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신도 신천지 2배 이상”
진용식 목사의 체크리스트 … ‘우리 어머니 사진전’ 초청에 주의
2014년 10월 10일 (금) 12:59:21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이단들의 성장세가 꺾일 줄 모른다.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의 신도수가 신천지의 2배 이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신천지는 144,000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신도수가 30만에 육박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2014년 10월 9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안상홍증인회, 안증회) 접근 여부를 판별하는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 진용식 목사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이미 신천지 신도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국적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교회들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거나 경매로 낙찰 받아 십자가를 떼어내고 자신들의 집회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포교에 열정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 교회를 매입하거나 낙찰 받아 ‘하나님의교회’로 활용한다.

진 목사는 이어 “신천지와 동일하게 한국교회 성도들이 가장 주의할 단체 중 하나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일명 안상홍증인회다.”고 경고하고, 특히 “최근에는 ‘우리 어머니 사진전’을 열어 초청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체크리스트는 총 16개 항인데 1번~4번 중에 ‘예’가 2개 이상이면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의 접근 받았을 가능성이 높고, 5번~16번 중 ‘예’가 1개라도 있다면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의 접근을 받았다고 봐야한다는 것.

●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접근여부 판별 체크리스트

1. 신학생의 설문조사를 하고 ‘어머니 사진전’에 다녀온 적이 있다.
2. 부녀자들이 2인1조로 접근한 적이 있다.
3. 성경공부 인도자가 ‘십자가는 우상숭배’라고 말했다.
4. 성경공부 인도자가 ‘성경공부 사실을 남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했다.
5. 성경공부 인도자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안식일은 토요일이지 일요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6. ‘확실한 증거’라는 전도 책자를 본 적이 있다.
7. 성경공부 인도자가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8.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유월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9. 침례를 즉시 받아야 한다고 해서 하얀색 머릿수건을 쓰고 침례를 받았다.
10. 성경공부 교사가 시대별 구원자가 있는데 성부시대는 여호와, 성자시대는 예수, 성령시대에 구원자의 새 이름이 있다고 했다.
11. 성경공부 교사가 ‘예수님이 육신으로 재림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12. 성경공부 교사가 ‘이 땅의 가족은 천국가족의 그림자’라고 말했다.
13. 이 땅의 가족에 아버지, 어머니, 자녀가 있듯 천국가족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영의 자녀가 있다고 했다.
14. 자녀가 탄생하기 위해선 어머니가 반드시 필요하며, 영의 자녀들도 ‘어머니 하나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15. ‘어머니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했다.
16. 다윗이 30세에 왕이 됐듯이 예수님도 30세에 침례를 받았다. 다시 오실 재림 예수님도 30세에 침례를 받아야 한다.

   
▲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리플릿

체크리스트를 공개한 진용식 목사는 “이단에 빠진 사람을 회심시키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단 예방은 한두 시간으로도 가능하다.”며 “접근 여부 판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이단에 노출되지 않도록 성도들을 보호하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2013년 6월에 공개한 신천지 접근 및 복음방 체크리스트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는 장길자를 여자 하나님으로, 1985년에 사망한 안상홍을 남자 하나님으로 신앙하며,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었다(예장통합 2002/87회/이단, 예장합신 2003/88회/이단, 예장합동 2008/93/이단 등).

한편,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측으로부터 총 6억 4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국민일보>가 10월 7일 단독입수 했다며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의 정관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 관련기사보기 )

<국민일보>는 “김주철 총회장은 종신제 총회장으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나님의교회는 정관 제5장 제28조에서 김 총회장이 입법 행정 사법권을 모두 지닌 ‘영구직’이라고 못 박아 놨다. 대외적으로는 장길자(71)씨가 ‘어머니 하나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김 총회장이 조직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김 총회장은 지난 7월 국민일보에 6억4000만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장본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나님의교회 측의 반론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교회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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