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
은혜의 단비 2010. 8. 16. 05:15오늘 예배를 드린 후 오후에 한국에서 제일 크다는
대형서점들을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강남교보문고, 코엑스 내의 있는 이름이 기억 안나는
큰 서점(반디 & ...), 잠실교보문고,
종로의 영풍문고 간만에 여러 곳을
지하철을 이용하여 걸어다녀보니
아 이제는 나도 젊은 나이가 아니구나(죄송합니다.
저보다 연배가 많은 분들은 이해를..^^*)
예전에는 양손에 영업을 위해 10kg씩 들고
서울 시내를 4~5km 정도 걸어다녀도
별로 힘들다는 생각을 안했었는데 이제는 상당히 힘들더군요.
제가 대형서점들을 둘러본 이유는
수백번도 더 그만두고자 했었던 제 책이
얼마 전 출간되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제가 쓴 책은 여러분들에게 친숙한 인문사회,
경제가 아닌 컴퓨터쪽입니다.
작년 12월말에 책을 다쓰고 여러 출판사들을 접촉하면서
보낸 시간이 5개월 정도 처음에는 중소규모의 출판사와
제가 계약하면 될 상황까지 갔었는데
어떤 계기로 해서 계약을 못하게 되어
이제 다 정리하고 그냥 인도네시아,
네팔 같은 제 3 세계로 컴퓨터 강사로
자원봉사나 하러 갈까하고 마음을 먹다가
마지막으로 메이저 출판사에 접촉해보고 안되면 가자.
그런 마음이 와서 2곳의 메이저 출판사에 접촉을 시도했는데
그 중 한곳에서 연락이 왔고 이번에 그곳을 통해
제 책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획도 하나님,
중간에 수 백번도 더 포기하려고 했던 저를
끌고 오신 분도 하나님 아버지,
마지막에 출판사에 연결시켜 주신 분도 하나님 아버지.
그러므로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 책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길 바라며
끝으로 생각나는 말씀과 찬양이 있어서 몇 자 더 남깁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위 말씀에서 제가 사도보다 수고를 많이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닌 나의 나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나타내고자 적었습니다.
떠오르는 찬양은 박종호님의 "하나님의 은혜"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하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여러분들의 매일 매일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시길 소망합니다.
글/체르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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