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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xander Warenberg & His Orchestra - Old Melody (From The Deer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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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면적의
약 5배인 캘리포니아는
알래스카를 제외하면 본토에서
텍사스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state입니다.

 

캘리포니아의 크기가 넓은 만큼
사막, 온대, 아열대, 지중해성 등의 다양한 기후와
바다, 섬, 산과 산맥, 계곡, 강 등 천혜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진 곳입니다.

 

캘리포니아는
알래스카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산을 가지고 있는 바
곳곳에는 아름드리 나무들과 웅장한 폭포들이 자리잡고 있죠.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요세미티의 나무들과 폭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요세미티의 폭포들은
봄의 우렁차고 웅장한 모습과 달리
여름이 되면 수량이 쥐꼬리처럼 줄어들어 무척 초라해집니다.

 

하지만 여름에도
수량이 전혀 줄어들지 않는
시원하고 멋진 폭포가 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Burney Falls 입니다. 

 

※ 아래의 모든 사진은

삼각대가 없어서 손으로 들고 찍은 사진입니다.

 

 

30162749_1.jpg

 

버니 폭포는 이름이 약간 긴

McArthur-Burney Falls Memorial State Park 안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냥 줄여서 MBFMSP 라고 하겠습니다.



30162749_2.jpg


LA에서 가기엔

상당히 먼 거리이기 때문에

Mt. Shasta나 Lassen 화산 국립공원,

 

혹은

레익 타호에 갈 때

곁들어 방문하면 좋습니다.


30162749_3.jpg

 

MBFMSP는

그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버니폭포가 중심이 되는 주립공원입니다.



30162749_4.jpg

우렁찼던 요세미티의 폭포도

여름철이 되면 수량이 형편없이 줄어드는데

 

왜 버니 폭포는

여름철에도 수량이 줄지 않는 것일까요?

 


30162749_5.jpg

버니 폭포의 발원지는

폭포로부터 약 15마일 떨어진

버니산(Mt. Burney/7,863ft)에서부터 시작됩니다.


30162749_6.jpg

버니산 주변은

오래 전 화산활동에 의해

주변의 지대가 제주도와 같은

현무암(basalt)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0162749_7.jpg

겨울동안

버니산에 높이 쌓였던 눈은

봄이 되면서부터 서서히 녹기 시작하는데

 

눈이 녹은 물은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강을 이룹니다.


30162749_8.jpg

 

말하자면

MBFMSP 일대엔

지하에 강이 흐르는 대수층이 있습니다.



30162749_9.jpg

버니산에 눈이 녹은 물과

대수층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물이

폭포의 상류 약 0.7마일에서 만납니다.


30162749_10.jpg

 

버니산의

눈녹은 물이 흐르는

폭포 상류의 Burney Creek은

여름철이 되면 물이 말라 버리지만

 

대수층에서는

끊임없이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버니 폭포는 여름에도 수량의 감소없이 줄기차게 흐릅니다.



30162749_11.jpg

버니 폭포의 높이는

약 129ft로 알려져 있으며

넓이는 약 250ft(76m)입니다.


30162749_12.jpg

버니 폭포에서

하루에 흘러나오는 물의 양은

379 million 리터(약 1억 갤런)라고 합니다.


30162749_13.jpg

 

버니 폭포에서 떨어진 물은

버니 creek을 거쳐 Lake Britton로 간 다음

 

다시 Pit River를 통해

태평양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30162749_14.jpg

 

맑고 깨끗한 버니 크릭의 모습 ...



30162749_15.jpg

Lake Britto의 모습...

 

버니 크릭은 Lake Britton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30162749_16.jpg

버니 폭포의 아래쪽

버니 크릭에서 낚시하는 이의 모습입니다.


30162749_17.jpg

버니 폭포 주변에는

Burney Creek Trail, Falls Loop Trail,

 

PSEA Trail,

그리고 PCT(Pacific Crest Trail) 등

다양한 Trail 들이 있습니다.


30162749_18.jpg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blog.koreadaily.com/pow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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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를 제외하면 본토에서
텍사스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state입니다.

 

캘리포니아의 크기가 넓은 만큼
사막, 온대, 아열대, 지중해성 등의 다양한 기후와
바다, 섬, 산과 산맥, 계곡, 강 등 천혜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진 곳입니다.

 

캘리포니아는
알래스카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산을 가지고 있는 바
곳곳에는 아름드리 나무들과 웅장한 폭포들이 자리잡고 있죠.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요세미티의 나무들과 폭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요세미티의 폭포들은
봄의 우렁차고 웅장한 모습과 달리
여름이 되면 수량이 쥐꼬리처럼 줄어들어 무척 초라해집니다.

 

하지만 여름에도
수량이 전혀 줄어들지 않는
시원하고 멋진 폭포가 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Burney Falls 입니다. 

 

※ 아래의 모든 사진은

삼각대가 없어서 손으로 들고 찍은 사진입니다.

 

 

30162749_1.jpg

 

버니 폭포는 이름이 약간 긴

McArthur-Burney Falls Memorial State Park 안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냥 줄여서 MBFMSP 라고 하겠습니다.



30162749_2.jpg


LA에서 가기엔

상당히 먼 거리이기 때문에

Mt. Shasta나 Lassen 화산 국립공원,

 

혹은

레익 타호에 갈 때

곁들어 방문하면 좋습니다.


30162749_3.jpg

 

MBFMSP는

그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버니폭포가 중심이 되는 주립공원입니다.



30162749_4.jpg

우렁찼던 요세미티의 폭포도

여름철이 되면 수량이 형편없이 줄어드는데

 

왜 버니 폭포는

여름철에도 수량이 줄지 않는 것일까요?

 


30162749_5.jpg

버니 폭포의 발원지는

폭포로부터 약 15마일 떨어진

버니산(Mt. Burney/7,863ft)에서부터 시작됩니다.


30162749_6.jpg

버니산 주변은

오래 전 화산활동에 의해

주변의 지대가 제주도와 같은

현무암(basalt)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0162749_7.jpg

겨울동안

버니산에 높이 쌓였던 눈은

봄이 되면서부터 서서히 녹기 시작하는데

 

눈이 녹은 물은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강을 이룹니다.


30162749_8.jpg

 

말하자면

MBFMSP 일대엔

지하에 강이 흐르는 대수층이 있습니다.



30162749_9.jpg

버니산에 눈이 녹은 물과

대수층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물이

폭포의 상류 약 0.7마일에서 만납니다.


30162749_10.jpg

 

버니산의

눈녹은 물이 흐르는

폭포 상류의 Burney Creek은

여름철이 되면 물이 말라 버리지만

 

대수층에서는

끊임없이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버니 폭포는 여름에도 수량의 감소없이 줄기차게 흐릅니다.



30162749_11.jpg

버니 폭포의 높이는

약 129ft로 알려져 있으며

넓이는 약 250ft(76m)입니다.


30162749_12.jpg

버니 폭포에서

하루에 흘러나오는 물의 양은

379 million 리터(약 1억 갤런)라고 합니다.


30162749_13.jpg

 

버니 폭포에서 떨어진 물은

버니 creek을 거쳐 Lake Britton로 간 다음

 

다시 Pit River를 통해

태평양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30162749_14.jpg

 

맑고 깨끗한 버니 크릭의 모습 ...



30162749_15.jpg

Lake Britto의 모습...

 

버니 크릭은 Lake Britton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30162749_16.jpg

버니 폭포의 아래쪽

버니 크릭에서 낚시하는 이의 모습입니다.


30162749_17.jpg

버니 폭포 주변에는

Burney Creek Trail, Falls Loop Trail,

 

PSEA Trail,

그리고 PCT(Pacific Crest Trail) 등

다양한 Trail 들이 있습니다.


30162749_18.jpg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blog.koreadaily.com/pow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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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We are all accustomed to the sight of trees around us and, passing by, we do not pay much attention to them. But our world is full of unusual specimens. Lets view some of these wonderful and bizarre creatures of the natural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The strangest trees in the world

캘리포니아 주는

전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독특한,

지리적, 지형적, 기후적 여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700마일이 넘는 긴 해안지역,

원시림을 자랑하는 레드우드 지역,

씨에라 네바다를 중심으로 하는 고산지역,

  

모하비를 중심으로 하는 사막지역,

센트럴 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대평원지역과

  

온대와 아열대,

사막기후와 지중해성 기후를 동시에 갖춘,

전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한 지역이 바로 캘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한 면적의

약 5배에 해당하는 캘리는

또한 많은 많은 샌듄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곳이

데쓰 밸리의 메스킷 샌듄스와 유레카 샌듄스이지만

  

이외에도

모하비 사막의 켈소 듄스,

데쓰 밸리 인근의 빅 듄스와 듀먼 듄스

  

피스모 비치 부근의

과달루페 듄스(일명 Oceano Dunes)가 있으며,

  

오늘 소개해 드릴

알고도네스 듄스 또한

캘리의 이름난 샌듄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하 sand dunes는 샌듄으로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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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네스 샌듄은

캘리에서 가장 큰 샌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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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네스 샌듄은

데쓰 밸리의 유레카나

메스킷 샌듄보다 더 크고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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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네스 듄은

길이가 무려 45마일,

폭의 길이는 6마일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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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은

데쓰 밸리의 메스킷 샌듄에 가려

사진사나 여행객에 그 이름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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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네스 샌듄은

임페리얼 카우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임페리얼 샌듄이라고 불리워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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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봄 사이에

알고도네스 샌듄 주변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피어나는데

절정기 때는 화려한 보라색 잔치가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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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에 어떻게 해서

이처럼 크고 넓은 샌듄이 생긴 것일까요?


01083057_16.jpg

여기에는

지질학자에 따라서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지만

주류적인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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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콜로라도 강물은

이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범람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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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예전에는

지금의 Salton Sea를 포함하는

매우 큰 Cahuilla Lake이라는 호수가 형성되었는데

 

이 호수는

북쪽으로는 팜스프링스까지,

그리고 동쪽으로는 Salton Sea 동쪽의

초컬릿 산맥(Chocolate Mountains)아래까지 물이 차 있었죠.


01083500_11.jpg

세월이 지나

기후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Cahuilla Lake의 물은 마르기 시작했고,

결국은 지금의 Salton Sea만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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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강이 범람할 때

강바닥에 있던 모래와 실트(silt)가 함께 넘어왔는데

Cahuilla Lake이 마르면서 주변에 모래와 silt가 고스란히 남게 되었죠.

 

여기서 실트는

모래와 진흙, 혹은

모래와 점토의 중간쯤 되는

토양성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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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사막과,

소노란 사막의 경계선상에 있는 이곳은

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부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Cahuilla Lake이 마른 후에 남겨진

모래와 silt가 이곳으로 날아와 쌓이게 되었습니다.


01083500_14.jpg

원래 사막 지역이었던 이곳에

이처럼 바람에 날려온 모래가 쌓여서

오늘날의 거대한 샌듄을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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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지 않는 날은

여느 샌듄과 다름없이 평온해 보이지만

 

일단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사막의 폭풍처럼 거센 바람이 불어서

때로는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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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불었던지

함께간 여류 사진작가의 CPL 필터가

모래 바람에 깨져서 금이 갈 정도였습니다.

 

또 다른 분은 말하기를

이 바람이 1.4후퇴 이후에

처음겪는 난리같은 바람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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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애리조나는

서부 영화의 단골 소재지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주(state)지만

미연방 가입은 의외로 50개 주 가운데 끝에서 세 번째입니다.

 

저 북쪽 골짜기인

아이다호나, 와이오밍, 몬태나보다

더 늦게 연방에 가입된 지각주(48번째)라고 할 수도 있죠.

 

애리조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일 것입니다.

그래서 애리조나의 닉네임은 “그랜드 캐년의 주”입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그랜드 캐년외에도 서과로(혹은 싸와로) 국립공원,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PFNP)이 있습니다.

 

목화석, 혹은

규화석 국립공원이라고도 하는 PFNP는

나무가 화석이 된 독특한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105552_1.jpg

 

목화석 국립공원은

크게 북쪽의 배드랜즈(Badlands)와

남쪽의 목화석 지대로 나뉘어집니다.

 

여기서 배드랜즈란

황무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바위와 진흙,

혹은 점토같은 성분으로 구성된

퇴적지층의 지형을 의미하는 지질학 용어입니다.

 

18105552_2.jpg

북쪽의 배드랜즈 지형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목화석 지역을 먼저 소개하려 합니다.

 


18105552_3.jpg

목화석, 다시 말해서

나무가 규화되어 목화석이 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규소라는 물질입니다.

 

왜냐하면

나무가 목화석이 되려면

나무를 규화(목화)시키는 규소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18105552_4.jpg

나무가 목화석이 되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지진이나 홍수,

혹은 화산활동에 의해 파묻힌 나무에

규산을 포함한 지하수가 그 나무 조직에 스며들게 되면

 

원래 나무의 성분은 사라지고

나무는 구조와 조직의 원형을 보존한 채로

이산화규소(실리카, silicon dioxide)로 변화하게 되어 목화석이 됩니다.


18105553_5.jpg

 

문제는

나무가 목화석이 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느냐 하는 것인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서로 견해의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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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자들은

나무가 목화석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또 어떤 학자들은

나무가 목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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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가면

Knaresborough 라는 곳에

Mother Shipton's Cave 라는 동굴이 있습니다.

 

동굴 주변에서는

규소를 포함한 지하수가 흘러나오는데

그 주변에 곰이나 동물인형, 혹은 모자를 걸어놓으면

 

3-5개월 만에

나무가 목화석이 되는 것처럼

이 모자나 인형들이 딱딱한 돌로 변합니다.

 


 

18105553_8.jpg

호주에 가면

물레방아가 목화석이 된

Petrified Water Wheel 이 있는데

 

전문가들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이 물레방아는 만들어진지 100년도 되지 않았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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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예로 보건데

나무가 목화석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수 십년, 길어도 100년이 채 안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나무가 목화(혹은 규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의외로 짧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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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목화석 국립공원(PFNP)에 있는

목화석들은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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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자들이나

고생물 학자들 가운데는

 

나무가 규화(목화)되는데는

무조건 수십 만년의 세월이 흘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이들이 위에서 예를 든

두 가지 실례를 알고도 이렇게 주장한다면

그들은 어리석거나 맹목적인 학자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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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주장의 견해가

PFNP의 안내판에 실려 있는데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PFNP의 목화석 형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부터 약 2억 2,500만년 전,

트라이아스(Triassic)시대에 이곳은

비가 오면 벌람하는 범람원지대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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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인 범람으로

쓰러진 나무들은 침적토(silt) 의해 퇴적되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규소가 포함된 물이 나무에 스며들어

나무가 규화(목화)되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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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들의 주장에 한 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곳에

공룡의 화석도 함께 많이 발견되는데

왜 이 범람원에 공룡의 화석이 발견되는지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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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움직일 수 없지만

공룡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높은 곳으로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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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공룡의 화석이 있다는 것은

주기적인 범람에 의한 홍수라기 보다는

 

공룡이 미처

피하기도 전에 휩쓸릴 정도의

노아의 홍수같은 거대한 홍수(Catastrophe)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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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대한

홍수(The Flood)에 의해,

 

미처 피하지 못했거나

혹은 다른 곳에서 떠밀려온

공룡과 나무들이 비교적 지대가 높은 이곳에 걸리면서

 

홍수로 인한 모래와

silt와 셰일이 퇴적될 때 함께 퇴적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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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썩게됩니다.

 

공룡이나 사람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살뿐 아니라 뼈도 분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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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천마총이나 고분을 보면

천년도 채 안되어 사람의 뼈조차도 분해되어 흙이 된 것을 보게됩니다.

 

공룡이 화석이 되었다는 것은

공룡이 피할 틈도없이 죽어서 퇴적되었거나,

아니면 죽은 후에 썩을 겨를도 없이 퇴적된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미생물에 의해 공룡의 모든 것이 분해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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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목화석이 되려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조건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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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나무가 얼마나 빨리 매몰되고 퇴적되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규소가

얼마나 빨리 나무에 스며들었느냐 하는 것이

 

나무가 목화석으로 바뀌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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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NP의

Jasper Forest에 흩어져 있는

목화석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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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Forest에 흩어져 있는

목화석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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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무지개 숲 박물관(Rainbow Forest Museum)입니다.

 

이 박물관 주변에

Giant Logs, Long Logs와

Agata House와 선물가게 등

쉴곳과 볼거리들이 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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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blog.koreadaily.com/pow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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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그랜드 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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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46킬로미터 , 넓이 6~30킬로미터, 깊이 1600미터의 지구별에서 가장 큰 세계 최대의 협곡 그랜드 캐년. 영국 BBC방송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1위이자 미국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관광지 1위.

그랜드 캐년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미국의 상징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의 콜로라도강이 흐르던 곳에 콜로라도 고원의 일부가 융기하여 생긴 대협곡으로 계곡 벽에는 시생대 이후7억 년 동안의 지구 모습을 볼 수 있다. 장구한지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살아있는 지질학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2. 남태평양 프렌치폴리네시아의 보라보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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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 어떤 자연이 이리도 아름다울 수가 있으랴… 태평양의 진주, 몰디브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그야말로 설명하기조차 어려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보라보라섬.

보라보라는 남태평양 중부 폴리네시아 소시에테제도의 타히티섬 북서쪽에 있는 섬으로 길이 10킬로미터 넓이4킬로미터의 산호섬이다.
남태평양의 정열적인 태양빛을 받은 바다의 투명함은 눈을 믿지않게 할 뿐만 아니라 보이는 그 모든 풍경이 엽서다. 5불생활자들이 로또에 당첨된다면 퍼스트클래스를 타고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아닐까…  


3.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페리토모레노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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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산타크루스주의 세계자연유산인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는 남미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있다. 발견자를 기리어 그의 이름을 딴 페리토 모레노 빙하이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극지방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빙원인 파타고니아 빙원의 일부로 넓이가 4,830미터이고, 높이는 61미터이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내에는 대략 200 여개의 작은 빙하 외에도 47개의 주요 빙하가 있다. 웁살라 빙하와 비에드마 빙하는 페리토모레노 빙하보다 면적이 넓다.


4. 세계 양대폭포 이과수와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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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스펙타클의 결정판 이과수 폭포. 넓이 4.5킬로미터, 낙차 100미터, 초당 방류량 13,000톤으로 그 규모가 빅토리아와 나이아가라 폭포를 합친 것 보다 크다.

이 엄청난 물의 양은 조용한 밤에는 2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도 들린다.
말 그대로 ‘엄청나게 거대한 물’이라는 현지어 뜻인 이과수가 이름이 된 것이다. 폭포의 80퍼센트는 아르헨티나쪽에 속해 있지만 브라질 쪽에서 감상하는 모습이 더욱 좋다. 총 274개의 폭포 중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곳이 가장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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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어로 '굉음을 내는 연기'라는 뜻의 '모시오아 투냐'라 불리는 빅토리아 폭포.남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잠비아 공화국의 경계를 흐르는 세계 3대 폭포중의 하나이다.
길이 1.7킬로미터, 낙차 110미터, 초당 방류량 8000톤. 그 모든 것이 메머드 급이다. 1855년 데이비드 리빙스톤 박사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폭포라고 했다.

거대한 물줄기와 천길 낭떠러지가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폭포는 '악마의 폭포'라고도 불린다.


5. 볼리비아 우유니의 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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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마추피추의 잉카 유적과 함께 남미 여행에서 모든 여행자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바로 볼리비아 우유니의 소금 사막이다. 우유니는 포토시주 서쪽 해발 3,650미터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평지로 특히, 우기 때는 푸른 하늘과 구름이 반사되어 하늘과 땅을 구분하기가 힘들만큼 아름다운 호수로 변한다.
또한 밤이 되면 세상의 모든 별이 이 호수에 담겨져 장관을 이룬다.

소금사막은 약 100억 톤의 소금이 추정되는데 실질적으로 추출되는 양은 매년 25,000톤에 불과하니 얼마나대단한 규모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6.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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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북극해에 홀로 떠있는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여름 여행지로도 유명하지만 또한 겨울이 되면 색다른 볼 거리로도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바로 오로라다.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여행자들은 가슴 설래인다.

오로라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로, 프랑스의 과학자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에오스’ 이름을 딴 것이다.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볼 수 있는데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청녹색의 커튼 형을 볼 수 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입자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이다.


7.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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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름다운 호수는 다 모여있는 곳. BBC방송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 중 11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10대 절경 중의 한곳으로 선정된 루이스 호수가 있는 곳. 바로 캐나디안 로키의 핵심인 밴프 국립공원이다.

1885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 되었다.
만년설산과 푸른 숲,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에메랄드 빛 호수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특히 인기 있는 곳은 루이스 호수로 본래의이름은 에메랄드 호수 였는데 후에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딸 이름을 따서 루이스라 바꾸었다.


8.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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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끝에 위치한 노르웨이.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깊으며 아름다운 피오르드인 송네 피오르드가 있다. 구불구불한 송네 피오르드를 일직선으로 펼치면 지구의 반 바퀴를 돈다. 깎아지는 절벽과 산 허리를 돌 때마다 동화 속 같은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빙하의 침식을 받은 급사면이 직접 바다에 빠져 있기 때문에 수심이 깊은 곳은 무려 1,300미터에 이른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에 그저 숙연해질 뿐이다.
피오르드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여 빙하가 파놓은 계곡에 바닷물이 들어가 만들어진 좁고 긴 모양의 협곡을 말한다.  


9. 러시아 캄차카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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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뉴질랜드, 북유럽, 스위스 알프스등 전 세계의 아름다움을 모두 한 곳에 모아 놓은 곳.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세계 최대의 화산지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곰이 서식하는 불곰의 고향이자 세계최대의 연어 회귀지역. 온갖 동식물이 존재하는 자연의 보고. 이 모든 것이러시아 동쪽 끝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 캄차카반도의 모습이다.

우리나라와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가장 생소한 곳이기도 하다. 300여 개의 화산 중에 30여 개가 활화산으로 아직도 용암이 끓고 있다.  


10. 모로코 사하라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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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로 ‘불모지’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된 사하라 사막은 북 아프리카 일대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사막이다.
대서양에서 나일강에 이르기 까지 동서방향으로 5,600킬로미터 남북으로 1,700킬로미터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광대하고 건조한 지역으로 전 세계 사막면적의 26퍼센트를 차지한다.
서사하라,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모르타니아, 니제르, 수단, 차드등이 사하라와 접해있다.
매년 3월 말이면 모로코에서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가 7일간 열리는데 한국에서도 매년 일반인들이 참가하여 완주하고 있다.


11. 그린란드 일루리사트 아이스피오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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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그린란드의 일루리사트 아이스피오르드는 북극 대자연의 경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린란드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북극 빙하의 모태이며 남극 밖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빙하이다.

굳이 빙하만을 보는게 아니더라도 일루리사트에서는 사냥, 썰매, 트래킹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재미있는 추위 박물관도 있다. 일루리사트는 ‘빙산’이라는 뜻의 이누이트어이다.

이누이트는 우리가 흔히 에스키모라 부르는 사람들의 정식 명칭이다.
그린란드는 덴마크에선 연중 비행기가 운행하고 아이슬란드에서는 여름 두 달간 운행한다.


12. 홍콩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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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 구조물을 통해서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
홍콩 야경에 대해서는 굳이 부연 설명이 없어도 다 아실 듯~




▼ 세상의 시작! 5분만에 보는 지구와 달의 탄생영상!


http://youtu.be/XbJAd5mtH-s


▼[1분만에 지구 한바퀴]환상적인 지구의 모습


http://youtu.be/Dw4TqbNgVqM


▼ 허블망원경에서 본 우주의 놀라운 광경


http://youtu.be/KgQ16F4sDQA


▼우주의 크기(당신은 신을 보고 있다)


http://youtu.be/hHwaDwBud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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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등뼈라고 불리우는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캘리의 국립공원들,

예컨대, 요세미티, 킹스캐년,

세쿼야 등은 많은 호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각 국립공원들은

저마다 경치가 빼어난

아름다운 호수들을 지니고 있지만

  

몇몇 호수를 제외하면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세쿼야 국립공원만 해도

백개가 훨씬 넘는 수많은 호수가 있지만

 

세쿼야에 다녀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 하나의 호수도 보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깊은 산속으로

하이킹하지 않는 이상

이들 호수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쿼야에

호수가 있다는 얘기를 하면

세쿼야에도 호수가 있나 하며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하지만 세쿼야에는

일반인들이 자동차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멋진 호수가 있습니다.



 

이 호수의 이름은

바로 흄 레익(Hume Lake)입니다.




이 호수에 가려면

일단 세쿼야 국립공원으로 들어가야겠죠?



하지만

흄 레익의 위치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세쿼야 국립공원이 아닌

Sequoia National Forest에 있습니다.



세쿼야 지역에는

거대한 세쿼야 나무만 있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사실은

한 없이 아름다운

Hume Lake같은 곳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180번에서 흄레익으로 들어가는

13S09 길에서 바라 본 흄레익의 모습입니다.



흄레익으로 가려면

13S09, 혹은 13S06으로 가거나

 

도로 이름이 헷갈린다면

킹스캐년으로 가는 180번으로 가다가

Hume Lake Rd 길이 나오면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13S09 길에서 바라 본

킹스캐년의 Cedar Grove로 가는 길입니다.



흄 레익은

자연 호수가 아닌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입니다.



Hume-Bennett 이라는 목재 회사가

벌목한 나무를 저장하기 위해, 그리고 수운할 장소로

1909년에 짓기 시작하여 불과 114일만에 완공한 댐이라고 합니다.



1890년, 세쿼야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세쿼야 국립공원 지역내에서

모든 벌목행위가 원천적으로 금지되었지만

 

흄 레익 주변은

국립공원이 아닌

National Forest의 사유지였기 때문에 

 

Hume-Bennett 목재 회사는

계속해서 주변 지역을 벌목해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1917년,

이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목재회사의 설비와 시설이 모두 불타버렸죠.

 

그리하여

연방정부에서는

1935년에 흄 레익을 비롯한

주변의 모든 지역을 사들였습니다.



그 후,

연방관리 하에 지역은

마침내 Sequoia National Forest가 됩니다.



흄 레익과

그 주변 지역에서는

즐길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곳이 호수이니 만큼

당연히 수영같은 물놀이가 우선이겠죠.

 

호수지만

beach가 있어서

물놀이하기에 딱 좋습니다.



물이 잔잔하여

카약이나 카누 타기에도 적격입니다.





이 분은

노젓는 힘이 좋았는데

커다란 부표같은 것을 달고도 잘도 가더군요.



카약이나

카누가 익숙지 않다면

이처럼 고무 보트를 타면 되겠죠?



호숫가에 앉아서

무작정 숲과 호숫가를 바라보며

방해받지 않는 안락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호숫가 근처에서

홀로 독서하는 것도

멋진 휴식이 될 것입니다.



흄 레익에서의 여명 빛은

사진사들에게는 인기 짱입니다.



숲으로 비취는

아침 빛 또한 일품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Hume Lake Christian Camps입니다.



이곳 주변엔

많은 랏지와 식당, 레스토랑이 있어서

여름 휴가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지요.



흄 레익에서

아침 일출을 바라보는 사람들...





아침의

신선한 공기 속에

흄 레익 트레일을 걷는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트레일을 걸으면서

보는 경치도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한낮에 구경하는

생기발랄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또 다른 구경거리입니다.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가세요?

아직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면 세쿼야로 가보세요.

 

자이언트 세쿼야의

거대하고 울창한 나무 숲과

아름답고 멋진 흄 레익이 있는 곳,

  

당신의 여름 휴가를

편안하고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blog.koreadaily.com/pow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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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이 밸리, 맥머도





지구상에서 가장 극한 지역인 남극지방의 맥머도만에 있는 신비한 협공.

지구상에서 가장 춤고 건조한 이곳의 지하는 수백미터의 투명한 얼음층으로 되어있음.

염도가 높은 이곳에 이렇게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것 자체가 미스테리한 일이라고 함.

많은 과학자들은 이곳에 외계의 생명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나온다고함.



2. 간혈천, 미국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간혈천.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이곳은 두개의 지맥이 만나 부딪히면서 얇은 틈사이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옴.

개인 사유지라 관광이 불가능하다고 함.



3. 오로라, 북극









지구의 두자극에 의해 만들어지고 북극에서만 보기 드물게 발견됨.

북극 원주민들은 이 신비한 오로라를 ‘북극 춤사위’라고 부른다고 함.



4.리오 틴토, 스페인






화성을 연상 시키는 이곳은 붉은색 강물이 흐름.

에로빅 박테리아라는 성분이 물에 섞여 있으며 강산성이 다량 포함되어있는 이물이 흐름.

실제 화성의 토양과도 성분이 비슷하며 지구상의 작은 화성이라 불린다고 함.




5.리체트 구조, 모리타니아



황소의 눈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모양.

크기가 직경 50km나 되어 지구 밖에서도 관측이 가능함.

우주 비행사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




6.로토루아, 뉴질랜드




1년 365일 화산 활동이 끊이지 않는 곳.

뜨거운 열기로 인해 바위가 녹아 끊어 오르며 특이한 형태가 만들어짐.

끊임없는 유황이 흘러나오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





7.버뮤다 삼각지대









미국 동부 해안부터 북대서양으로 이어지는 곳에 위치.

자기장설, 심해 메탄층설 등 다양한 가설과 논문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이 밝혀진 바 없음.


8.스팟 레이크, 브리티시 콜롬비아







염분이 아주 강한 호수.

여름 가뭄철에는 수분이 모두 증발하여 소금과 미네랄만이 이런 형태로 남아버린다고 함.

황산염과 마그네슘이 대부분인 저 무늬는 물이 증발하여 단단하게 굳어져 저 위를 사람이 걸어다닐 수도 있음.



9. 카우아이, 하와이






하와이에서 가장큰 섬이자,가장 오래된 섬인 가우아이 섬.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폭포가 있다고 함.



10. 로라이마 산, 브라질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국경지대에 위치.

평평하고 넓은 정상은 생명체가 살기에 힘든 환경이어서 저렇게 평평한 바위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함.




하고 도한 여성들, cafe.daum.net/zzzzzzaaaasasa 
출처 : 베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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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새의  새끼 사랑 
 
 
인도네시아의 옥타비누스 다마완 사진사의 작품입니다.
 
사진 하나 찍는데 몇일에서 일주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찍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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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삼형제

 

 우쒸 배 고파 죽겠는데 엄만 대체 어디간겨 ?

 

 말시키지마...말할기운도 업쓰~

 

(엄마가 먹이가지고 바로 위에 있는데 새끼들은 모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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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없이 어미 새가 돌아오자 아기 새들이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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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좀 더 크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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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 (.. 그런데 아기 새들이  엄마보다도 더 큰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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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정확하게 먹이를 넣어 주는 모습은 "예술"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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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 새도 다 자란듯 한데 아직도 입만 벌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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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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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수고는 끝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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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연출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앤털롭 캐년일 것입니다.

 

Antelope Canyon은

전세계의 내로라 하는 사진 작가들이

가장 촬영하고 싶어하는 장소 가운데 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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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털롭 캐년은

미국 서부 애리조나의

북서쪽에 위치한 캐년입니다.

 

앤털롭 캐년(Antelope Canyon)은,

캐년 안으로 내리는 환상적인 빛으로 인해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져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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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털롭 캐년은

Upper Antelope Canyon과

Lower Antelope Canyon으로 나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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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이곳을 방문할 경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라면

Upper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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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Lower도 좋기는 하지만

Lower는 Upper 만큼 빛이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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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Lower는

길이 매우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빛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Lower도 방문자를 결코 실망시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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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의 길이

대부분 평탄하다면

Lower는 대부분 내리막길입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도 있습니다.

 

Lower가

Upper보다 길 자체가

훨씬 드라마틱하니 볼 것은 당연히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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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r가

Upper보다 부족한 것은

단 한가지, 빛이 약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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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는

5월이나 9월의 경우에도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빛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시간대가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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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하지를 전후한

6월 20-22일 사이가 빛이 바닥에 가장 오래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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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포토투어 타임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데

 

11시에 들어갔다고 해서

빛이 곧장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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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1시 30분이나 12시에

빛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그 자리에 있었다 할지라도

 

모든 장소에서

동시에 빛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캐년 위쪽의 상태에 따라 빛이 더 빨리,

혹은 더 늦게 들어오는 위치가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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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털롭 캐년의 빛은

직광, 순광, 역광, 측광, 사광,

반사광, 간접광 등 여러 가지 빛이 공존하는데

 

실제 육안으로 보는 빛과

사진 촬영 결과에 나타나는 빛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다녀온 후에

촬영한 결과를 비교 측정해 보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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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 안으로 들어온 빛은

빛의 강도 혹은 위치에 따라

참으로 다양한 색감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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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육안으로 빛을 볼 때는

빛이 하나의 색으로 보이지만

프리즘을 통과하면 기본 7가지 색으로 세분됩니다.

 

앤털롭 캐년에서는

하나의 빛이 프리즘을 통해 보는 것 같이

평상시에 보기 힘든 여러 가지 색으로 나뉘어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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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lope Canyon을

처음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Lower 보다 빛이 좋은 Upper Antelope Canyon을 찾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겨울철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자주 구름이 끼거나 흐릴 때가 있으며, 

 

드물긴 하지만

여름철에도 가끔 흐릴 때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Upper보다 Lower에 가야 사진촬영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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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Upper의 대부분은

캐년의 위쪽이 막혀 있는 반면에,

 

Lower 경우는

캐년의 위쪽 대부분이 뚫려있기 때문에

 

빛이 없을 경우,

Upper 캐년의 내부는

Lower의 내부보다 더 어두워서

그만큼 촬영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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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r와

Upper를 비교해 본다면,

공식적인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Lower는

전체 길이가 약 300m로써

Upper의 200m보다 약 1.5배 정도 더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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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r는

매표소에서 걸어서

약 1- 2분 정도 이동한 다음 곧바로 입구로 들어가지만

 

Upper에 갈 때는

하이 클리어런스(차체를 들어올린 개조차량)

4륜 구동 차량으로 약 15분 이동한 다음에 입구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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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의 폭은

여러명이 동시에 옆으로 갈 수 있지만

Lower의 폭은 대부분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볼 때

Lower의 대부분의 폭은

Upper보다 훨씬 더 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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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가 평지길이라면

Lower는 거의 대부분 내리막 길과

약간의 경사진 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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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r는

Upper 에 비해 모양이 덜 예쁘고,

또 빛의 연출도 Upper보다 좀 못하기는 하지만

 

길이가 더 길뿐 아니라

훨씬 더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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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가장 강할 때인

낮 12시 경의 사진입니다.

 

이 때는

모래를 뿌리지 않아도

선명한 빛의 광선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누군가가 모래를 뿌렸더니

빛이 마치 스타워즈에 나오는 광선검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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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로

빛을 모으면

종이에 불이 붙듯이

 

캐년에 들어온 빛이

마치 불을 일으킨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 빛에 모래를 뿌리면

캠파이어의 불꽃처럼 모래가 타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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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캐년에 있는 모래가

합쳐지게 되면 이따끔씩

이런 유령 모양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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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의

Candlestand 주위의 모습입니다.

 

촛대의 모습을 닮은 것처럼 보여서

Candlestand, 혹은 Candlestick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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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r와 Upper에는

빛과 어두움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눈에 띄는 특이한 모양이 나타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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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안으로 들어오는 빛이

희미할 경우 가이드는 모래를 뿌려서

빛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해주는데

 

위의 사진은

 빛과 모래가 혼재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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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Upper Antelope Canyon의

나바호 인디언의 이름은 Tse bighanilini(The Crack)이며,

 

Lower Antelope Canyon의 이름은

 Hasdeztwazi(Corkscrew)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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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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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근처에 티톤(Teton Mountain) 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산이 있습니다.
이 산 주변의 잭슨 호수와 아름다운 들이 너무 멋집니다.
사진은 잭슨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가을 풍경입니다.

만약 미국여행 때 저에게 연락되면 엘로우스톤 국립공원 티톤에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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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쓰 밸리는

미본토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입니다.

 

데쓰 밸리는

요세미티와 세쿼야,

킹스캐년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넓고,

옐로우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보다 훨씬 더 큽니다. 

 

이렇게 넓고 큰

데쓰 밸리이니 만큼

가서 볼 것이 너무나 무궁무진하며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할 만큼

데쓰 밸리는 그 깊이와 넓이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데쓰 밸리의

국립공원 지역에 속하지는 않지만

바로 그 인근에 있는 특이한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트로나 피너클스(Trona Pinnacles)입니다.



트로나 피너클스는

캘리에서 데쓰 밸리와 더불어

지질학적, 혹은 지형학적으로 독특한 곳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캘리포니아의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뜻 보면

지구가 아닌 화성이나

다른 행성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어느 특정한 부분은

마치 모뉴먼트 밸리와 닮았기도 합니다.



트로나 피너클스는

지구가 처음 생겨나던 때부터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아니라면, 언제부터

왜 이런 모습을 하게 되었을까요?



세상의 모든 학문에

다양한 주장과 견해가 있듯이

 

지질학도 예외는 아니라서

모든 지층과 지형의 형성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때로는 어느 견해가

다른 견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에

 다수가 따랐던 학설이

 뒤집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다수에 의해서 틀렸다고 여겨진 견해가

 

다시금 득세하는 일들이

지질학계에서 자주 벌어지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트로나 피너클스의 형성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위해 그곳으로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먼저,

 트로나 피너클스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Southern Group과

Northern Group, 그리고

Middle Group이 있는데  

 

Middle Group 외에

다른 두 곳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데쓰 밸리의

Bad Water가 그랬듯이

이곳도 한 때는 거대한 호수지역이었습니다.

 

바로

모하비 사막 일원의

거대한 호수였던 Searles Lake의 일부였죠.



Searles Lake은

Endorheic Lake 이었습니다.

 

Endorheic 호수란,

분지처럼 지역 자체가 낮거나,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곳이라서 

 

흘러 들어온 물이

다른 곳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는 호수를 말합니다.



이곳이

예전에 호수였을 때,

 

땅 아래는

지금의 Salton Sea와 같이

부글 부글 끓는 Hot Springs 지역이었죠.



Searles Lake은

탄산염으로 축적되어 있었는데

 

땅아래의 끓는 물들이

호수 아래층의 갈라진 틈을 통하여

위로 올라오면서 칼슘과 결합하여 Tufa를 만들기 시작했죠.



이러한 Tufa 들은

이곳이 아직 호수였을 때

물속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지구의 기후가 변화되기 시작했고,

 

거대한 호수였던

Searles Lake은

 

데쓰 밸리의

Lake Manly처럼

물이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Tufa가 드러나기 시작했죠.



Tufa의 형성과정이

모노 레익(Mono Lake)의 그것과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모노 레익은 지금도

여전히 물이 있는 호수인 반면에

  

트로나 피너클스가 있는

Searles Lake은 물이 완전히 말라버린 dry lake이라는 것이죠.



이곳의 Middle Group을

한바퀴 돌아 보는데 2-3시간이 걸립니다.



곳곳을 느긋하게 돌아보며

사진까지 촬영하려면 최소한 4-5시간은 걸립니다.



주말에 가면 오토바이족들이나

굉음을 내지르며 달리는 둔버기족이나 4×4족들을 볼수도 있습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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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 뉴질랜드 石球 

뉴질랜드에 가면 반드시 가 보아야 할 곳이 있다.
그곳은 Koekohe 해변으로, 이곳에 와야만 볼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Moeraki Boulders...
모에라키 석구라 부르는 거대한 돌 구슬이다.

지름 1m에서 6m가 넘는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돌 구슬들이
해변에 늘어서 있는 모습은 정말 보기드문 장관이다.

이러한 둥근 석구를 보면 마치 돌 표면을 이스터섬의
모아이석상 처럼 깎아내어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혹은 자연적인 풍화침식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추측 하는데, 실상은 진주가 만들어지는 방식과 유사하다.

과거 바닷 속에서 작고 단단한 동물의 뼈를 핵으로 삼아 점점
자라게 되었다. 칼슘과 탄소, 산소가 결합하여 탄산칼슘,

즉 방해석과 같은 조성을 이루며 오랜 시간 몇 천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형성된 돌들인 것이다.

그러다 부드러운 진흙 속에 묻혀있다 밖으로 드러나며 약한 부분은
침식되어 사라지고 단단한 돌 구슬들이 밖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한마디로 바다가 만들어낸 진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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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Utah)주는

캘리포니아와 더불어

아웃도어의 천국이라 일컬어집니다. 

 

우리나라처럼

뚜렷한 사계절을 가지고 있는 유타는

  

일반 사람들은

듣도 보도 못한 신비의 장소들과

오지를 웬만큼 돌아다닌 사람들도 잘 모르는

  

온갖 오지와

다양한 비경을 지니고 있는 관계로,

오지 매니아들과 사진작가들의 선망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파리아 강가에 자리잡은

레인보우 캐년(칠색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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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가면

칠색산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칠색산은

중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곳 미국에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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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의 오지

레인보우 캐년에

바로 미국의 칠색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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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색산이 있는 곳은

Grand Staircase Escalante National Monument입니다.

이름이 좀 길어서 이곳을 그냥 GSENM이라고 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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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ENM은

유타에서도 이름난

오지 가운데 한 곳이죠.

 

이곳은 또한

그랜드 캐년과 더불어

지질학의 보고(寶庫)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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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캐년은

맑은 날과 흐린 날에 따라

색감이 확연히 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같은 맑은 날,

혹은 같은 흐린날이라도

빛의 강도에 따라 색상이 달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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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이곳에도

마을이 형성되어 사람이 살았지만

파리아 강(Paria River)의 잦은 범람으로

 

계속해서 홍수 피해를 입자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 지금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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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을 방문해 본 사람은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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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떠났지만

이곳의 진가를 알아본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헐리우드의 영화 관계자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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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납(Kanab)과

레인보우 캐년이 있는

Paria River Valley 주변에서

만들어진 영화만도 100편이 넘습니다.

 

그만큼 이곳은

아름다운 곳이며

이름난 명소라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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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아는 사진작가들은 거의 없죠.

 

물론,

제가 데리고 간 사람들은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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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

이곳의 풍광은 눈이 부실 정도죠

특히 석양빛에 비취는 칠색산은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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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층마다

일관되게 동일한 색상에

규칙적으로 나 있는 라인은

 

이곳의 지층이

동시대에 형성된 것임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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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힐의

외부를 덮고 있던

부스러지기 쉬운 바위와 돌과 흙이

 

풍화작용에 의해

조금씩 씻겨 나가면서

아름다운 색과 라인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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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있지만

구름에 살짝 가리게 되면

분위기있는 은은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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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흐린날은

평소보다 더 진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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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멋진 이곳에 가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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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칠색산에서

    더 멋진 곳을 보기 위해 가다가

    진흙길에 차가 갇혀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죠.

 

    그래서 일단

    차에서 모두 내렸습니다.

 

②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진흙 때문에 차가 똑바로 나아가지 않고

    옆으로 가면서 점점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타이어 아래의 흙을 퍼내고

    타이어 아래 돌과 나무등 버팀목을 설치했지만 무용지물...

 

③ 바로 이때,

    아무도 없는 외진 이곳에

    저 멀리 미주리(Missouri) 주에서

    갑자기 여기를 어떻게 알고 도움을 주러 오신 분이 있었으니...

 

④ John Steagner와

    그의 wife인 Lajuana의 도움으로

    우리는 악마의 구덩이에서 겨우 벗어 나왔답니다.

 

 

     John & Lajuana

     Steagner 부부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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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그랜드 캐년이

그 이름과도 같이

대협곡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캐년이라면,

 

브라이스 캐년은

섬세한 후두(Hoodoo)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바위기둥의 캐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가 하면

자이언 캐년은

거대한 바위군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캐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치스(Arches)는

이름 그대로 아치들로 구성된

아름답고 신비한 국립공원입니다.

  

여름에

아치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사막처럼 뜨거운 열기에 고생깨나 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겨울의 아치스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델리킷 아치(Delicate Arch)의 모습입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이라고 해서

아치들로만 가득한 곳은 아니랍니다.



절묘하게 균형잡힌

밸런스 락(Balanced Rock)도 있구요.

 

오른쪽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면

이 바위가 얼마나 큰 지 짐작할 수 있겠죠?



이 녀석은

Turret Arch라는 녀석인데

탱크의 포탑처럼 보여서 터릿 아치라고 불리워집니다.

 

탱크 포탑처럼

보이지 않는다구요?

그럼 아래 사진을 보실까요?



Arches 국립공원의 아치들은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므로

 

이리 저리 옮기면서 보아야

아치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아치는

거대한 바위에

아치가 동시에 두 개가 있어서

더블 아치(Double Arch)라고 불리워집니다.



이제

Delicate Arch로

하이킹을 떠나 볼까요? 

 

주차장에서

델리킷 아치까지는

편도 약 1.5마일(2.4km)입니다.



델리킷 아치로 가는 길 왼편에

서부 개척자의 캐빈이 보입니다.

 

오하이오 출신의

John Wesley Wolfe라는 사람이

1800년대에 이곳에서 랜치를 운영했는데

이 캐빈은 그 당시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델리킷 아치로 가는

초입 부근의 설경입니다.



주차장에서

델리킷 아치까지의

고도차(Elevation Gain)은

480ft(약146m) 밖에 되지 않지만

 

중간에

바위를 타고 넘어야 하기 때문에

등산의 초보자에게는 약간 힘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겨울엔

바위들이 눈으로 덮여 있어서

오르 내릴 때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의 겨울도

유타의 다른 지역처럼 상당히 춥지만

이곳의 겨울 풍경은 웬지 포근해 보입니다.





저 멀리 뒤에 보이는 산은

라살 산맥(La Sal Mountains)입니다.



눈으로 덮여 있지만

실제로는 바위 언덕길입니다.

 

여름에 이길을 오를 땐

엄청난 더위를 각오해야 합니다.



겨울엔 눈 때문에

길이 잘 보이지 않는데

때로는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습니다.



가운데

세로로 길게 보이는 것이

바로 Delicate Arch입니다.

 

델리킷 아치가

저렇게 생기지 않았다구요?

네, 저 델리킷 아치는 측면 모습입니다.

 

 

아치의 그림자를 보시면

가운데가 뚫려있는 것을 알 수 있죠.



델리킷 아치가

서서히 석양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석양의 기울기가 길어질수록

아치의 색감도 더 짙어집니다.



델리킷 아치 뒤로 보이는

라살 산맥도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라살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Mount Peale(12,721ft / 3,877m)입니다.

 



델리킷 아치에는 빛이 이미 사라졌고

라살 마운틴의 봉우리에만 겨우 남아 있습니다.



빛이 사라지자,

사진의 초짜들, 혹은 

 

델리킷 아치의

마지막 빛을 모르는 사람들은

모두 떠날 준비를 하고 이제 진짜 고수들만 남았습니다.



해가 떨어진

델리킷 아치의 겨울은 혹독하게 춥습니다.



하지만, 해가 진 후의

마지막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해서는

모진 추위도 묵묵히 견뎌내어야 합니다.





바로 위의

이 사진을 얻기 위해서 말입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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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남서부에 속해 있는

state of beehive(벌집의 주)인 유타주는

  

같은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애리조나주와는 다른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봄부터 가을까지

유타주와 애리조나주는

기후에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여름에

유타를 방문해본 사람은

유타의 겨울도 캘리처럼 따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유타주와 인접한

애리조나의 북동지역도

유타주와 비슷한 기후를 나타내는데 

 

그것은 바로

혹독한 겨울 추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혹독한

추위가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입니다.

 

 브라이스 캐년은

겨울철의 경우에는 밤부터

아침 동이 틀 때까지 혹독한 추위를 보입니다.

 

 그러나

그 혹독한 추위 속에도

브라이스 캐년의 아름다움은 전혀 빛을 잃지 않습니다.



운무속에 둘러 쌓인 브라이스 캐년의 모습...



동이 트기 전,

북동쪽의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운무가 동쪽에서부터

북쪽으로 흘러들어 옵니다.



여명이 지나자

북쪽의 Hoodoo부터

빛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침 일출 때

운무가 들어오면

 

브라이스 캐년은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브라이스 캐년에서

운무를 볼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겨울에 운무가 낄 가능성이 가장 많습니다.



운무를 볼 수 있으려면

먼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기 중에 습도가

85% 이상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브라이스 캐년에서 운무를 보려면

비가 온 다음날이나 눈이 온 다음날 일교차가 커야 합니다.



새벽에

눈이나 비가 내린 후에

 

아침에 쨍하고 맑을 경우

운무를 볼 수 있는 최적의 날씨가 됩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변수가 있는데

 

바람이 불면

운무가 흩어지므로

바람이 없거나 아주 약해야 운무를 볼 수 있습니다.



운무가 발생한는 이유는

radiational cooling(복사냉각) 때문입니다.



복사냉각이란?

복사는 copy라는 뜻이 아니라

열을 방출한다는 뜻인데 열에너지가 방출되어

대기와 지표면의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복사냉각의 대표적인 것으로

지구복사에 의한 지표면(땅) 냉각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낮 동안에 빛에 의해 데워진 지구가

밤동안에 열을 방출해야 하는데 이것을 지구의 복사냉각이라고 합니다.



만약 지구가

열을 방출하지 않으면

지구는 점점 더 뜨거워져서

어느 순간 사람이 살 수 없게 되겠죠.



복사냉각은

겨울철 밤사이에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에 잘 일어납니다.



구름이 있을 경우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여

  

대기를 덮어주기 때문에

지표면의 열이 잘 방출되지 않습니다.



겨울의 맑은날 밤,

지표면에 있던 열이 방출되어

 

지표면의 기온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 바로 운무나 운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운무를 촬영하려면

 

① 겨울철 ② 눈이 온 다음에

③ 밤동안 바람이 없는 ④ 맑은 날 아침이

운해를 촬영할 수 있는 최적의 날씨가 됩니다.



겨울철 브라이스 캐년은

복사냉각으로 인하여 상당히 춥습니다.



물론 한낮에

브라이스 캐년을 방문한다면

햇빛이 있는 동안은 별로 춥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출을 촬영하러 간다거나

아침 일찍 갈 경우 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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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는

땅덩어리가 워낙 넓은 만큼

다양한 지형과 지질, 기후, 서식환경이 존재합니다.

 

특히 서부는

모하비 사막과 소노란 사막

콜로라도 사막, 대분지 사막, 컬럼비아 사막 등 

 

생각보다 넓은

많은 사막 지역이 분포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막을 떠올릴 때

모래 사막을 생각하는 수가 많습니다. 

 

물론,

사막이라는 말 자체에

모래라는 뜻이 포함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막이라고

다 모래로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사막은

표면의 구성 물질에 따라서

암석사막, 자갈사막, 모래사막 등으로 구분하는데

 

미국 서부에 있는

사막의 경우 모래 사막은

전체 사막의 2%에 불과합니다.

  

사하라 사막의 경우도

15%만이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85%는 바위와 자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막에는 으레

모래 언덕인 sand dune이 있는데

콜로라도주에는 샌듄으로만 이루어진 국립공원도 있으며,

  

뉴멕시코의

White Sand Dunes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모래색이 눈처럼 하얗습니다.

  

그런데 이것과는 달리

모래색이 산호 핑크색인 곳이 있으니

유타주에 있는 Coral Pink Sand Dune이 바로 그곳입니다.




유타주에는

볼 것이 워낙 많아서

호기심 많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코럴 핑크 샌듄처럼

유타의 외진 곳에 있는 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컬러의 모래색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클리프에 비취는

일출 빛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참으로 멋진 장관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일출 빛이

White Cliff 주변에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코럴 핑크의

정확한 색상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코럴 핑크가 어떤 색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자들이 쓰는

립스틱 가운데서

산호색 핑크를 떠올리면 되겠죠.



이곳의 모래색이

코럴 핑크색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샌듄이 그렇듯이

이곳도 해가 뜨고 나면 모래색이 달리 보입니다.



그 이유는

빛에 색온도가 있기 때문인데

 

빛이 은은할 때와

빛이 강할 때의 색감이 다르고

 

또한 일출 때와 일몰 때,

혹은 정오의 빛 color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빛의 세기에 따라서

샌듄의 컬러가 다르게 보입니다.



해가 뜨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찍은 사진인데

마치 샌듄이 제련되어 흘러나오는 금처럼 보입니다.



빛을 받아서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래가

흘러내리는 사금처럼 보입니다.



코럴 핑크 샌듄의 모래가

이런 산호 핑크 색인 이유는

 

모래의 주성분이

산호 핑크색에 가까운

Navajo Sandstone이기 때문입니다.



사막에

샌듄이 형성되려면

바람과 모래가 있어야 합니다.



코럴 핑크 샌듄은

이곳에서 약 60마일 떨어진

카이밥 고원(Kaibab Plateau)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주변의 모래를 불러들여

커납 캐년(Kanab Canyon)을 통하여

이곳 Coral Pink Sand Dunes에 모래 언덕을 이룹니다.



모래 언덕이 쌓이면

사진의 왼쪽 아래와 같이

초승달 모양의 사구가 생기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바r칸(바르한, barchan)이라고 합니다.



잘 발달된 바r칸의 모습...

 

바r칸은

아라비아 말로서

양뿔(ram's horn)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엔

수많은 바퀴 자국이 있는데

바로 둔 버기(dune buggy)들 때문입니다.



둔버기를 타는 사람에게

이곳은 매우 신나는 장소이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둔버기는 난폭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딱정 벌레(tiger beetle)가

남긴 긴 여정의 흔적은 오히려 귀엽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막이 그렇듯이

이곳도 처음부터 사막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이곳도 예전에는

나무가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후의 변화로 말미암아

삼림지역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막화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진행중입니다.



한 번

사막화된 지역은

점점 더 넓어지면 넓어졌지

자연적으로 다시금 옥토로 바뀌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사막도

사람이 잘 관리하기만 한다면

다시금 예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막을 볼 때마다

Jean Giono의 The Man Who Planted Trees를 떠올립니다.



1953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소개된,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은

 

한 사람이 어떻게

황무지를 나무가 무성한

숲으로 가꾸어 나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엘제아르 부피에는

 

수 십년 동안 끊임없이

나무를 심음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메마른 황무지를

시내가 흐르고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만약 당신이

코럴 핑크 샌듄에 간다면

잊지 말고 꼭 봐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1882년생으로 추정되는,

수령 약 130년의 폰데로사 소나무입니다.

 

1882년은

우리나라의 임오군란이 일어난 해이며,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이 초연된 해입니다.

 

또한

스트라빈스키가 태어난 해이며

에머슨, 롱펠로우, 다윈이 죽은 해이기도 합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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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는

카스피해(Caspian Sea)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호수는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5대호의 하나인 Superior 호수입니다.

 

그렇다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호수는 무엇일까요?

  

Lake Tahoe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캘리 최대의 호수는 바로 Salton Sea입니다.

 

 쏠튼 씨는

애리조나와 유타에 걸쳐있는

파웰 호수(Lake Powell)보다 넓으며

  

미국의 100대 호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sea)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쏠튼 씨는 바다로 착각할 만큼 넓은 곳입니다.

  

하지만, Salton Sea의 물은

해마다 점점 말라가고 있습니다.

 

쏠튼 씨가 캘리에서는

Death Valley 다음으로 낮은

 

-226ft(-69m)의

저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기온이 높은

사막지대일 뿐만 아니라

유입량보다 증발량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쏠튼 씨를 방문하기에

아주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덥지 않은

따뜻한 날씨에다가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수많은 철새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쏠튼 씨에서의 석양과 일몰은 빅서만큼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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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Salton Sea의 석양 모습입니다.


22142521_2.jpg


쏠튼 씨

가는 길에 있는,

 

1월 초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포도 단풍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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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쏠튼 씨의 백미는

엄청나게 많은 철새를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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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뭔가를 바라보는

철새를 구경하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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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철새를 바라보는 것은

정말 가슴 뛰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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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새들이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에 나오는 무리 같습니다.


22142706_8.jpg

낙조시에

비치에서 바라보는

새들의 모습도 황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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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헤엄치는

펠리컨 가족을 지켜보는 것도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겁습니다.

 

사진속의 녀석들은

White pelican의 모습입니다.


22142706_11.jpg

그런가 하면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사슴인가...

 

아니,

목이 길어서 우아한

두루미의 자태를 보는 것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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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n Sea에 가면

카약을 즐기며 유유자적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22142706_13.jpg

호숫가에서

재미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① 노랑다리 갈매기가

틸라피아(tilapia)를 먹고 있는데

장다리 물새(Black-necked stilt) 한 마리가 다가왔습니다.

 

② 갈매기는

장다리 물새를 저리가라고 소리지르며 위협했죠.

 

 

③ 하지만 장다리 물새는 겁먹지 않고

“이래봬도 내가 롱다리야! 한 번 붙어 볼래” 라며

한판 싸움도 불사할 태세를 보였습니다.

 

 

④ 그러자 겁먹은 갈매기는 도망가고

틸라피아는 장다리 물새의 차지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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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튼 씨에서는

새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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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고 신기하게 생긴,

사진 찍기에 좋은 나무들도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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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춤추는 나무(Dancing Tree),

놀라는 나무(Surprising Tree)

결투하는 나무(Fighting Tree)

뒤로 자빠지는 나무(Tumbling Tree) 등

 

재미있고

신기한 나무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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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에 빛나는
이들 나무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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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나무 주변을 날아준다면
더욱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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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
뒤로 자빠지는 나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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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Death Valley의
Bad Water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데쓰 밸리에 필적할 만큼
광활하고 멋진 소금밭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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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n Sea의
소금밭을 걸어보는 것은
 
 
Bad Water의
소금밭을 걷는 것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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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n Sea의 소금밭에
마치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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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n Sea 근처에는
Death Valley의 Sand Dunes 보다
훨씬 더 크고 멋진 Sand Dunes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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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Salton Sea의 석양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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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n Sea에서
석양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금문교를 보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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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튼 씨의 석양은
때로는 구름에 가려진 태양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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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n Sea의
석양을 바라 보노라면
너무나 멋진 그 장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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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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