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New Age) 음악이란...?
멜로디가 흐르는 곳 2014. 11. 16. 02:45뉴에이지(New Age) 음악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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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누구나 한 두 번쯤 들어 본 단어이겠지만, 그것의 성격과 정의를 누구에게나 공감이 가도록 명료하게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지금의 단계에서는 음악 전문가나 평론가들조차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의 기원을 한 가지로 규정할 수 없을 뿐더러, 넓게 보면 급변하는 사회 조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정의하는데 사회과학의 개념이 개입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글을 읽기 전에 우선 뉴에이지(newage)라는 단어는 우리나라 말로 '신세대(新世代)'정도로 직역할 수 있으나 결코 이 음악은 단어상의 뜻처럼 새로 생겨난 전혀 새로운 탄생 차원의 음악이 아니라는 것을 앞서 밝혀두기로 한다. 즉 뉴에이지 음악은 오래전부터 대중들이 들어온 음악들을 좀더 고급스러움과 소박함의 양면성을 부여한채 인간적, 또는 자연적 분위기에 충실한 연주로 새롭게 손질한 것일 뿐이지 좀더 비트가 강해졌다거나 새로운 화음의 개념이 도입되었다거나 하는 부류의 음악이 아니라는 말이다.
뉴에이지 음악을 보는 두 가지 관점
뉴 에이지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은 목적적인 관점과 수단적인 관점의 두 가지로 나뉜다. 말 그대로 전자는 예술지상주의(藝術至上主儀)의 시점에서, 순수하게 음악의 한 장르로서만 취급하려는 관점이고, 후자는 특정한 사상을 남에게 전달하는데 사용된 매개체로 보려는 관점이다. 어떠한 시각에 따라 따라 그 기원과 성격과 정의가 180° 달라지기 때문에 뉴에이지 음악의 해석이 어렵다는 것인데, 이 음악 장르가 아직 소년기이기 때문에 비평가들마다 의견이 분분할 뿐 아니라 음악가 하나하나 마다 자신이 지향하는 노선이 다르므로 독자들은 '이것 아니면 저것이다'하는 식의 흑백논리는 배제해 주기 바란다.
1. 목적적 관점에서의 뉴에이지 음악의 개요
몇몇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없잖아 있겠으나 거의 정설로 굳혀진 뉴에이지 음악의 계보는 프로그레시브 음악에서 부터 시작한다. 뉴에이지 음악은 여태까지 흐르던 음악사 조와는 약간 다르게 '진보'했다. 풀어서 말하면 오늘날의 대중음악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감각적인 락(rock)계열의 음악에 반감을 느낀 음악인들이 자신의 음악세계를 새롭게 열고자 하는 의도 속에서 동양의 신비적, 전유적, 즉흥적 음악에 매료되어 융합 일치를 시도하여, 그런 동양적인 신비감과 정적인 분위기를 주로 클래식 음악에 사용 되는 순수 어쿠스틱(acoustic)악기나 신디사이저(synthesizer)와 같은 최첨단 전자악기를 이용해 동서양의 교감을 실현코자 노력했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는 뉴에이지 음악가로서 잘 알려진 사람이 죠지 윈스턴(George Winston)이나 데이빗 렌즈(David Lanz)등, 어쿠스틱 악기만을 사용하는 음악가들 밖에 없기 때문에 뉴에이지 음악에 신서사이저가 사용된다는 것에 의아해 하는 독자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건 틀린 생각이다. 외국에서도 뉴에이지 아티스트들의 70% 이상이 신디사이저를 사용하고 있고, 어쿠스틱 악기를 고집하는 사람은 몇 안되기 때문이다.
2 수단적 관점에서의 뉴에이지 음악의 개요
단 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기독교적인 관점에서는 뉴에이지 음악을 뉴에이지 운동과 결부된 '악마'의 음악이라고 본다. 그러면 독자들은 당연히 뉴에이지 운동이 무엇인지 궁금해질 것이다. 무드(mood)음악, 또는 환경 음악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무공해 음악이라고까지 불리우는 이 음악이 정말 뉴에이지 운동세력의 사상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인지의 여부는 세월이 흐르면 명확히 밝혀지겠지만 크리스찬들은 어떤 음악적 해악성을 논하기전에 그것들 자체의 감미로 움과 편안함이 가져다주는 음악요소가 결국 그들로부터 십자가를 멀리 하도록 하는 뉴에이지들의 '이완(弛緩)요법'에 걸려들게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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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할 수 있는 음악을 소개합니다.
![]() Secret Garden - Song from a Secret Garden
♤ Yanni
♤ Yuhki Kuramoto
♤ Chris Spheeris
♤ Vangelis
♤ David Lanz
♤ Kevin Kern
♤ Jean Michel Jarre 1976년 드디어 그의 공식적인 첫 솔로 앨범인 'Oxygene'을 프랑스 내에서만 발매한다. 전자음악이면서도 대중성을 겸비한 그의 음악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이 앨범은 찰스 크로스 아카데미에서 'Grand Prix Du Disques'에 선정하기에 이른다. 이에 Polydor레이블에서 자르의 모든 앨범을 라이센스 하여 세계에 발매한다는 계약을 맺게된다. 'Oxygene'충격은 세계를 강타하여 미국 피플 지에서는 77년 올해의 인물로서 그를 선정하기도 한다. 1978년 본격적으로 우주를 주제로 한 'Equinoxe'(분점)를 발표한다. 그 앨범 또한 대단한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나는 모든 귀족주의에 저항한다. 음악인의 유일한 기능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 있다. 내가 믿기로는, 모든 창작물은 오직 한가지 목적을 가진다. 즉,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나의 유일한 의무는 사람들이 자신의 여정을 자유롭게 떠나도록 만드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타 전자음악이 난해함을 기초로 하는 것과는 다르게 자르는 초기부터 대중성을 염두에 두었음을 알 수 있다. 그해에 영화배우인 샤를로뜨 램블링과 결혼을 한다. 1979년엔 파리 콩코드 극장에서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벌이는데, 유럽의 1억 명 인구가 이 공연을 시청하게 되어 라이브 공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게 되었으며 또한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Oxygene'곡이 발레 음악으로 선보이기까지 한다. 같은 해 일본을 프로모션 차 방문하고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의 가능성에 감명을 받고 돌아온다. 1981년에는 'Magnetic Fields'를 발표하게 되는데 발표 후 2주만에 전 유럽의 인기차트 10위 내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한다. 가사가 없는 음악으로서 당시 대단한 성공이 아닐 수 없다. 앤디 워홀의 초현실적인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이 음반은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중국에서 그의 음악이 방송되기에 이른다. 1981년 10월에는 마침내 중국정부의 초청을 받아 북경, 상해에서 공연을 하기에 이른다. 라디오로 5억의 인구가 청취하였고 TV로는 3천만 명이 공연을 지켜보았다. 중국 공연은 그에게도 뜻깊은 것으로써 중국 음악의 색채가 가득한 'Fishing Junks at Sunset', 'Night in Shanghai'를 직접 작곡하여 중국 전통 관현악단과 협연을 통해서 전자음악과 중국 전통악기와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시도를 한다. 또한 중국을 여행한 기억을 담은 'Souvenir of China', 'Orient Express' 등의 신곡을 연주하기도 한다. 이 두 곡의 비디오를 보면 그가 어려서부터 중국이라는 곳에 대해서 느꼈던 동경과 현대화되는 중국에 대한 상념을 느낄 수 있다. 이 공연은 1982년에 'Concert in China'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그의 초기 삼부작 'Oxygene', 'Equinoxe', 'Magetic Fields' 이 세 앨범은 우주와 지구를 주제로 한 그의 테마가 일관되게 적용된 그의 음악의 정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80년대에 초등학교 나 중학교를 나온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과학이나 의학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선 어김없이 쟝 미셸 자르의 이 초기작들의 음악이 나오곤 했다. 그의 음악이 주는 느낌이 이러한 분위기와도 일맥 상통하였지만 자르는 그의 음악을 광고, 텔레비젼, 영화음악 등 대중과 접할 수 있는 모든 매체에 그의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하였다. 일반대중에 접근하기 위한 의도된 작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83년에는 'Orrimbe' 쇼의 배경음악 작곡을 부탁 받아 'Music for supermarkets'라는 이름의 앨범을 만들어 단 한 장만 찍어서 파리의 트루오 호텔에서 경매에 붙였다. 경매 후 동시에 마스터 테잎을 파괴해 그 음반의 희소성을 보장하였고 프랑스 기네스 협회에서는 프랑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한 장의 음반으로 공식 인정하기에 이른다.
♤ Vanessa Mae
♤ Richard Clayderman
♤ George Winston
♤ Cusco
♤ Andre Gagnon
♤ Kenny G.
♤ Bill Douglas
♤ Brian C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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