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4월은 잔인할까?》

 


가장 재앙적인 지도자는 온통 진영 논리와 이념에 갇혀 있는 자이다. 더우기 과거 대척점에 있는 세력에 대한 보복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 자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문 대통령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김정은만큼이나 신뢰를 갖지 못하는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트럼프와 백악관의 마음을 돌리는 일이다.

백악관은 평창올림픽에 김영남, 김여정이 온 것도 미국의 경제 압박과 북폭에 대한 위기 때문인데, 북미 대화를 문 대통령이 가로챘다고 보고 있다. 한마디로 미국의 대북정책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판을 어지럽혀 놓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에도 우리 정부에 불만이다. 미국 정부는 뉴욕타임스의 13일자 ‘미국,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다.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 기사에 대해 우리 측에 항의했다는 얘기도 워싱턴 정가에 돌아다닌다.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한 기사였는데, 대화 정국으로 유도한 공을 왜 문 대통령이 챙기느냐는 것이다. 」

트럼프와 백악관 강경파는 의회를 향해 '김정은 정권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며 전쟁의 명분을 쌓고 있다.
문 통이 청와대에서 주사파 출신 세력과 함께 '우리 민족끼리,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는 중에 미국은 지금 명분을 쌓아가며 조용한 전쟁을 준비 중이다.

「‘4월 위기설’은 서울보다 워싱턴이 더 심각하게 본다. 북-미 대화가 시작되면 접촉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최근 사석에서 올림픽 이후의 4월을 걱정했다고 한다. 」

「트럼프는 얼마든지 한반도의 4월을 잔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군사훈련으로 한미 동맹을 지키면서, 김정은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야 하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지금 상황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아야 할 정도로 급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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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news.donga.com/NewsStand/3/all/20180221/88765905/1#csidxf41483ef967b2e0a74fc07a9eecfc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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