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그런 세상을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두살 동생을 등에 업으시고' 다섯살 내 손잡으시며 머리에는 떡 광주리를 이셨습니다 시장 동네 돌며 떡 장사를 했었지요 지독한 가난이라 이고 지고 잡고 걸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고생을 새벽잠 눈비비며 칭얼대는 아이 업고 철부지 내 손잡고 떡 광주리를 이고 사셨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세상을 사셨습니다 젊음 한때를 이고 잡고 업고 그것이 사는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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