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국가해체 노린 좌파의 최종병기

사회/정치 2015. 9. 24. 23:03

동성애, 국가해체 노린 좌파의 최종병기

교회파괴·국가전복·사회분열·가정 해체 겨냥한 좌파의 전략적 노림수

조우석  |  media@mediapen.com
 

[**남.녀 공히 군 미필,운동꿘 출신과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및 국보법의 엑기스 조항인 참칭조항도 삭제하려 했던 자들의 공직진출을 결사 반대한다.운동꿘의 사기협잡과 '국보법 폐지주장자'들 및 '6.15 반역선언 지지자'들의 교언영색에 속지말고 안보중시의 정통보수를 뽑아 나라를 살리자~!**]

 
지난 주 “종북좌파 침투에 한국교회가 뿌리째 흔들”이란 첫 글을 내보냈지만, 근현대사와 함께 해온 핵심 버팀목인 교회의 위기는 예삿일이 아니다. 필자가 교인이 아니라서 이걸 더 객관적으로 지적할 수 있다. 사실 대한민국은 2만3000명 해외선교사를 보내는 나라로, 미국에 이어 기독교 전파의 전진기지다. 신자 1000만에 목회자 10만 명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런 이곳이 왜 개혁으로 위장한 종북좌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가? 그건 혹시 대한민국의 때 이른 조락(凋落)을 말하는 게 아닐까? 미디어펜은 긴급진단 ‘휘청대는 한국교회, 그 내우외환의 구조’를 세 차례 싣는다. ⑴반정부-반대한민국의 물결 교회를 덮쳤다 ⑵만악의 근본 ‘동성애’문제, ⑶ 한국교회, 기사회생의 길은 없는가의 순서다. <편집자 주>


[긴급진단]- ‘휘청대는 한국교회, 그 내우외환의 구조’(2)
-노무현이 박은 ‘대못’ 동성애…지금은 박원순이 싸고돌아


   
▲ 조우석 문화평론가

‘휘청대는 한국교회, 그 내우외환의 구조’시리즈를 내보낸 뒤 독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접했다. 언론에서 금기로 아는 종교 현안을 다룬 미디어펜의 용기에 놀랐다는 얘기에서 한국사회 버팀목인 교회의 내부에 그렇게 문제가 많다는 걸 처음 알았다는 말까지 다양했다.


신자-비신자 사이의 구분이 없는 그런 반응과 달리‘만악(萬惡)의 근본 동성애 문제’예고에 대해서는 기대와 걱정이 엇갈렸다. 그쪽 동향을 좀 아는 분들은 이참에 제대로 짚어달라고 환호했지만, 훨씬 많은 분들의 경우 동성애가 교회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물어왔다.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가 우리 형제자매라고?


그게 문제다. 동성애야말로 고도로 정치적인 사안이자, 극히 첨예한 종교적 현안으로 부상한 지 이미 오래다. 교회파괴-국가전복-사회분열 그리고 가정의 해체를 겨냥한 좌파의 거대한 전략적 노림수가 동성애 전쟁이라는 걸 충분히 유념하고 이 사안에 접근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에 대한 파악도 중요하다. 서구 좌파는 68혁명을 계기로 ‘문화의 옷을 걸친 좌치투쟁’을 시작했는데, 1990년대 초 공산권 붕괴 뒤 신(新)마르크시즘-포스트모더니즘의 물결을 타고 지구촌에 유행처럼 번졌다. 기존질서를 해체시키는 신(新)좌파의 태동이었는데, 이 물결이 지난 10년 국회-국가인권위-서울시 등에 깊숙이 침투했다.

그 결과 어느 순간부터 국회-국가인권위-서울시 등이 동성애 예방을 말하는 대신 ‘동성애 인권’을 말하고, 성(性)소수자를 옹호하는 타령을 하기 시작했다. 헌법기관이나 국가기관이 이 정도이니 교회는 말할 것도 없다. 종복좌파 침투 탓에 약자-소수자를 감싸 안아야 한다는 정서가 교회 내부에 형성됐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 뻔뻔하게 동성애 지지를 표명하는 이들은 요즘 ‘게이 크리스천’이라는 말을 꺼낸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면서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형제자매들을 모두 인정하라”고 떠들어댄다. 이통에 게이신학이란 말까지 등장했다.

동성애를 대놓고 지지하는 교회도 꽤 된다. 로뎀나무그늘교회, 성문밖교회를 비롯해 향린교회(서울 명동), 들꽃향린교회(천호동), 강남향린교회(거여동), 섬돌향린교회(성산동) 등 기장 소속 네 곳이 그들이다. 이중 섬돌향린교회는‘퀴어(qeer, 동성애를 뜻함)와 함께 하는 그리스도인들’이란 표어 아래 서울 신촌에서 열린 게이행사에 참여하는 대담무쌍함을 보였다.

개별 교회 차원만이 아니다. 이른바 진보진영이라는 기장도 동성애지지 쪽으로 기울었다. 선진국 중 동성애를 허용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하며 대중을 향해 선동몰이를 하는 무리도 있다. 수구꼴통 교회 일부만이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흑색선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동성애 문제는 한국교회의 큰 두통거리로 떠오른 지 오래다. 종북좌파와 함께 한국교회가 맞닥뜨린 또 하나의 악마세력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세미나 '통일한국과 동성애'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7일 열린다.


 

동성애 거부 땐 징역 2년 겁주는 동성애차별금지법


그래도 다행인 건 종북좌파에 그토록 휘둘리는 한국교회가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연합전선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호락호락하게 당하진 않겠지만, 이 문제에 밝은 사람들은 “피터지게 싸우는 일은 이제부터”라고 단언한다. 그만큼 동성애 전쟁이 정치-교육-문화-의료 분야를 망라하고 있고, 이미 전지구적 현안이기 때문이다.

그럼 동성애 전쟁이 한국 땅에서 개시된 건 언제부터일까? 시작은 2007년 가을이었다. 노무현 정부가‘대못 박기’차원에서 일을 벌였던 것인데, 당시 국가인권위가 동성애차별금지법안 입법예고를 감행했다. 성 소수자라는 말도 낯설었던 그때 저들이 기습공격을 감행한 것인데, 독소조항이 무서웠다.

동성애자 목사를 모시는 걸 거부하는 교회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1천 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때린다는 형사처벌 조항(3조)이 그것이다. 신학교에서 “동성애는 죄”라고 가르칠 경우도 마찬가지 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을 그 법안은 담았다.

물론“그럼 우리집안에 항문성교를 하는 남자 며느리를 맞게 할 셈이냐?”는 사회적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그런 우여곡절을 거쳐 잠복한 듯 보였던 동성애 논란은 3년 뒤 SBS-TV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방영을 계기로 되살아났다.

드라마 작가 김수현이 쓴 이 드라마에서는 구역질나는 동성애가 멀쩡한 청년이 벌이는 멋진 그 무엇으로 표현됐다. 얼빠진 작가 한 명과, 시청률에 목맨 지상파 방송의 한탕주의 모험이었다. 그걸 계기로 구 통진당 등 좌파와, 상당수 야당 국회의원이 끼어들어 동성애 전쟁이 불을 뿜었다. 그때 저들이 저질렀던 뻔뻔한 일의 하나가 군(軍)형법에서 금하는 군내 내 동성애를 허용하라며 헌법소원을 낸 것이다.

북핵(北核) 문제보다 더 무서운 군대 내 동성애


지난해 3월만 해도 새민련 소속 여성의원 진선미-장하나를 포함한 통진당 소속의 의원 김재연-이상규 등 의원 10명이 문제의 군 형법의 폐지안을 발의했다. 이게 좀 뭔가 수상쩍지 않은가? 해산당할 운명에 놓인 저들이 헌재를 대상으로 역습을 감행하다니!

이쯤에서 “동성애 옹호를 통해 저들이 겨냥하는 별도의 목표가 있는 건 아닐까?”라고 가늠해야 옳다. 저들의 음험한 저의를 확인할 수 있는 게 논의가 분분한 이른바 차별금지법안이다. 교회를 무너뜨리고, 온갖 쓰레기 좌파 사상을 허용하며, 이른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해방의 구상을 여기에 몽땅 담았다.

일테면 차별금지법 제3조 1항 제1호의 경우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전과(前科), 성적지향(동성애), 성정체성(트랜스젠더) 등을 이유로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일체를 부당한 차별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비정상적 행위를 소수자-약자에 대한 인권보호 차원에서 국가사회가 무제한 허용해야 한다는 헛소리다.

당시 한국교회언론회에서 “군대 동성애 허용은 북핵(北核) 문제보다 더 경계해야 할 사안”이라고 논평한 것은 당연했다. 군대 보낸 아들이 동성애에 빠져 에이즈 환자로 죽어갈 판이다. 상명하복의 지휘계통이 설 리 없으니 북한 전체주의 집단과 싸워야 할 한국군대의 자멸도 예견할 수 있다.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구 통진당의 김재연-이상규 무리가 정말로 노린 것은 동성애를 퍼트려 RO를 이끌던 리석기 식의 폭력투쟁과 별도로 교회 파괴-국가 전복-사회 해체를 이끌어낸다는 것이었다.

 

동성애 인권 타령을 반복하는 서울시장 박원순의 꼴값


무섭다. 그래서‘동성애=만악의 근원’이란 표현은 결코 과한 게 아니며, 종북좌파와 함께 한국교회가 맞닥뜨린 또 하나의 악마세력이다. 또 다른 강적의 한 명이 친(親)동성애 정책을 펼쳐온 서울시장 박원순이다. 믿기시는가? “한국이 동성결혼을 하는 아시아 첫 국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던 위인이 바로 그다.

그 발언은 지난해 말 미 언론과의 인터뷰인데, 물론 박원순은 앞 다르고 뒤 다르다. 한기총 등 교계 관계자들을 만나서는 자신이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빤한 거짓말을 반복한다.

그러면서도 동성애축제를 서울광장에서 벌이는 걸 ‘건전문화활동’으로 인정해 허용한다. 국민일보는 “성소수자 인권에 시민건전문화는 뒷전…박원순 시장 친동성애 정책에 혈서 2억 원”이란 기사(6월4일 자 보도)를 보도했지만, 이 사안의 중대성을 잘 모르는 주류 언론은 대체 무얼 하고 있는 것인가?

실제로 서울시장 후보 시절의 박원순은 문화적 소수자는 특별히 배려한다는 내용의 ‘서울시민권리선언’을 선보였으니 그는 본래가 그런 위인이라고 봐야 한다. 인류 최악의 전체주의체제 북한의 인권문제엔 애써 눈을 감은 저들이 동성애 인권 타령을 늘어놓는 위선이다. 역겹기 짝이 없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땅에 살아선 안 될 사람이 정치인 노릇을 한다는 게 더 어이없을 뿐이다. 우리의 고민은 그 때문이다. 종북세력과 동성애 문제라는 내우외환의 한국교회가 어떻게 이 위기를 탈출할까? 그 지혜를 다음 회에 함께 찾아보자.


조우석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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