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닮은 꿈나무
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16. 4. 24. 07:43
선인장 닮은 꿈나무
최송연
온상에서
곱게만 자라는 나무
너무 부러워하지 마
그것들은 줄기가 연해서
작은 비바람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부러지니까
힘들었던 과거
아팠던 인간관계
그 속에 갇힌 채
울고만 있으면 뭘 할 수 있나
차라리
쓰라린 경험을 거름삼아
마음 밭 토양을 가꾸고
그곳에 날마다 한 그루
꿈나무를 심는 거야
사막에서도
한 송이 고운 꽃을 피우는
선인장 닮은 꿈나무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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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
선인장 닮은 꿈나무
최송연
온상에서
곱게만 자라는 나무
너무 부러워하지 마
그것들은 줄기가 연해서
작은 비바람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부러지니까
힘들었던 과거
아팠던 인간관계
그 속에 갇힌 채
울고만 있으면 뭘 할 수 있나
차라리
쓰라린 경험을 거름삼아
마음 밭 토양을 가꾸고
그곳에 날마다 한 그루
꿈나무를 심는 거야
사막에서도
한 송이 고운 꽃을 피우는
선인장 닮은 꿈나무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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