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가 다가오는 12월 중순 포근한 날


창가에 서서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중을 나갈걸...'
걱정이 되어 짐보는 두손을 잡었다.


'무사히 도착하게...'
벨소리 그리고 문소리
'아! 별누이!'
'아! 짐보 오라비!'
그리고 말이 없었다.

된장찌게 냄새가 구수한 저녁
'그래 누지문서 형은 선교사로 멕시코 가셨다던데
연락이 없으셔서,잘 계시지요?'
'예,고생이 많지만 즐겁게 계신다고

지난달에야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장쟁이 형님은요?'
'예,책을 한권 더 쓰셨어요.
[대장간에서] 라는 책을 쓰셨는데요
믿는 이들에게 결단을 주고
더욱이 믿지않는 이들에게 소망을 주기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벌써 재판을 준비하신데요.
강연으로도 바쁘시고, 참 잘되셨어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별누이도 책을 내 보시지요?'
'소식을 드리지 않었는데 책을 내서

몇 권 갖고 왔습니다.'
'그래요? 축하드립니다! 어디?'

눈이 그친 어두운 창밖으로
별똥별이 스쳤다.   

 

By: 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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