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도구 스콴토(Squanto)를 기억하자!

은혜의 단비 2017. 11. 16. 23:18

스콴토는 인디안 청년의 이름이다.

 청교도들이 미국에 도착하기 약 10년 전 1608년에 헌트라는 함장이 이끄는 영국 무역상들이 이곳에 먼저 도착했다.

그때 그들은 인디안 족을 만나 무역을 거래하는 척하다가 그들을 포로로 잡아 스페인에 노예로 팔아 넘겼다.

그런데 그들 중에 스콴토라는 청년이 끼어 있었다.


그는 스페인의 한 친절한 사제에게 팔려 교회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의 전도로 예수를 믿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는 기도하는 것을 배우면서 늘 세 가지를 기도하였는데

첫째는, 고향에 돌아가게 해달라는 것 ,

둘째는, 고향에 돌아가면 자기를 잡아간 백인들을 원망하지 않고 백인들과 협력하여

 고향 땅을 스페인처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것 ,

셋째는, 자기 평생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인생을 살겠다.”고 했다.


그후 스콴토는 사제의 도움을 받아 진실한 기독교인인 영국의 존 슬랜니(John Slaney)의 집에서 일하게 되고,

슬랜니의 도움으로 고향을 떠난 지 10년 만인 1619년에 미국 자기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는 하나님께 약속한 그대로 백인을 원망하지 않고, 소수의 인디언들을 이끌고 땅을 개간하고 마을을 재건했다.


바로 그 다음 해인 1620년에 청교도들이 그곳에 도착한다.

스콴토는 유창한 영어로 청교도들을 환영하고 청교도들이 그곳에서 정착하도록 도와주었다


 당시 청교도들을 인도한 브래포드 목사는 그의 일기에 스콴토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하나님의 도구였다.

그는 우리에게 옥수수를 어떻게 심는 것과 낚시를 어떻게 하는 것과 땅을 어떻게 개간하는가를 가르쳤다.

그는 죽을 때까지 한순간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우리의 친구가 되어 우리를 인도했다.”라는 기록을 남겼다.

오늘날 미국이 있기까지는 스콴토의 믿음과 감사에서 비롯된 기적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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