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나를

 

자연의 하나로 보아 주세요

 

 

꺽이워 꽃병에 들면

 

숨 죽고마는

 

야생의 꽃 한 송이 보듯

 

 

눈물보다 더 투명한 하늘인 듯

 

아지랑인 듯

 

이 세상 가로지르는 강인 듯, 바람인 듯

 

 

그 누구에게도 아픔 주지 않을

 

자유에의 의지 하나로

 

하얀 날개 펴 비상해 오르는


 

그저 ... ,

 

한 마리 새를 보듯.

 

<마리아> 
























 
The River of No Return ㅡ Marilyn Monroe
  그림과 노래는 크리스틴님 방에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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