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戀 慕)

  최송연
가을바람 타고 낙엽 우거진 숲을 찾을까
새벽이슬 촉촉한 들녘을 헤매어 볼까
사랑하는 내 님이 그리워 못내 그리워...
임 찾아주실 그날까지 주고 가신 하얀 세마포 더럽히지 않은 순백이길 가슴 졸이며...
기린처럼 긴 목을 빼고 행여, 나팔소리 들리려나 오늘도 저 하늘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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