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철 목사, 통일교 일가 관련 행사에 참석
지구촌 말세적 경보 2014. 10. 5. 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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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재철 목사와 통일교세계재단(UCI) 문현진 회장이 같은 테이블에 앉은 모습이 한 언론사 사진보도를 통해 알려졌다.(사진은 인터넷 화면 재촬영)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지낸 홍재철 목사가 통일교세계재단(UCI) 문현진 회장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자녀가 관련된 행사에 교계 지도자가 참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홍재철 목사가 통일교 교주인 고 문선명 씨의 3남 문현진 씨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진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홍재철 목사가 참석한 이 행사는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을 비롯한 4백여 시민단체가 공동주최한 ‘2014 지구촌 평화실현을 위한 지도자대회’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글로벌피스재단은 문선명 씨의 3남인 문현진 씨가 설립한 단체이다. 통일교세계재단 UCI 회장을 맡고 있는 문현진 씨는 문선명 교주 사망 이후 통일교 후계 구도와 관련해 언론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홍 목사가 참석한 행사는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지구촌 평화를 모색하는 행사로 알려졌지만, 행사를 주최한 단체가 통일교 일가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기독교계에서는 거부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날 행사에는 22개 나라 외교공관장과 여야 의원, 6대 종단 종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재철 목사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7대 종단 대표들을 초청한다기에 참석했을 뿐 행사 주최측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홍 목사는 또, 문현진 씨가 누구인지 모르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라고 밝혀 참석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보수 신앙을 수호하겠다던 교계 지도자가 한국 교회가 경계하는 대표적 이단인 통일교 일가와 관련이 깊은 행사에 참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경배 기자 / <크리스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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