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의 진실

                   최송연 


차가운 눈이
하얗게 백골을 덮치는
겨울이 오기 전

아직은
낙엽이라도 남았을 때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生의 진실을 알아야만 해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초광속 같은 것

죽음 저편에
심판이 있음을 안다면
시기 질투 모함
아옹다옹할 일도 없는 것을...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 27)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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