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예수 제자인 빌립 무덤 발견

자료실 2011. 8. 12. 05:54

예수의 제자였던 빌립의 무덤이 터키 다도해 지역에서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세인트빌립교회서 가까운 인근 교회서 무덤 발견

▲터키에서 발견된 빌립의 무덤(영국 기독교계 신문 <크리스천투데이> 제공)
영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투데이>는 이탈리안 고고학자들이 예수의 열 두 제자 중 한 명인 빌립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을 발견했다고 6일 고고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무덤은 데니즐리의 터키 다도해 지방에 있는 고대 소아시아 도시에서 발견된 것이며, 학자들은 무덤을 곧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굴자인 프린세스코 디앤드리아는 “무덤의 발견은 세계의 엄청난 관심을 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대의 무덤은 대체로 증거나 흔적들이 없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빌립의 무덤은 Martyrium 교회가 지어진 지역과 연결돼 있어 관련된 유물의 증거 조사가 가능했다.

지난 7월 앤드리아와 고고학자들은 Martyrium 교회에서 150피트 떨어진 더 작은 교회에 머물렀었다. 그들은 새롭게 발견한 이 교회를 정돈하는 중에 근처에서 빌립의 무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밀 검사를 통해 빌립의 무덤이 이전 위치인 세인트빌립교회에서 새롭게 발견된 이 교회로 비잔틴 시대인 5세기경 이전된 것을 알아냈다.

앤드리아는 “최근까지 우리는 빌립의 무덤이 Martyrs' Hill 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그 지역에서 실시된 지구물리학적 조사에 따르면 그의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는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전쯤 Martyrs' Hill에 있는 세인트빌립교회로부터 40미터 떨어진 알려지지 않은 나머지 교회들을 발견했고, 그 교회에서 우리는 빌립의 무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32년 동안 고대 도시에서 유물을 발굴해오다 이번에 빌립의 무덤을 찾아낸 고고학자 앤드리아는 “성경에 나타난 성자의 무덤을 발견하게 돼 자랑스럽고 매우 기쁘다”며 “이 무덤은 성지순례자나 고고학자,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도 빌립은 2천년 전 예수의 복음을 전파하다 로마인에 의해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했다.

윤화미 기자 ⓒ뉴스미션

출처: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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