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에는 구원받은 무리 중에서 

특별한 두 종류의 계층이 등장한다.


한마디로 천국에서 특수신분을 가진 자들로 

그리스도의 신부와 왕권을 가진 왕족이다.


첫번째 무리는 환란전 휴거자들로 

이들은 가장 고귀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불리는 이들로 

그들의 거주지는 천국에서도 가장 신비한 장소, 예루살렘성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는 매우 특별한 신분으로 이들은 환란을 통과하지 않는다.


자고로 아름다운 신부를 환란에 보내는 신랑은 없다.

신부들은 살아서 신령한 부활의 몸으로 변형되며 순교하지 않는다.




두번째 무리는 환란전 순교자들과 환란통과 순교자들로 

이들은 첫째부활에 참여하여 천년왕국에서 왕노릇한다.


이들에 대한 기록은 계시록 20장 4~6절에 소개된다.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환란전 신구약 순교자들)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미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환란통과 순교자들)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하니 이는 첫째 부활이라" (순교자들은 부활하여 천년왕국에서 왕노릇한다)


순교자들에게 요구되는 성품은

고문과 순교의 상황에서도 변치않는 불굴의 순교정신이다.




첫번째 무리(휴거자,신부)에 대한 기록도 계시록에 등장한다.


계시록 7장 9절의 '능히 셀수 없는 큰무리'가 그들로 흰옷을 입은 자들이고,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이들이다(7:14).


결혼식의 신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웨딩드레스인 것 처럼 신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예복이며,

이것은 어린양의 피로 세탁된 깨끗한 마음과 거룩한 삶으로 만들어진다.


희고 빛나는 예복을 입은 신부를 환란에 던지지 않는다.


또한 신부는 옳은 행실로 세마포 옷입 입은 자들이고(계 19:8)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다(계 22:14).


깨어 자기 옷을 지키는 자들이며(계 16:15),

기도로 깨어 준비한 자들이다(마 24:42~44).


기름등불인 말씀과 성령이 충만한 슬기로운 처녀들이다(마 25:1~13).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계 21:9)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계 21:10)


이들은 혼인잔치에 신부로 초청장을 받는 자들이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계 19:9)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리라" (계 22:17)


이들이 신부로 인정받기 위해 하는 것은 초청에 응하는 일이다.

환란을 통과하며 순교를 당하면서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다.

값없이 와서 생명수를 받을 수 있다.

 

계시록에 세번째 계층도 있다.


이들은 순교자도 아니고 휴거자도 아닌

일반 성도들로 천년왕국이 끝날 때까지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다.

일반성도들은 백보좌 심판을 받아서 그의 상급에 따라 거주지가 결정된다.

이들은 신부나 왕족이 아니라 백성신분인 것이다.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 20:12)


순교자들과 휴거자들은 백보좌 심판을 면제 받는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계 20:6)


이들이 백보좌 심판을 면제 받는 이유는

백보좌 심판이 시기적으로 천년왕국 후에

인류 모두가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데, 

순교자들과 휴거자들은 이미 천년왕국 전에 부활하였기 때문이다(첫째부활).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계 20:5)

백보좌 심판의 대상은 둘째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이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도 모두 육체가 부활하여 심판을 받고

불못에 들어가 영원히 고통 가운데 살 것이다. (둘째사망)


그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자들이며

우주와 생명체가 우연히 존재했다고 믿는 무지한 자들이며,

기독교는 여러 종교중의 하나거나 사람이 만든 종교라고 말한다.


그들은 성경안에 계시된 인류의 시작과 끝,

성경의 예언이 역사속에 성취된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며,

건물 하나도 저절로 생기지 않고

설계자와 만든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보다 더 복잡한 설계도(DNA)가 있는 생명체는 저절로 생겼다고 믿는다.


일상적인 삶에서 성경 가운데, 만물 가운데 숨겨진 보물,

진리의 퍼즐을 발견하는 것은 각자의 역할이다.


하지만 그들은 마음이 완악하여 거절하거나

사실과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비전은 세상의 모든 민족과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하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보물을 발견한 자들은 최고의 반열, 하나님의 꿈,

창조때 계획하셨던 영생의 삶, 하나님의 나라에 거주하게 될 것이다.



글쓴이: 카이로스 / ars (acolo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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