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 밤하늘별 꿈 (3/4)

이응한 목사 2021. 8. 15. 11:05

하나님이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약속하셨으면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브람은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하고 증거를 요구합니다. 참 당돌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약속도 믿지 못 하는 악하고 약한 존재인가 봅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보다도 눈에 보이는 증거, 예언, 계시 같은 것들을 구하고 찾아다닙니다. ‘나는 여호와로라.’ 하시면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약속하신 하나님께는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없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람의 믿음 없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화도 안 내시고 아브람에서 삼년 된 암소, 삼년 된 암염소, 삼년 된 수양, 그리고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아브람이 그것들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갭니다. 비둘기는 쪼개지 않습니다. 솔개가 내릴 때 아브람이 쫓습니다. 해질 때에 아브람이 깊이 잠들고 캄캄함이 임한 가운데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아브람의 자손들이 400년 동안 종살이를 하고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람은 자빠져 자고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그리고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고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를 지납니다. 그리고 그 날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그 후손이 애굽 강에서 유브라데 강까지의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증거를 요구하는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보여주신 증거는 ‘쪼갠 고기’였던 것입니다.

우리 알다시피 구약성경은 오실 예수님의 이야기요 약속입니다. 예표입니다. 성경 전체가 예수님께 관한 책입니다. 그렇다면 삼년 된 암소, 삼년 된 암염소, 삼년 된 수양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삼년 간 공생애를 마치시고 십자가에 달리실 하나님의 아들 아니겠습니까? 아브람이 그 손으로 삼년 된 암소, 삼년 된 암염소, 삼년 된 수양을 쪼갠 것처럼 아브람의 후손,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쪼갤 것입니다. 횃불이 그 쪼갠 고기 사이를 지났습니다. 쪼갠 고기가 하나님이 횃불로 통과하신 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쪼갠 고기’가 모든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 오직 그 한 길이 될 것입니다.
Jesus answered,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John 14:6)
하나님은 그렇게 아들을 내어주실 것입니다.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복은 그렇게 하나님께서 아들을 그 참혹한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밤하늘별을 가리키신 것처럼 십자가에서 쪼개진 아들의 몸, 그 살과 피, 그 생명은 온 땅에 밤하늘별처럼 산산이 부서져 흩뿌려질 것입니다. 그렇게 온 세상 모든 죄인들을 구원할 것입니다. 또한 밤하늘별은 그 살과 피, 생명을 받아먹고 구원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 아브람의 후손일 것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가리키시는 밤하늘별을 보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내어주사 십자가 위에서 산산이 부서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것입니다.

밤하늘별을 가리키실 때 하나님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브람은 밤하늘별처럼 오실 후손을 보고 기뻐하였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가슴은 십자가의 고통과 산산이 부서져 흩뿌려질 아들의 살과 피로 찢어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은 그 고통 너머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구원받을 백성들,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고 계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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