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정련의 불이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약한 부분, 가장 예민한 신경감각을 파고 든다. 그토록 힘겨우므로 우리는 고통이 속히 사라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 갈수록 나는 크나큰 고통의 자리가 크나큰 성장의 자리임을 깨닫는다. 고통은 기다림과 성장의 한 부분이지만 역으로 인내를 낳는다(롬5:3). 기다림은 성장의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에 속한다. 하나님의 씨앗을 예로 들자면 기다림은 어둠 속에서 검고 춥고 습하고 공기가 희박한 땅 속에서 이루어진다. 언제나 즉각적으로 기도응답이 오는 것이 아니다. 내 삶에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귀 기울일 때마다 거듭거듭 들여오는 말씀은 기다리라는 말씀이다. "흙은 검고 축축하고 춥다. 그것은 퇴행의 상처이다. 햇빛이 그 상처로부터 잎을 내기까지..." #물댄 동산 같은 내 영혼/루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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