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최송연/詩 캄캄한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 한 개를 줍습니다. 폭풍이 휘몰아치는 바다에서 따뜻한 등대의 불빛을 찾습니다. 바싹 메마른 사막에서 새빨간 선인장 꽃 한송이 피워냅니다. 십자가 위에서 흐르는 그리스도의 피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줍니다. 소망은 손으로 만지는 것 아니고 눈으로 보는 것 아니며 귀에 들리는 소리도 아닙니다. 그는 고난의 밤과 흑암의 저 너머에 언제나 새날과 새 아침이 있음을 굳게 믿는 이들에게 미소로 찾아와 주는 천사입니다.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소망

 

               최송연/詩  
 
캄캄한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 한 개를 줍습니다.
 
폭풍이 휘몰아치는 바다에서
따뜻한 등대의 불빛을 찾습니다.
 
바싹 메마른 사막에서
새빨간 선인장 꽃 한송이 피워냅니다.
 
십자가 위에서 흐르는 그리스도의 피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줍니다.
 
소망은
손으로 만지는 것 아니고
눈으로 보는 것 아니며
귀에 들리는 소리도 아닙니다.
 
그는
고난의 밤과 흑암의 저 너머에
언제나 새날과 새 아침이 있음을
굳게 믿는 이들에게
미소로 찾아와 주는 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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