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살아요, 우리 

                                 최송연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한 세상 사는 것
정말이지 별것 아니랍니다

인색한 맘 버리고
나누며 살아요, 우리
물질도, 마음도, 미소도
나눈 만큼 향기 되어 돌아온답니다

지친다 말하지 말고
조금만 더 인내하세요
인내한 그만큼
내 마음의 폭도 넓어진 것이니까요

잠시 쉬었다 가는 길목에서
내 것이라 주장하는 것 많지만
진정한 내 것이란 아무것도 없답니다
내가 나누어준 것 외에는...

            (학개 2:8 참조)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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