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라는 마법의 순간을 놓치지 마라
좋은글 2010. 7. 1. 03:50
어느 가난한 청년이 저잣거리에서 '마법의 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마법의 돌'은 구리나 철 같은 금속을 순수한 황금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조그마한
수정인데, 흑해의 해변에 있다고 사람들은 말했다. 그런데 그것은 똑같이 생긴 수많은
자갈들 속에 섞여 있어서 쉽게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다른 돌과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온도인데, 이 돌은 다른 자갈보다 따스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청년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몇 가지 짐을 꾸려 무작정
흑해로 떠났다. 흑해의 바닷가에 이르러 텐트를 치고 자갈들을 하나하나 만져보며
마법의 돌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자갈을 집어 들고 그것이 차가우면 던져
버리기로 하고, 차례차례 집어서 바다에 던지기 시작했다. 온종일 수많은 자갈을 집어
던지는 데 시간을 보냈지만 그가 집은 자갈 중에는 마법의 돌이 없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가고, 한 달이 가고, 1년이 가고, 3년이 흘렀다.
피부는 검게 그을렸고 행색은 남루해졌지만, 여전히 그는 마법의 돌을 찾지 못했다.
그는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마침내 그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돌을 하나 집어 들었다.
그런데 아뿔싸, 그 돌을 집어 들자마자 그만 습관적으로 바닷물에 던져버리고 말았다.
돌을 바다에 던지는 '습관'이 그의 몸에 배어버린 탓이었다.
그토록 원했던 것이 손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저 집어 던지는 일에만 몰두한
나머지 그 소중한 목적인, 마법의 돌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했던 것이다.
바보스럽게 아직 손아귀에 잡히지 않은 시간들 속에서만 방황하지 마라.
이미 손안에 들어온 시간, 당신에게 실제 허용된 유일한 시간은 현재 뿐이다.
내일이 다가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리지 마라.
자칫 일생 동안 환영만을 좇는 바보가 될지도 모른다.
미래가 너무 늦게 다가온다고 한탄할 필요도 없고 노심초사할 필요도 없다.
이미 당신의 손안에는 마법의 돌이 쥐어져 있으니까 말이다. - 가슴 뛰는 삶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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