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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주 가운데 하나는 오리건(Oregon)주 일 것입니다. 하지만 자연 환경이 좋은 오리건에 국립공원이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은 의외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오리건주에는 컬럼비아 강과 윌라멧 강, 맥켄지 강과 엄콰 강이 흐르는 서부와는 달리 오리건 중부로 갈수록 나무를 찾아보기 힘든 지역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존 데이 화석공원 (John Day Fossil Beds National Monument)입니다. 존 데이 FBNM는 크게 Clarno, Sheep Rock, 그리고 Painted Hills 지역으로 나뉘어집니다. 이 가운데서 사진 작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페인티드 힐스입니다. 오리건의 페인티드 힐은 애리조나의 페인티드 힐이나 유타의 페인티드 힐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대신 칼라풀한 느낌이 강합니다. 이곳의 이름이 Painted Hills 라고 불리워지는 이유는 언덕이 마치 페인트 칠을 한 것처럼 칼라풀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리건의 페인티드 언덕은 LA에서 왕복 약 1,800마일쯤 되니 LA에서 가기는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크레이터 레익에서도 왕복으로 7시간이 걸리는 만큼 사진도 촬영하고 트레일도 걷을라치면 별도로 하루의 시간을 내어서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크레이터 호수에서 페인티드 힐스로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프린빌(Prineville)의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이 지역을 처음으로 발견했던 사람은 칸던(Thomas Condon)이라는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존 데이 FBNM에서 가장 넓은 지역인 Sheep Rock에 칸던의 이름을 딴 Thomas Condon Visitor Center가 있습니다. Thomas Condon Paleontology Center and Visitor Center의 내부 모습... 페인티드 힐스가 존 데이 화석공원의 일부인 만큼 이 지역 주변에서는 고대의 무수한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은 두 가지 사실 가운데 하나를 말해줍니다. 첫째는 이곳에 살던 공룡들이 갑작스런 대격변(Catastrophe)에 의해 매몰되었거나 혹은 대홍수같은 격변에 의해 다른 지역에서 휩슬려와 이곳에 매몰되었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이나 공룡은 죽으면 곧바로 화석이 되지않고 서서히 부패됩니다. 경주의 천마총에 가보면 왕이라도 천년이 지나면 뼈까지 썩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썩지않고 화석이 되었다는 것은 그 생명체가 죽기 전에, 혹은 죽었더라도 부패하기 전에 갑작스런 매몰에 의해 그 압력으로 썩지않고 화석이 된 것입니다. 이곳이 왜 존 데이 FBNM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1812년, 존 데이는 Pacific Fur Company의 일원이었죠. 그는 Mah-hah 강이라고 불리우던, 지금의 존 데이 강(John Day River)인근에서 강도를 만나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빼앗겼습니다. 다행히도 그는 다른 모피 사냥군에 의해 구출되었죠. 후에 이곳을 지나가던 사람들은 존 데이가 강도를 만났던 지역을 가리키며 이곳이 바로 존 데이가 모든 것을 빼앗겼던 곳이라고 말들했습니다. 그리하여 Mah-hah 강은 자연스럽게 존 데이 강이라고 불리워졌습니다. 사진에서 군데 군데 검게 보이는 점들은 망간(Mn; 25)에 의한 것들이며 붉은 색상은 철에 의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흙 속에 많은 철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죠. 학자들은 붉은 지층 시대보다 노란 지층 시대의 기후가 더 건조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지층의 색상이 red와 yellow가 반복됩니다. 그렇다면 건조시기와 습한 시기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인데 이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층은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쌓이는 것이 아니라 헬렌 산의 화산 폭발에서 보듯이 순식간에 쌓입니다. 만약 오랜 세월에 결쳐 쌓였다면 절대로 평평하게 혹은 규칙적으로 쌓여질 수 없습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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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brae Falls는 LA에서 약 600마일 떨어진 Dunsmuir 지역에 있는 폭포로서
높이 50ft(15m), 넓이 150ft(46m)의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가운데 하나이며 새크라멘토 강(Sacramento River)으로 흘러 들어가는 폭포입니다.
Dunsmuir는 Lake Shasta의 북쪽 40마일 지점에, 그리고 Mt. Shasta의 7마일 남쪽 지점에 있는 인구 1,650명의 소도시입니다.
Mossbrae 폭포는 Dunsmuir에 있기 때문에 Dunsmuir 폭포로 불리워지기도 하는데 실제의 정확한 명칭은 Mossbrae 폭포입니다.
Mossbrae란 이끼(moss)와 언덕(brae)의 합성어인데 이 폭포 주변에 이끼가 많은데다 폭포의 위치가 언덕의 경사면에 위치해 있어서 Mossbrae 폭포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폭포는 크게 왼쪽 폭포와 오른쪽 폭포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모두 옆으로 퍼져서 흘러 내립니다. 게다가 강으로 떨어지는 부분은 가느다란 물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폭포가 떨어지는 소리가 요세미티의 폭포들처럼 요란하지 않습니다.
5월 말 이후에는 폭포의 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풍부한 수량의 폭포를 찍기 원한다면 늦어도 6월 이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Mossbrae 폭포는 보는 이에 따라 폭포의 모양이 사워기의 물줄기 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떤 이는 가늘고 길다란 국수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폭포의 모습이 아름다운 여인의 머릿결처럼 보이는데 이 블로그를 보시는 당신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보이나요? 사진과 글 : 주안(power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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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킨 걸치(Buckskin Gulch)는 Paria Canyon의 Vermillion Cliff에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좁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긴 협곡의 이름입니다.
벅스킨 걸치보다 더 긴 협곡은 많이 있습니다. 벅스킨 걸치보다 더 좁은 협곡도 있습니다.
그러나 벅스킨 걸치처럼 길면서도 동시에 이처럼 좁은 협곡은 없습니다.
그래서 벅스킨 걸치를 전세계에서 가장 좁고 긴 협곡이라고 일컫는 것이죠.
벅스킨 걸치는 유타와 애리조나를 걸쳐 흐르는 Paria River의 한 지류이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물이 없는 협곡이지만 비가 올 경우에는 creek이 되어 물을 Paria River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지요.
벅스킨 걸치는 Antelope Canyon과 비슷하되 높이(깊이)는 훨씬 더 높고, 길이는 훨씬 더 깁니다.
벅스킨 걸치는 Wire Pass에서 시작할 경우 편도 13.5마일, 벅스킨 걸치 Trailhead에서 시작할 경우 편도 16.5마일입니다.
벅스킨 걸치는 Backpacker Magazine에서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10대 하이킹 코스 가운데 하나로서 (America's 10 Most Dangerous Hikes) 결코 만만한 코스는 아닙니다.
붉은 바위산 아래의 오른쪽 길이 벅스킨 걸치로 가는 길이며 세 명의 하이커가 가는 길은 The Wave 길입니다. Wire Pass 에서 Buckskin Gulch로 가는 길.... 길이 점점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협곡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벅스킨 걸치는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지만
일단 비가 오면 협곡인 관계로 삽시간에 물이 흘러들어 오며 엄청난 급류를 형성하여 웬만한 바위도 순식간에 이동시킵니다. 벅스킨 걸치의 내부 모습이 마치 Antelope Canyon의 내부 모습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서 있는 부분이 와이어 패스(Wire Pass)의 끝부분이며, 저곳에서부터 Paria River가 만나는 벅스킨 걸치의 끝부분까지 약 13마일입니다. 벅스킨 걸치와 Wire Pass의 갈림길 모서리 부분입니다. 다시 협곡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빛에 의해 바위의 색이 환상적인 색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람이 쌓은 것처럼 협곡이 직벽을 이루는 구간도 있습니다. 벅스킨 걸치는 넓은 구간도 곳곳에 있지만 한 사람이 겨우 빠져나갈 정도의 좁은 곳도 있습니다.
코모도 도마뱀과 똑같은 형상을 한 나무.... 정신 안차리고 갔다가 코앞에서 이 나무를 보는 순간 놀라 자빠집니다. 홍수 때 떠내려온 돌과 자갈들... 비가 올 때는 절대로 이곳에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익사해서 죽기보다는 센 물살에 휩쓸려 가다가 바위에 부딪혀서 사망하게 됩니다. 비가 온 후, 땅이 아직 진흙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비가 올 때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린 진흙의 모습.... 벅스킨 걸치에서 본 와이어 패스와 벅스킨 걸치의 갈림길... 왼쪽으로 돌면 와이어 패스로, 직진하면 벅스킨 걸치의 Trailhead로 가게됩니다. 벅스킨 걸치의 Trailhead로 가는 길... 와이어 패스(Wire Pass)로 가는 길...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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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사스(Kansas) 주는
미국인들의 주식 가운데 하나인
빵의 원료가 되는 밀의 최대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캔사스와 더불어
밀생산량 1, 2위를 다투는 곳이
노쓰 다코타(North Dakota)입니다.
작년(2014년)에
노쓰 다코타의 밀 생산량은
캔사스 주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섰지요.
몬태나(Montana) 주가
캔사스와 North Dakota를 이어
밀(wheat) 생산량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South Dakota와 워싱턴 주,
아이다호 주가 막상 막하로 그 뒤를 잇고 있지요.
그런데, 밀생산량은
타주에 비해 뒤떨어지지만
밀밭 풍경은 세계 최고인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워싱턴 주의 콜팩스(Colfax) 일대입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밀은
그 파종 시기에 따라 여섯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그 가운데서도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가 만나는
펄루스 (혹은 팔루스, Palouse)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은
Soft white winter wheat 종류인데
이 SWWW는 9월과 11월 사이에 파종해서
이듬해 6월에서 9월 사이에 수확하는 품종입니다.
3개 주가 만나는 펄루스 지역은
클리어워러(Clearwater) 강과 펄루스(Palouse)강,
그리고 스네?(Snake) 강이 흐르는 비옥한 지대입니다.
19세기 중엽,
오리건 트레일을 따라
백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한 이래로
펄루스 지역은 줄곧
밀 생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펄루스는
이 지역에 살던
팔루스(Palus) 부족의 언어로
작고 굵은 풀의 땅
(land with short and thick grass),
혹은 잔디(lawn)와 같은 땅이라고 불리워졌지요.
그 이름이
의미하는바 대로
이 땅은 봄이 되면 광활한 녹색의 땅으로 변모됩니다.
19세기의
프랑스계 탐험가와 무역상들은
펄루스 지역을
초원의 땅(grassland country)이라고 불렀을 정도죠.
밀밭 삼각지대라 일컬어지는
콜팩스와 풀먼, 그리고 펄루스를 잇는 지역은
4월부터 6월까지
옅고 진한 고동색의 땅위에
녹색으로 채색된
리드미컬한 밀밭의
경이로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 밀밭 풍경은
고동색의 땅과 그린색의 밀밭,
그리고 요동치는 듯한
리드미컬한 언덕이 어울려
아름다운
대지의 선율과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펄루스 지역은
워싱턴 주와 오리건 주에서도
가장 비옥한 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름진 땅,
봄철의 풍부한 비,
여름의 뜨거운 햇살은
이 지역을 옥토로 만들어 주었죠.
콜팩스(Colfax)는
밀밭 삼각지대의 중심인데
콜팩스에서
풀먼까지는 남쪽으로 약 16마일,
콜팩스에서
펄루스 city는 동쪽으로
17마일의 거리에 있습니다.
여기서
펄루스 city와
펄루스 지역(region)은
서로 다른 용어로 사용됩니다.
펄루스 region은
3개주를 일컫는 넓은 지역을 의미하며,
펄루스 city는
밀밭 삼각지대에 자리잡은
인구 약 1천명의 소도시를 말합니다.
워싱턴 주의 밀밭 지역은
자동차로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또 밀밭 풍경 외에는
크게 주목할 만한 볼거리가 없어서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사진 작가들에게는
매우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태리의
토스카나 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출렁이는 대지와
리드미컬한 밀밭의 풍경을
이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의 밀밭 풍경을
가장 시원스럽게 볼 수 있는 곳은
스텝토 뷰트(Steptoe Butte)와
카미악 뷰트(Kamiak Butte)입니다.
스텝토 뷰트는
콜팩스에서 13마일,
카미악 뷰트는
풀먼에서 약 15마일의 거리에 있습니다.
해발 3,612ft(1,101m)의
Steptoe Butte 정상에 서면
거의 360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스텝토 뷰트 정상에서 보이는
구릉진 언덕을 Palouse Hills 혹은
일반 명사로 rolling hills라고 부릅니다.
맑은 날
스텝토 뷰트에 서면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은
약 70마일(약113km)의 거리까지 볼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펄루스의 광활한 밀밭을 보신다면
당신 생애의 잊을 수 없는 벅찬 감격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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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은
더 이상의 말이나 설명이 필요없는
전세계적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천혜의 관광지입니다.
그랜드 캐년에 대하여
무슨 설명이라도 덧붙인다면
그것은 쓸데없는 사족에 불과할 것입니다.
Marvel Canyon에서 시작되는 그랜드 캐년은
동서의 길이가 약 277마일(약 446km), 협곡의 깊이는 1,800m,
폭은, 좁은 곳이 4마일에서부터 넓은 곳은 18마일쯤 됩니다.(6.4km - 29km)
그랜드 캐년은
크게는 7개의 지층으로,
세부적으로는 12개의 지층으로 이루어진
지질학적으로도 전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캐년은
화산, 절리, 융기, 퇴적과 침식, 격변(Cataclysm) 등
지질학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을 통하여 오늘날의 그랜드 캐년을 형성하게 되었죠.
그랜드 캐년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로...
Visitor Center 부근의 모습입니다.
Rim Trail에서 바라 본 Mather Point의 모습....
Mather Point(7120ft/2170m)는
그랜드 캐년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이며 가장 넓은 파킹랏을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 아래쪽에 보이는 파란 숲이 있는 곳이
Bright Angel Campground와 Phantom Ranch가 있는 곳입니다.
가운데 사선의 골짜기는
편도 14.5마일(콜로라도 강까지)의 North Kaibab Trail입니다.
Bright Angel Trailhead에서 바라 본 Bright Angel Trail의 모습과 첫 번째 터널...
Mather Point 부근에서 바라 본 Yavapai 쪽의 오후 모습입니다.
Mather Point 부근에서 바라 본 Yavapai 쪽의 일출 전후의 모습입니다.
Mather Point 부근에서 바라 본
South Kaibab Trail 쪽의 일몰 전후의 모습입니다.
석양 빛이 O'neill Butte 부근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Hopi Point(6800ft/2073m)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Yavapai Point에서 바라 본 일몰의 모습입니다.
해가 꼴까닥 넘어가기 직전입니다.
이제 해는 넘어가고...
해는 넘어갔지만 하늘은 여전히 아름다운 색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Mather Point에서 바라 본 일출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뾰족하게 보이는 부분은
Vishnu Temple(7,829ft/2,386m)입니다.
왼쪽의 평평한 부분은 Wotan Throne(7,633ft/2327m)입니다.
North Rim 방향에서 아침 해가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Rim Trail에서 바라 본 Mather Point 부근의 일출 직후의 모습입니다.
일출 직후에 본 그랜드 캐년의 아래쪽 모습입니다.
South Kaibab Trailhead 부근에서 본 일출 직후의 모습입니다.
South Kaibab Trail이 보입니다.
왼쪽 아래쪽에 길게 이어진 Trail이 Plateau Trail입니다.
Pipe Creek Vista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Grandview Point(7399ft/2256m)에서 바라 본 서북쪽 모습입니다.
Grandview Point에서 바라 본 북동쪽 모습입니다.
Grandview Point에서 만난 여자 레인저들...
그랜드뷰 포인트에 대한 역사를 알려주는 글...
1898년,
그랜드 캐년의 Grandview Point는
그랜드 캐년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곳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1897년 당시 이곳에는
2층짜리 통나무 건물의 호텔이 들어섰고
1901년에 그랜드 캐년에 철도가 개통되었을 때,
빌리지에서 서쪽으로
11마일 떨어진 이곳에도 철도가 들어설 정도로 인기있는 곳이었죠.
물론 지금은 그 잔해만이 남아있지만....
Desert View Point(7438ft/2267m)의 Watch Tower의 모습....
Watch Tower 전망대에서 바라 본 콜로라도 강의 모습입니다.
Watch Tower의 스토어의 창문을 통해 바라 본 Cedar Mountain(7034ft)의 모습...
Painted 평원위에 우뚝 솟아 있는 Cedar Mountain(7034ft)의 모습...
Watch Tower내에 있는 스토어의 모습....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앞으로 삐죽하게 튀어나온 부분은 Comanche Point(7073ft/2156m) 입니다.
주안(pow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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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사계절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세미티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봄철의 신록이 있는가 하면
여름의 무성하고 무더운 날이 있고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도 있습니다.
요세미티의 봄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꽃이 피는데 그것이 바로 dogwood입니다.
덕우드는
우리나라 말로 산딸나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중부 이남지방에서 자라며
6월 경에 꽃을 피우고 9, 10월에 결실합니다.
요세미티의 덕우드는
보통 4월 경에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서
3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덕우드는
동부 지방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나무이지만
서부에서는 요세미티나
샤스타 지역 이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나무입니다.
캘리의 주화가 파피라면
덕우드는 노쓰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의 주화(state flower)이기도 하죠.
4월과 5월에
요세미티를 방문하면
요세미티의 신록과 더불어
산뜻하고 밝은 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4월 초에
요세미티에 눈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눈쌓인 덕우드를 볼 수 있었죠.
4월에도 요세미티에
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내리자마자 녹는 경우가 많아서
눈덮인 덕우드를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에
덕우드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눈이 녹기 전에 눈쌓인 덕우드를 촬영할 수 있었죠.
몇몇 봉우리는
쌀쌀한 기온 덕분에
내린 눈이 얼음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dogwood가
요세미티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봄날에 요세미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이
바로 이 dogwood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요세미티를 대표하는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dogwood 꽃의 색은
white, plink, green의 세 종류가 있는데
요세미티에서 피는 이 꽃의 99%는 white입니다.
위의 사진은
pink color의 덕우드입니다.
요세미티에
pink 색의 dogwood는
단 두 그루 밖에 없습니다.
비록 두 그루 뿐이지만
이 핑크빛의 dogwood 가
만개했을 때는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dogwood는
한국, 중국, 일본과
유라시아의 북쪽과 캐나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건조한 사막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나
주로 남동부에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dogwood는
숲속의 큰 나무 밑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자연산일 경우
대부분 산 아래쪽과 강이나 물가에서 자랍니다.
한국에서는
산딸나무라고 부르는데
왜 미국에서는 dogwood라 부를까요?
여기에는
유래가 확실하지 않지만
두 가지 설이 있다고들 말합니다.
첫째는
유럽에서 개에게 물린 상처를
치료하는데 이 꽃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영국 사람들은 dogwood 껍질을 다린 물로
진드기가 붙은 개를 ?욕 시키는데 사용하곤 했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이 나무가 dogwood로 불리워진다고 합니다.
dogwood는
기독교와 관련된
유래와 전설이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dogwood 나무에 못박히셨다고 합니다.
dogwood는
부활절 시기에
꽃이 피었기 때문에,
그리고
dogwood 꽃잎 끝에
붉은색 점이 있었기 때문에
또한
이 꽃의 4개의 잎이
십자가 형태를 하고 있기에
dogwood에
그런 전설이 생겨났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소박할 뿐만 아니라
맑고 깨끗한 덕우드를 바라 보노라면
웬지 마음과 영혼까지도 맑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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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이 찰래를 방문중에 있다죠.
칠레는 남북 약 1,000km. 동서 약 30km.안데스산맥의 전산(前山)과 태평양 연안의 도메이코산맥 사이에 있으며, 세 주(州)에 걸쳐 있다. 강수량이 매우 적으며, 국지적으로 강수량이 전혀 없는 곳도 있다. 완전한 불모지대이며, 소금과 탄산칼슘분이 많은 진흙이 말라붙어 있는 호수와 소금의퇴적층으로 덮인 지역이 많다.
이 지역은 1860년까지 귀속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경계가 불명확하여 분쟁이 계속되었다. 당시 페루의 영역이 넓었으나 칠레 초석이 풍부한 광산은 볼리비아 영토에 속해 있었고, 주로 페루와 칠레의 자본으로 초석이 채굴된 것이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 1879∼1884년에는 칠레와 볼리비아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으며, 발파라이소 조약(1884)의 체결로 칠레의 영유권이 확정되고 1905년에 정식으로 칠레로의 귀속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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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현재 미국에는
모두 59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의 수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 숫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국립공원이 가장 많은 주는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아웃도어의 천국인 캘리포니아입니다.
캘리포니아에는
모두 9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유타에는 5개
애리조나엔 3개 뿐인 것을 감안한다면
캘리에 9개가 있다는 것은 놀랄만한 숫자이지요.
캘리의 국립공원 가운데
천의 얼굴을 가진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데쓰 밸리일 것입니다.
캘리에 사는
여행 좀 한다는 사람 치고
데쓰 밸리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데쓰 밸리의
국립공원 지역에 속하지는 않지만
바로 그 인근에 있는 특이한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트로나 피너클스(Trona Pinnacles)입니다.
이 트로나 피너클스는
201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피너클스 국립공원과는 다른 곳입니다.
하지만
그 이름의 유사성에 알 수 있듯이
두 곳은 서로 비슷한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피너클스 국립공원은
피너클(뾰족한 봉우리)이 산에 있는 반면에
트로나 피너클스의 피너클은
평원 위에 펼쳐져 있다는 것이죠.
트로나 피너클스는
캘리에서 데쓰 밸리와 더불어
지질학적, 혹은 지형학적으로 독특한 곳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캘리포니아의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뜻 보면
지구가 아닌 화성이나
다른 행성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어느 특정한 부분은
마치 모뉴먼트 밸리와 닮았기도 합니다.
트로나 피너클스는
지구가 처음 생겨나던 때부터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아니라면, 언제부터
왜 이런 모습을 하게 되었을까요?
세상의 모든 학문에
다양한 주장과 견해가 있듯이
지질학도 예외는 아니라서
모든 지층과 지형의 형성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때로는 어느 견해가
다른 견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에
다수가 따랐던 학설이
뒤집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다수에 의해서 틀렸다고 여겨진 견해가
다시금 득세하는 일들이 지질학계에서 자주 벌어지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트로나 피너클스의 형성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위해 그곳으로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데쓰 밸리의
Bad Water가 그랬듯이
이곳도 한 때는 거대한 호수지역이었습니다.
모하비 사막 일원의
거대한 호수였던 Searles Lake의 일부였죠.
Searles Lake은
Endorheic Lake 이었습니다.
Endorheic 호수란,
분지처럼 지역 자체가 낮거나,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곳이라서
흘러 들어온 물이
다른 곳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는 호수를 말합니다.
이곳이
예전에 호수였을 때,
땅 아래는
지금의 Salton Sea와 같이
부글 부글 끓는 Hot Springs 지역이었죠.
Searles Lake은
탄산염으로 축적되어 있었는데
땅아래의 끓는 물들이
호수 아래층의 갈라진 틈을 통하여
위로 올라오면서 칼슘과 결합하여 Tufa를 만들기 시작했죠.
이러한 Tufa 들은
이곳이 아직 호수였을 때
물속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지구의 기후가 변화되기 시작했고,
거대한 호수였던
Searles Lake은
데쓰 밸리의
Lake Manly처럼
물이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Tufa가 드러나기 시작했죠.
Tufa의 형성과정이
모노 레익(Mono Lake)의 그것과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모노 레익은 지금도
여전히 물이 있는 호수인 반면에
트로나 피너클스가 있는
Searles Lake은 물이 완전히 말라버린 dry lake이라는 것이죠.
봄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지천으로 널린 야생화를 볼 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사막과도 같은 이곳에
이런 야생화가 핀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위의 사진은
트로나 피너클스에서 만난
five spot 이라는 꽃입니다.
창조주의
오묘한 솜씨가 아니라면
화성같이 삭막한 이곳에
이처럼 아름다운 야생화를 피워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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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극심한 가뭄을 맞고 있습니다.
2014년의 겨울은
기상 관측을 한 이래로
약 150년 만의 극심한 가뭄이었습니다.
그러나 올 겨울은
지난해보다 더욱 가물었습니다.
한여름에도
눈이 쌓여 있는 씨에라 네바다는
3월 말에 이미 대부분 지역의 눈이 녹았습니다.
급기야 지난 4월1일,
캘리의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2013년 대비 25% 강제 절수라는
최후의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국립 기상대에서는
5단계의 가뭄을 규정하고 있는데
2단계(D2)를 Severe Drought으로 규정합니다.
Severe Drought보다
더 심각한 가뭄이 D3인데
D3는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을 말합니다.
D3보다 더 극심한 가뭄은
Exceptional Drought(D4) 라고 해서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유례없는 가뭄을 말합니다.
2015년 3월의 경우
캘리의 D3지역이 70%
D4지역이 무려 50%가 넘습니다.
이 수치는
캘리의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뭄이 심하면
당연히 일자리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가주 농산물의
대다수를 수확하는 센트럴 밸리 곳곳에서
No Water No Job이란 팻말과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뭄이 계속되어 강수량이 줄면
캘리의 대명사 가운데 하나인 야생화도 피지 않습니다.
※ 아래의 야생화 사진은
모두 2015년에 촬영했습니다.
야생화의 개화에는
날씨와 강우량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비가 내리는 양보다는
비록 비가 적게 오더라도
얼마나 자주 왔느냐가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캘리는 최악의 가뭄을 맞았지만
그래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멋진 야생화를 피워 냈습니다.
그 이유는
비록 적은 양이었지만
야생화가 발아할 무렵과
꽃을 피우는 시기에 맞추어
절묘하게 비가 와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3-4년 동안
꽃을 보기 힘들었던 카리조 평원에도
많은 꽃을 피워 냈습니다.
랭캐스터를 포함한
앤털롭 밸리의 지역은
꽃이 핀 지역과
피지 않은 지역이
극명하게 갈리워 졌습니다.
2014년의 경우
파피 보호 구역 주변에서
그나마 꽃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해의 경우
파피 보호구역의 야생화는
거의 전멸되다시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건너편에는
그런대로 꽃들이 피었었지요.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올해 야생화가 가장 잘 핀 곳은
바로 야생화 삼각지역 주변이었습니다.
야생화 삼각지역은
골든 밸리, Little Oak Valley와
138번을 이어주는 지역을 말합니다.
테하차피의 블루릿지와
앤젤레스 국유림의 Mt. Liebre와
Mt. Sawmill 사이의 골짜기를 앤털롭 밸리라고 부르는데
야생화 삼각지역은
바로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야생화 삼각지역을 잘 모르는 이유는
그 지역이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기 때문이며,
또한
파피보호 구역처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러한 지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야생화 삼각 지역은
발품을 팔아야 접근이 가능하며
때로는
비포장 길도 가야 하기 때문에
일반 차량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 가운데는
이 장소를 알고 싶어서 가는 길을 묻는 이들이 있는데
산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같이 가지 않는 이상 알려줘도 모릅니다.
함께 갔던 작가들은
이곳 삼각지역의 야생화가
올해 최고의 야생화였다고 하더군요.
이곳의 야생화 길은
그야말로 숨막힐 정도로
환상적인 야생화 길이라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내년에도
이곳에 야생화가 핀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캘리의 계속된 가뭄으로
야생화는 점점 더
보기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지난 3월 중순 경에
비가 한 번만 더 내렸더라면
남가주 대다수 지역의 야생화는 절정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대하던 비는
끝내 내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피어나던 야생화는
절정을 이루지 못하고 스러져 갔습니다.
올해는
극심한 가뭄 중에도
그나마 좋은 야생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상학자들은
가주 뿐만 아니라 미국의 남서부에
메가 가뭄(Mega Drought)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수 십년 동안 이어지는
메가 가뭄이 실제로 닥친다면
미국 남서부의
아나사지 인디언들이
가뭄으로 그들의 정든 집을 버린 것처럼
사람들은 캘리를 버리고 떠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야생화를 찾는다는 것은
사치에 속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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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의 올해 겨울은 그 어느해 보다 가물었습니다. 해마다 많은 눈이 내리는 씨에라 네바다도 예외는 아니었죠. 씨에라 네바다 선상에 있는 요세미티 역시 많이 가물었습니다. 눈으로 길이 막혀서 해마다 5월이나 되어야 열리는 Glacier Point 가는 길도 눈이 없어서 두 달이나 앞당겨진 3월에 열릴 정도였죠. 그런데 지난 4월 7일, 요세미티에 정말 오랜만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열일 제쳐 놓고
눈내린 요세미티로 달려갔습니다. 요세미티에서 4월에 눈을 본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작년에도 4월 중순에 눈이 내렸죠. 심지어 5월에도 눈이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무척 가물었는데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눈소식은 끝났다 싶었죠. 하지만 하늘의 날씨는 기상대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고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늘의 하나님만 아십니다. 요세미티로 가는 길이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터널 뷰 주변도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터널 뷰에서 본 고지대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터널 뷰에서 본 밸리는 눈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보에는 4-6인치의 많은 적설량이 예상되었으나 밸리 지역에는 1-2인치에도 못미쳤습니다. 그나마 아침에 해가 나자마자 눈은 순식간에 녹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눈을 촬영하는 중에 요세미티의 봄도 함께 촬영하게 되었죠. 요세미티의 명물 가운데 덕우드(dogwood)란 꽃이 있는데 이 꽃은 보통 4월 중순 경부터 만발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온이 높았던 관계로 예상보다 훨씬 빨리 피었습니다. 그래서 개화한 덕우드는 고스란히 눈에 노출되었죠. 사진작가들에게는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눈덮인 덕우드를 찍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기 때문이죠. 예년 같으면 이맘 때쯤 폭포에 물이 우렁차게 흘러내려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폭포의 수량이 쥐꼬리만큼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도 그나마 눈이 왔기 때문에 저정도입니다. Bridalveil Fall, 신부 면사포 폭포도 수량이 별로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의 눈이 모두 녹으면 당분간 폭포의 수량은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앞으로 눈이나 비가 더 이상 내리지 않는다면 5월 중순 이후부터는 폭포를 더 이상 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5월은 요세미티에서 폭포의 수량이 가장 많은 때인데.... 눈이 녹기 전에 아이들이 재빨리 눈사람을 만들었군요. 머세드과 강 주변엔 봄의 신록이 찾아왔는데 해프 돔 꼭대기에는 어제 내린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Big Meadow 주변에는 벌써 bush lupine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캘리의 가뭄이 길어지니 요세미티에서 눈을 보기도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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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넓은 산호초 지역이자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산호초에는 1,500종에 달하는 어류가 살고 있다. 관광의 중심은 케언스와 브리즈번인데,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50곳 중 2위로 선정될 정도의 위용을 자랑한다. 케언즈 앞 바다를 둘러싼 거대한 산호초 장벽은 세계의 다이버들이 가장 동경하는 곳이다.
출처: http://cafe.daum.net/dndrleks/mhSo/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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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자는 동안 대소변은 어떻게 해?
겨울잠 자면 똥도 안 싼다! 곰처럼 몸집이 큰 동물의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다. 겨울잠을 자는 포유류에는 다람쥐, 박쥐, 고슴도치 등 몸집이 작은 동물들과 곰처럼 큰 동물이 있다. 다람쥐나 박쥐 등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도 가끔 일어나 볼일을 본다. 하지만 곰은 굴에 들어앉아 겨울잠을 자는 동안 한번도 배설을 하지 않는다. 큰 동물은 배설량도 더 많을 텐데, 어떻게 그 긴 겨울 동안 한번도 볼일을 보지 않을 수 있을까? 곰은 자기 배설물을 신장 벽으로 흡수하여 주요 성분인 질소 화합물을 스스로 영양분으로 재흡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자다 일어나 볼일을 보는 대신 스스로의 배설물을 자체적으로 재활용하는 셈이다.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 체온이 내려가고 맥박과 호흡 수도 줄어든다. 평소에는 37~38도였던 체온은 8~10도까지 내려간다. 이처럼 체온을 낮춤으로써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다. 하지만 곰은 겨울잠을 자는 경우에도 체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고 약 30도 정도를 유지한다. 곰은 몸집이 크기 때문에 일단 체온이 내려가면 원래 상태 대로 되돌리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작은 동물들 처럼 체온을 낮춰서 에너지를 절약할 필요가 없다. 자기 배설물을 재활용해서 질소 화합물을 흡수하여 영양분으로 섭취하고 있으니 말이다. 추운 겨울,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과는 달리 북극지방에 사는 동물들은 어떻게 활동 할까? 북극곰, 북극여우, 북극 토끼, 순록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북극여우는 북극권의 툰드라 지대에 서식한다. 해안에 밀려온 동물의 사체나 북극곰이 먹다 남긴 것, 순록의 배설물 등을 찾아 먹는 외에 해안의 무척추동물,바닷새 등 장과(漿果) 등 여러 열매도 먹는다. 북극권에 살기 때문에 먹이가 많지 않으므로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여름에는 겨울에 비해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남은 사냥감은 굴로 옮겨서 바위아래 저장해두기도 한다. 북극의 순록은 주로 이끼 등의 지의류를 주식으로 하고, 그 외에 마른 풀이나 버드나무의 잎, 쑥, 속새 등을 먹고 사는데, 에스키모인들이 별도로 염분을 섭취하지 않고도 사는 것을 보면 먹이 가운데 염분이 있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산악지대와 고산지대 모두에 서식하며, 여름에는 풀이 빨리 자라는 지역,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이지 않는 지역을 좋아한다. 북극토끼는 주로 나무 종류를 먹으며, 이끼, 새싹, 과실, 나뭇잎, 해초, 나무껍질, 버드나무 가지와 풀뿌리를 먹는다. 인간이 놓은 덫에 걸린 고기를 먹기도 한다. 겨울에는 주로 버드나무를 먹는데 후각이 발달해서 눈속에 있는 버드나무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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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나무 거리 , 마다가스카르
용의 피(Dragonblood tree) , 예멘
캘리포니아의 가을
벚꽃 터널 , 독일
붉은 잎 위에 흑뿌리들
호주의 나무 터널
일본의 등나무
포틀랜드의 일본정원
수중 맹그로브
벚꽃 길
태양 터널
뉴욕 센트럴파크의 가을
Ponthus beech tree , 프랑스 Broceliande숲
캘리포니아의 나무 터널
Charleston의 Angel Oak , 미국 사우스캐롤리나
일본의 대나무 숲
The Dark Hedges의 너도밤나무 터널 , 북아일랜드
빨간 단풍나무 터널
자카란다(Jacarandas)나무 , 남아프리카공화국 Cullinan
무지개 유칼립투스(Rainbow Eucalyptus) , 하와이제도 카우아이
Flamboyant Tree ,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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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희귀한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이번엔 희귀한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원숭이난초.
정말 원숭이 같지요?
앵무새 꽃은 태국화 미얀마, 인도의 일부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봉선화과, 봉선화속의 희귀식물꽃의 일종으로 학명은
임페이시엔즈 시타시나입니다.
이 꽃은 멸종위기 식물로 분류되어 태국에서 국외 반출을 불허하는 관계로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5년에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이 꽃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앵무새 꽃 식물은 높이 약 2m 정도 성장하고, 잎은 녹색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 모양을 이루며 10~11월 사이에 꽃이 핍니다.
이꽃이 양무새 모양으로 보이는 것은 특정 각도에서 바라볼때이고,
특정 각도의 시각범위를 벗어나면 그냥 예쁜 꽃에 불과 하다는 군요
앵무새난초
이것은 이름을 잘 모르겠군요.
포 테크 어 토마토라는군요. 토마토가 참 특이하게 생겼어요.
씨앗이 있다면 심어보고 싶군요
블랙 박쥐꽃
라플레시아
세계에서 가장 큰 꽃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등 열대 다우림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이다.
꽃 한송이의 지름이1m 정도에 무게가 10kg 잎과 줄기가 없이 커다란
꽃만 피우는데 나무에 기생하면 그 수액을 빨아먹으며 자란다고 합니다.
라플레시아는 꽃이지만 향기가 아닌 고약한 냄새를 피운다고 하며,
이 냄새로 곤충을 유혹하여 꽃가루를 옮겨 번식 한다
Halfatty 일명 검은장미
Sandersonia
쫌 망측하게 생겼군요. 콜롬비아에 많다는군요
앵무새튤립
아프리카 Gidnora
프로세라
흰색박쥐꽃
이름이 인도파이프,시체공장,글쎄 맞는지 모르겠군요.
번역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수정난풀이라는데....
선인장 종류라는데 바라보고 있으면 빨려 들어갈것 같군요
이것도 선인장 종류인것 같은데 잘 모르겠군요
육식 식물
하와이팜(Brighamia insignis)
이름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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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LA에서 약 140마일 정도 되는 거리이다. I-10 Fwy. 동쪽으로 달리다 모롱고 카~지노를 지나서 SR 62번 북쪽으로 갈아탄다.
높은 산길이 이어지자 약간 걱정이 앞선다. 주유소도 보이지 않는데 내 차의 개스로 온전히 갈 수 있을까? 그러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약 10마일 정도 가면 Yucca Valley가 나오고 그곳에는 주유소뿐만이 아니라 큰 마켙도 보이고 심지어는 맥도날드도 있다. 휴식을 취하면서 먹을 것도 준비하고 개스도 충분히 채운 후 다시 약 7마일 정도 더 가면 공원 입구가 나온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은 입구가 3곳이다. 62번 선상으로 서쪽 입구와 북쪽 입구가 있다. 서쪽 입구는 Park Blvd.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되고 북쪽 입구는 62번(Twentynine Palms)을 계속 타고 Park Blvd.에서 약 14마일 정도 더 가서 National Park Dr.나 Utah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모든 여행소개서나 안내 사이트가 이점을 확실하게 기록하지 않아 초행자는 헤매게 되어 있는데 비싼 값을 톡톡히 치르고 얻은 결과이다. 남쪽 입구는 62번으로 갈아타지 않고 10번을 계속 타고 가면 168번에서 내려서 안내표지판을 따라가면 쉽게 찾는다.
각각의 입구마다 비지터센터가 있으니 들러서 지도나 가이드 북을 얻어도 되고 직접 비지터센터에 들르지 않아도 입구에서 계산할 때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차 한 대당 $15이고 일주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일몰 시각이 지나면 입구에 사람이 없어 당황할 수 있으나 걱정할 필요 없다. 나올 때 계산하면 된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캠핑시설이 잘되어 있고 아홉 군데가 있는데 만약 캠핑을 계획하려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선착순이라 하여도 금방 차버려서 쉽게 장소를 구하기가 어렵다. ☎ (800) 365-CAMP (2267)
테이블과 화장실, 불을 피울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었지만 물을 구할 수 없는 곳도 있어 미리 확인하여야 한다. 가장 시설이 좋은 블랙 락의 경우 $15이고 다른 곳은 $10, 예전에는 무료인 곳도 있었다는데 이 부분은 확인을 해봐야 할 것이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로스앤젤레스 동쪽의 샌버다니노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특이한 풍광을 자랑한다. 황량한 벌판과 아주 독특하게 생긴 조슈아 나무가 공원 여기저기에서 자라고 있다.
황무지에서 자라는 조슈아 나무는 거친 사막 기후에 꿋꿋하게 적응해 살아가는 강인한 식물이다. 이름의 유래는 옛날 모르몬교도 여행가가 나무의 모양이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여호수아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전해오는 옛이야기가 있다. 오래전에 여행객들이 근처 사막에서 길을 잃었다. 해가 저물도록 계속 걷다가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을 때 문득 달빛에 비친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그것은 바로 조슈아 트리의 그림자였다. 그들은 조슈아 트리의 그림자를 따라 결국, 마을을 찾을 수 있었다. 조슈아 트리가 긿 잃은 자의 이정표가 되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사막성 식물들은 간간이 쏟아지는 빗물을 빨아들이기 위해 되도록 넓고 깊게 뿌리를 뻗고 있다. 특히 조슈아 트리는 주로 3천 피트의 고 지역에서 자란다. 나무의 높이는 40피트까지 자라는데 어떤 종의 나무는 1,000년까지도 산다고 한다. 봄철이면 가시가 돋친 나뭇가지에 10인치 안팎의 꽃송이 군단이 아름답게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슈아 트리는 척박한 사막 땅에 깊고 넓게 뿌리를 내리고 사는데 어떤 나무는 뿌리가 11미터까지도 뻗는다고 한다. 비록 1년에 3.8센티 정도밖에는 자라지 못하지만 수백 년이나 특별한 종은 천 년까지도 생존하니 특별한 나무임은 틀림없다.
반면에 텀블위즈(Tumbleweeds)는 축축한 습기 있는 곳을 만나면 실뿌리를 내리고 살다가 습기가 없어지면 뿌리를 포기하고는 바람에 이리저리 몸을 굴려 습기 있는 곳을 찾아 돌아다니니 두 종류가 쉽게 비교가 된다. 마치 세상의 사람 사는 일처럼. 예전에 텀블위즈라는 영화도 있었다. 떠돌아다니는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기억된다.
북쪽 입구로 올라가다 보면 마치 맨살을 드러내고 있는 듯한 신비한 모습의 바위들이 보이는데 사실 이 지역은 크리오소트 부시(Creosote Bush)들의 집단 군락지이다. 또한, 바위들은 특히 사람의 해골 형상을 하고 있어서 스컬 락(Skull Rock)이라 불린다.
공원의 남동부 지역에 희귀한 선인장 지역이 있다. 모래가 많은 곳으로 모래 언덕들이 형성돼 있으며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선인장들이 자라고 있다. 그러나 독성이 있는 선인장이라 만지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인 키즈 뷰 (Keys View)에서는 팜스프링스 전경이 시원하게 보인다. 앞쪽으로 샌 하신토(San Jacinto) 산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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