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후에 임사체험
자료실 2009. 10. 6. 11:231992년 갤럽 여론조사에서, 미국에만 무려 1천 3백만명이 넘는 임사체험자가 있었다고 한다. 잠시동안 육체의 기능이 정지되어, 의학적으로 죽었거나, 거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음을 알수 있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임사체험의 일반적인 유형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1.육체를 빠져나와 허공에 뜨는 기분이다.
육체를 이탈한 영혼이 자신의 육체를 내려다 보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말을 들을 수 있다.
2.어두운 터널을 통과한다.
블랙 홀과도 같은 어두운 구멍 속을 통과해 간다. 바람 소리가 들리거나, 무엇이 분출되는듯한 "쉿" 하는
소리가 강하게 들린다.
3.어둠 끝에 있는 빛에 접근하거나, 그 속으로 들어간다.
온화하고 눈부시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빛이다. 사람, 동물, 식물, 숲으로 우거진 야외풍경, 심지어 그
빛속에 도시들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4.다정한 목소리, 사람이나 어떤 존재의 영접을 받는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사랑하는 사람, 아니면 평소 신봉하던 종교적인 인물이 그를 맞이한다. 정보나 메시
지가 주어지기도 한다.
5.방금 떠난 인생이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출생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혹은 그 역순으로 경우에 따라 영화를 보듯 아무 감정이입 없이 초연하게 지켜보
기도 하고, 실제 자신이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인생이 한꺼번에 혹은 부분적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인생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을 평가해 보고픈 느낌이
나, 욕구가 들어서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배우지 않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존재들이 평가에 참여하거나 조언을 주기도 한다.
6.시간과 공간에 색다른 감각을 가진다.
시간과 공간이 꿈 속의 기억처럼 느껴지며, 그것이 본래 존재치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논리적이거나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된다.
7.세상으로 돌아오고 싶지 않다.
그러나 예외없이 그곳에서 머무르기 전에 아직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거나, 조언을 듣는
다.
8.다시 살아난 것에 실망한다.
육체로 되돌아오는 과정이 불쾌하고 힘들게 느껴지고, 실망해 한다. 밝은 빛과 행복에 가득찬 영계로 돌아
가고 싶어한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임사 체험자에게 100%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절반 정도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 임사체험자는 자신의 체험을 이렇게 말했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최초의 것은 눈부실 정도로 밝은 빛이었어요. 마치 태양을 쳐다보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거꾸로 선 것처럼 내 앞에 내 발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나는 그저 그 아름다운 빛 안에서 둥둥 떠돌아 다녔을 뿐, 터널같은 곳을 통과한 기억은 없어요. 그 빛에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온화함과 사랑이 뿜어져 나왔지요.
그 빛 안에서 사람의 형상이 서 있었는데, 뚜렷한 얼굴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남자 같았어요. 빛은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같았어요. 빛이 내 주위를 둘러싸자 보호받고 안전하며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빛속에 있던 사람이 정신력에 의한 텔레파시 같은 걸로 나에게 말을 하더군요. " 돌아가야 한다. 지금은 올 때가 아니다." 라고요.
너무나 기쁘고 평화스러워서 그곳에 그냥 남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목소리가 다시 나에게 말을 하더라고요. 아직은 나의 때가 아니다. 나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으며, 그것을 마친 후 돌아오라고요."
임사체험자들이 공통적으로 보고하는 사항은, 빛을 보았을 때, 그 빛으로부터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사랑의 느낌을 받았다는 것 입니다.
그 사랑 안에는 완벽한 평화, 절대적인 수용, 그리고 神의 존재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치명적인 폐렴과의 투병 중 임사체험을 한 환자는 이렇게 자신의 임사체험을 말합니다.
"내 앞에 서 있는 나의 영혼을 보았어요. 나의 영혼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가벼워서 마음대로 움직였으며, 무릎을 덮는 하얀 가운을 입고 있었어요.
밝으면서 보드라운 하얀 광채가 뿜어져 나오더군요. 영혼이 육체와 떨어져 있던 거리는 8피트 정도였어요. 참으로 이상했던 것은 나는 내 영혼을 볼 수 있었고, 내 영혼은 나의 죽은 육체를 보고 있다는 것이었지요.
나는 백지장처럼 창백했으며, 완전히 시들어버려 차갑고 생명없는 육체였습니다.
나의 영혼은 온화했으며, 마치 천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천천히 멀어져 가던 내 영혼은 내 육체에 "안녕"이라는 작별 인사를 했어요.
영혼은 빛 속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지요. 그 빛은 둥근 구멍 같았는데, 따사롭고 밝았지요."
모든 임사체험이 이렇게 천국과 같은 밝은 경험만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부 임사체험자들은 지옥과 같은 광경과 악령들에게 쫓기는 악몽과도 같은 임사체험을 하기도 했다고 보고가 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임사체험자들은 임사체험 후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하며, 육체를 초월한 영원한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죽음 뒤에는 밝고 평화로운 천국과 같은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P.M.H 에드워터 (에드워터는 1977년 3번에 걸친 임사체험 후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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