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사모님들의 이야기 2015. 5. 15. 20:19[포옹]
옆에 있는 당신
오늘은 한 번 꼭
힘껏 안아주고 싶다.
산속 깊은 곳에
등치 큰 소나무
끌어안고 쓸데없이
힘주는 포옹보다
오늘은 꼭!
누가 그러더라구요
한 번의 포옹이
수천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포옹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오늘
만큼은 꼭 한번
행동으로 옮겨
보자구요
`당신이 있어 좋다'
포옹은 `얼싸안는'
가슴뿐 아니라
그의 영혼까지
감싸안는 것이라고,
처음에는 누구나
쑥스럽겠지.
자꾸 하다보면
`얼싸안는'
그 따뜻함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구요,
한 번의 포옹이
사람의 운명을
바꾸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듯이
모든것이
녹아내리니까요..
오늘은 따뜻하게
안아주는 날로
포옹하는 날로
만들어 봅시다.
사랑합니다.
-옮긴 글
출처: 사모님사모님/민들레홀씨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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