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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2010. 7. 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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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져 내리는 날이면 나는 언제나 기적의 우산을 구했으나 그 속에서 기적의 우산을 찾지 못했습니다. 태풍이 휘몰아치는 캄캄한 밤이면 나는 언제나 당신의 음성 듣기를 원했으나 그 속에서 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풀무불 같은 시련이 내 모든 삶을 태워버릴 것만 같을 때면 나는 언제나 당신의 도우심의 손길을 구했으나 그 속에서 당신의 도우심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큰 파도같은 고난이 나를 집어삼킬 것만 같을 때면 나는 언제나 당신께 구원의 밧줄을 구했으나 그 속에서 구원의 밧줄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주여, 이제 나는 믿을 수 있습니다 내게 다가오는 폭우를 막아준 것은 싸구려 우산이 아니라 당신 옷깃으로 나를 덮어주셨음을.... 푹풍 속에서 내가 원하던 주님의 음성은 듣지 못하였을지라도 당신의 품속에서 내가 고이 잠들 수 있었음을... 풀무불 같은 시련 앞에서 건져주신 것 아니라 그 풀무불 속에 함께 따라들어 오셔서 나를 품어주신 사랑의 주님이심을... 넘실대는 파도 속에 구원의 밧줄을 던져주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온몸을 던져 그 물결을 친히 막아 나를 구하여 내셨음을.... 내 주여, 이제 나는 믿을 수 있습니다 내가 당해야만 했던 그 모든 아픔과 고통과 절망의 골짜기들... 그곳에 당신은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보다 더 많이 아파하셨음을... ♬ 흐르는 곡 ~ ♡ God will make a way 나의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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