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도 - 이해인
  

해마다 성탄 때 저는 저 자신이 아닌 
그 무엇을 당신께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저 자신을 채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 자신보다 더 큰 선물은 없듯이 
제가 당신께 드릴 수 있는 마지막 선물도 
결국은 저 자신뿐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초라하고 죄 많은 저 자신 말입니다.

《두레박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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