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빗(Cubit):옛적 히브리인들이 사용하던 길이의 단위로서 성인 남자의 팔꿈치에서 펼친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대략 45.6Cm에 해당함. (사람마다 팔의 길이가 다를 수 있으므로 1규빗을 약 45Cm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음)
가름대:기둥과 기둥 사이를 가로로 일정하게 연결하여 기둥을 튼튼히 하고 세마포장을 팽팽하게 하는 막대
뜰의 문장(門帳):성소의 출입구 휘장이 아니라 뜰의 출입구 문에 치는 휘장(천)
◈ 성막뜰, 울타리와 문
[성막뜰, 울타리,문]
[문]
◈ 성막뜰(교회를 상징), 울타리와 문
성막뜰은 동서 길이가 100규빗, 남북 너비가 50규빗의 직사각형으로서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315평(坪) 넓이가 된다. 이곳에는 번제단과 물두멍,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로 구성된 성막 본체가 있었다. 제사장들은 이 성막뜰 북편이나 남편에서 희생제물을 잡거나(레1:3)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먹기도 했다(레6:16). 즉, 이 성막뜰은 제물로 바쳐질 동물들이 죽임을 당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을 제사장들이 먹는 화목의 장소이기도 했다. 이 성막뜰을 이루는 울타리 높이는 약2.5m 정도가 되었고 울타리는 세모포장(細麻布帳)으로 둘러쳐서 만들었다.
[성막뜰 평면도]
그리고 동쪽에 약 9m정도 넓이의 유일한 문이 하나 있었다. 이 문은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문은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요10:9,14:6). 실로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다른 문이나 통로는 전혀 없는 것이다. 성막의 동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죄인을 맞기 위하여 준비하고 계시듯 항상 넓게 열려 있었고, 성막의 뜰 안에는 제사장 뿐만 아니라 레위인들(민8:9-26,18:3-7), 일반 평민들까지도(레12:6-7,15:14,29) 들어갈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누구나 구원을 얻으며 또한 전혀 차별이 없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