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10. 11. 3. 04:27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최송연

                                
    나는 왜 이렇게 땅에 엎드려져
    기어 다니고 있어야만 하는가…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땅에서 기는 것을 다 배운 후 ...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즐거운 때가 온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질문과 의심이
    안개처름 일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런 수많은 고민과 고뇌들이...
    당신을 성숙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 준답니다.

    내가 올라가야 할 언덕이
    가파르고 숨이 가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가파른 언덕을 조금만 더 오르면...
    당신의 목적지인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답니다.



    시련의 밤이 깊고 고통의 흑암이
    온 천지를 덮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제 곧 새벽동이 터 오르고...
    당신 창가에도 찬란한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내릴 테니까요.

     
    가랑잎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눈물이 나며 잠 못이루는
    밤이 늘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당신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당신의 속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날로 날로 새롭게 된답니다.(고후4:16)

    역사의 부조리와 천재지변이
    세상을 집어삼킬 것만 같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펼치시고 통치하시는
    소망의 날이 곧 온답니다.(계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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