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노래 부르면서 주님의 양떼들을 섬기려 합니다. 오세요, 함께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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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소곡 문덕수 내사 아무런 바람이 없네. 그대 가슴속 꽃밭의 후미진 구석에 가녀린 하나 풀잎으로 돋아나 그대 숨결 끝에 천 년인 듯 살랑거리고 글썽이는 눈물의 이슬에 젖어 그대 눈짓에 반짝이다가 어는 늦가을 자취 없이 시들어 죽으리. 내사 아무런 바람이 없네. 지금은 전생의 숲속을 헤매는 한 점 바람 그대 품속에 묻히지 못한 씨앗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