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삶은 아룸답다
문학/詩 2009. 7. 4. 00:02함께 하는 삶은 아름답다
박충권
산 까치 한쌍이 하늘을 나른다.
풀벌레들도 합창하여
고운 목소리를 낸다.
뭔가 부족해도 부족한 줄
모르는 난 네가 좋다.
잘 짜여진 회색 길을 걷고 있다.
큰 소음 속에 적막함이 흐른다.
여기저기서 생존의 목소리
귓가를 울린다.
우린 처절한 몸부림 속에
광야를 달리고 있다
지쳐 쓰러져 숨이 쉬어지지 않을 때
나를 어루만지는 그 손길을
느낄 수 있다.
그분 이구나!
그분만이 나를 공감 해주고
나의 눈물을 닦아준다.
공허를 메워주는 님의 사랑은
언제나 한결같고
길을 잃고 나그네 되어
막막함에 울고 있을 때
당신은 나의 빛이 되어
어둠을 밝혀 주었다
혼자 있으면 나무요
같이 하면 숲이라 했던가?
숲은 큰 물줄기를 막아주며
큰 강물을 만든다.
우리는 삶의 노래를 다시
힘차게 부를 수 있다.
당신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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