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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14. 1. 31. 05:16
새해 새 아침의 내 기도
최송연
주님,
이 새해 새 아침에…
당신의 영을 내게 부어주소서
주의 순백한 영으로
내 삶에 순수성을 잃지 않고
날마다 영원을 향해 피어나는
새순(筍)이기 원합니다
흐르는 세월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갉아 병들게 하고
숨겨진 죄악은
마음에 느껴지는 모든 것을
시꺼멓게 더럽힐 수 있습니다
미움과 증오는
인생이 가꾸어야 할 초원을
바싹 마른 검불로 태워 사위고
매서운 역경의 된서리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츠러들게 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날 동안
쉽게 낙담하는 연약함에서 벗어나
조금 더 강해지는 것은 좋으나
당신의 도움없이도 잘 할 수 있다
스스로 하늘을 향해 자고하지 않게 하시며
사람을 사랑하되
그 영혼을 사랑하게 하시고
한 점 죄악도 가슴에 숨겨두지 않도록
분초마다 내 안과 밖을 살피시사
견인(牽引)해 주시기를
그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그리하시옵소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
(살전 5: 23-24)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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