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 신년
    목적을 두지 않는 편안한 만남이 좋았습니다.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풀꽃처럼 들꽃처럼 성품이 온유한 사람
    심신이 고달픈 날엔 떠올리기만 해도 그냥 마음이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사람
    흐린 날에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면, 왠지 햇살같은 미소 한번 띄워줄 것 같은 사람 늘 말없이 기도해 주는 사람 내 속을 다 드러내지 않아도 짐짓 헤아려 너그러이 이해해주는 사람
    욕심없이 사심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상대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 진심으로 충고를 해주면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 어딘가 꼬여서 항상 부정적인 사람보다,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사람
    양은냄비같이 빨리 끓지 않고 뚝배기처럼 더디게 끓어도 한번 끓은 마음은 쉬 변치않는 사람
    진솔함이 자연스레 묻어 내면의 향기가 저절로 베어나오는 사람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흔들림없이 자신을 지키는 사람
    세상 풍파 사람 풍파에도 쉬 요동치지 않고, 늘 변함없고 한결같은 사람 입으로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사랑이 느껴지는 바다같은 사람 그래서 처음보다 알수록 더 편한 사람 바로 이 글을 읽는 그대입니다. ^^
    지난해 목양연가를 찾아주신 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소망으로 2014 갑오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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