하라’는 제목을 달고 기독교인을 공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프란치스코 교황도 테러 표적으로 삼아 선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세력의 축소를 종교전쟁으로 만회하려는 IS, 가톨릭과 이슬람이 손을 잡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이슬람국가, IS가 프랑스에서 미사를 집전 중이던 84세의 노신부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교황까지 테러의 표적으로 삼겠다고 선언함으로 종교전쟁을 노골적으로 부추기고 있다.

 

로마 카톨릭을 비롯한 기독교 세력 전체를 테러의 대상으로 명시한 것인데, 이런 IS의 극단적인 행동이 카톨릭과 이슬람의 화합이라는 뜻하지 않은(의도된?) 결과를 낳고 있다.

 

정(正)과 반(反)의 대립을 통해 의도했던 합(合)의 결과를 도출한다는 헤겔의 변증법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교황의 사주를 받고 있는 일루미나티 목사 릭 워렌과 힐송 그리고 배도한 미국 장로교회가 이끌고 있는 Chrislam 운동이 IS의 테러를 계기로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교황의 사주를 받고 있는 릭워렌이 이끄는 '크리슬람'이 is 테러를 통해 구체화 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개최된 PCUSA(미국장로교)의 제 222회 총회 개회 식순에서

무슬림 신자가 알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 로마 카톨릭과 종교 통합의 행보에 함께하고 있는 힐송 교회의 Brian Houston은 "무슬림과 우리는 사실 동일한 신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최근엔 무슬림과 기독교인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크리슬람 교회도 등장하고 있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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