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들에게 마음을 주고 그 속에서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겔11:19-20)

경건하지 않은 이들은 신령한 권면을 회피하려 하지만 그들이 원하든 말든 그 능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권면의 주된 용도는 신자의 경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신자 안에서 늘 성령으로 행하시지만 말씀의 도움도 효과적으로 활용하십니다. 그러므로 다음 사실을 불변의 진리로 삼읍시다. 경건한 이들의 모든 힘은 선지자의 말에 따르면 하나님의 은혜에 있습니다.(겔11:19-20) 우리로 하여금 신령한 권면의 순종할 수 있게 하는 은혜를 받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신령한 권면을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그러한 섭리에 트집을 잡고 비웃을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신령한 권면과 경고에, 경건한 이들에게 죄를 깨닫게 하는 유익 외에 다른 유익이 없다 하더라도 그러한 권면과 경고가 완전히 쓸데없는 것으로 여겨질 수 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신령한 권면이 산자들의 선에 대한 열망에 불을 붙이고 신자들을 무기력에서 일깨우며 죄의 쾌락과 달콤한 감미로움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면 누가 감히 권면을 쓸데없는 것이라고 비난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신자 안에서 두가지 방식, 즉 내적으로 성령을 통해, 외적으로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신자들의 지성을 조명하시고 마음을 훈련시켜 의를 실천하게 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신자들을 새 피조물로 만드시며, 말씀으로 신자들이 이런 변화를 갈망하도록 자극하십니다. 두 방식 모두에 있어 하나님은 그 방식을 사용하시는 분량에 비례하여 그 손의 능력을 펼치십니다. 반면 말씀은 현재 불신자들의 양심으로 자극하여 심판 날에 그들을 더 변명할 수 없게 만들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끌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자신에게 올 수 없으며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자기에게 나온다.(요6:44-45)고 선언하시면서도 스승의 직분을 도외시하지 않으시고 유익을 얻기 전에 먼저 내적으로 성령의 가르칭을 받아야 하는 이들을 정성으로 초대합니다.

 

 

포도나무선교회/개혁주의마을/Grace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