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의 뜻은? (Trinity)
삼위일체론 2018. 10. 21. 03:561. 삼위일체의 뜻은? (Trinity)
삼위일체란 용어는 성경 안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삼위일체이십니다. 즉 하나님은 본질상 하나이시나, 이 한분 안에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3인격이 각각 다르며, 역사는 함께 하시는 한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인격(person)이란 위(位)를 말하므로 세 인격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어떻게 한 하나님이 셋으로 나누어지는가 하고 의심이 생기는 사람이 논리적으로 따지려고 들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깨닫는 것은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그러나 참으로 신비하더라도 얼마든지 믿어진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삼위일체 만큼이나 흥미롭고 확실하며 은혜가 넘치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고후 13:14, 요 1:14)
삼위일체란 말은 성경에 없지만 2세기경에 교부였던 “터툴리안”이란 사람이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으로 나타내셔서 그때그때마다 구원 사역을 이끌어 나가시는가를 많이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면서도 그 안에 세 인격을 갖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세 분이라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다 하나이시며 그의 영광과 본질에 있어서 동일하시며 영원하신 한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셋(三位)이란 각각 완전한 인격이 다르신 하나님이시면서도 한(一體) 하나님이지 여러 하나님을 말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기에 힘을 씁시다. (엡 1:17)
본체인 영광의 광체시며 초월적인 하나님 (히 1:3)
본체의 형상이시며 물질로서의 객체화되신 말씀의 하나님 (요 1:14)
본체의 영이시며 감 잡으시는 주체적인 하나님 (요 14:26)
이렇게 신비의 삼위일체를 성경의 조명을 받아 말할 수가 있습니다.
※ 인간도 삼위일체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속사람은 마음이요 초월적이므로 영적인 세계를 마음으로 감 잡을 수가 있고, 겉 사람은 객체화된 몸 즉 오감 각을 통해서 감 잡을 수 있고, 감 잡는 인생 즉 미래의 감을 잡을 수 있는 자는 장래에 소망이 있으므로 이런 사람을 선각자라고 하며, 그때그때 감 잡는 자를 현실주의자, 지나간 다음에 감을 잡는 자를 미련한 자라고 합니다. 마음도 나요, 몸도 나요, 내 인생도 나입니다. 그러나 마음도 몸도 인생도 완전히 다르면서 나라는 하나의 존재를 볼 때 역시 신비한 삼위일체가 아닌가요?
*<이 다음에 큰 식당을 경영하고자 꿈을 앉고 지금껏 힘써 왔는데 결국 포장마차 사장이었더라.>
※참고 성구(창 1:1-2, 1:26, 마 3:16-17, 28:19, 요 14:26, 고전 12:4-6, 벧전 1:2, 엡 2:18)
※ 이단적 삼위일체
삼위일체의 이단적 교리는 “터툴리안”에 의해 사용된 그 후로부터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교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데서부터 비롯하여 일어났습니다. 3세기에 나타난 이단 중에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샤벨류즈”란 신학자인데 그는 하나님의 유일성을 주장하기 위해 성자나 성령은 별개의 신격이 아니라 동일하신 하나님이 구약시대 때는 성부로 나타나시고 신약시대 때 잠깐 성자로 변모하여 나타나셨으며 오늘날은 성령으로 나타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더 쉽게 예로 든다면 “나 김 목사는 생명샘교회 성도들에게는 담임목사요, 신학교 학생들에게는
교수요 집에서 사모에게는 남편이요, 딸 한나에게는 아버지의 역할을 한다. 는 그럴듯한 학설입니다.
△ 반증
듣기에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무서운 독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 인격자로서 3직분을 맡은 김 목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면 3직분을 담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교리를 보고 “천부 수난 설”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으니까 하나님도 성령님도 모두 죽었다”는 무서운 뜻이 들어있는 말입니다. 주후 325년 당시 ”니케아“ 회의에서 이단으로 파문당한 학설입니다.
오늘날도 유명하고 신령하다는 부흥사들이 부흥회 때 침 튀겨 가면서 이렇게 고함을 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삼위일체를 올바로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교인들은 “삼위일체가 뭐 그리 대단하며 중요하단 말이냐? 그냥 예수만 믿으면 됐지…”하고 편한 말씀을 하십니다.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이름도 성도 모르는 자식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하나님의 삼위일체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집을 지으려면 먼저 땅을 잘 정리하여야 하며, 그 위에 주춧돌을 세우는 것과 같이 예수를 믿고 천국 백성이 되려면 하나님의 축복과 징계의 말씀을 공부하기에 앞서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잘 정리해 놓은 다음 그 위에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말씀을 잘 쌓아 나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2. 성경이 밝히는 삼위일체
성경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밝혀주는 구절이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만을 골라서 그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1) 구약성경
(창 1:26) “우리”라는 복수의 단어를 사용하셨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창 18:1-21)여호와의 사자 (천사) “셋”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출현으로 알 수가 있습 니다.
(이사야 48:16)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 신을 보내셨느니라.”
2) 신약성경
(마 28:19)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마 3:16-17)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실 때 “예수께서…성령이…하늘에 소리가 있어”
(고전 12:4-6) “성령은 같고…주는 같으며…하나님은 같으니…“
(고후 13:13) 축복기도 중에서
(벧전 1:2)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예수 그리스도의…“
(엡 2:18) “저로 말미암아…한 성령 안에서…아버지께 나아감을…“
…이 외에도 (사 6:3, 요 14:16, 요 1:1-4, 4:10, 히 4:12, 롬 4:17, 요1서 5:6-8)
※ 삼위일체 교리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항상 모호하고 신비스러운 것으로 간주되어 그 논쟁과 변증이 끊임없었습니다.
옛날 (주후 325) 콘스탄틴 황제 시대에 “아리우스”라는 말 잘하고 똑똑한 신학자가 있었는데, 그는 말하기를 “예수는 하나님과 다르다. 예수는 육신을 태어난 피조물이다. 신성은 전혀 없다.”고 온 천지를 향해 떠들어댔습니다. 그 문제로 기독교계에 큰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논쟁이 일어나자 황제는 교계의 대표 300명을 소아시아에 있는 “니케아”란 도시로 소집을 시켜 놓고 친히 종교 회의를 열었으니 그것이 유명한 “제1차 니케아 회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학식으로 믿는 머리 좋은 기독교 대표자들이 말 잘하는 아리우스의 웅변에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보다 열등한 피조물”이라는 그의 설교에 많은 종교 지도자, 즉 박,목사들이 고개를 끄떡이고 있을 때 한쪽 구석에서 초라하게 보이는 촌사람이 “아니요!” 하고 소리치며 일어섰습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집사 “아타나시우스 (Athanasius)”라는 30세밖에 안된 시골청년이었습니다.
그는 “호모우시아(Homousia, 예수는 하나님과 동일하시다)”라고 크게 외쳤습니다. 그는 “성자 예수님은 본질이나 영광에 있어서 성부 하나님과 그리고 성령 하나님과 조금도 다르지 않으신 동일하신 한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신성을 단호하게 주장하면서, 삼위일체를 말하였습니다.대세가 아리우스 쪽으로 기울어져 가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사전에 준비한 사람 아타나시우스의 추상같은 표호였던 것입니다. 참으로 기적의 순간이었습니다. 비록 말에는 능하지 못한 초라한 시골 띠기였지만 진리에 굳게 섰으며 성령 충만한 청년 아타나시우스! 콘스탄틴 황제와 니케아 종교 회의는 그의 정통 변증에 완전히 압도당한 채 회의는 끝났습니다. 소수의 진리가 다수의 이단을 격파하였던 것입니다.
그 후 아리우스는 완전히 이단으로 파문당하였고, 그때로부터 ”니케아 신조“가 작성이 되었으며, 뒤이어 ”아타나시우스 신조(AD 295-373)" 같은 정통 신조가 뒤를 이었고, 후에 천주교에서 고백한 ”사도신경“이 천주교에서 나왔고, 후의 "톨트 신조(AD 1618-1619)," "웨스트민스터 신조(AD 1643)" 등 유명한 신조들의 근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 아타나시우스 신조의 삼위일체 부분만,
…정통 신앙이란 이런 것이다. 곧 삼위로서 일체이시고, 일체 가운데 삼위이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이 삼위를 혼돈하거나, 한(유일) 본질을 분리함이 없이 성부의 한 위(位)가 계시고, 성자의 다른 한 위(位)가 계시며, 또 성령의 다른 한 위(位)가 계신다.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다 하나이시며 그의 영광도 같으며, 그의 존엄도 동일하게 영원 하신다. 그러나 세 분들로서 영원한 분이 아니시며, 한 영원한 분이시며 한 전능자이시며 한 주이시다. 성부도 하나님이시고, 성자도 하나님이시며, 성령도 하나님이시다. 어느 한 위(位)가 다른 한 위(位)보다 크거나 작거나 할 수 없다.
※ 이단자 아리우스가 아타나시우스의 삼위일체를 완강히 반대할 때 그는 “아리우스여 요단강에 가라 그리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볼 것이라”하고 일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통쾌한 표현입니까?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위로 올라 오실 때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예수위에 임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 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태복음 3:16-17)"
이 글을 쓴 김영빈<벤허> 목사가 한마디 한다면, “셋은 구별이 되나 분리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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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 목사 지음
흙에서 천국까지 (From Dust to Heaven) 평신도 신앙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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