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서울시인권위원회 위원 중 한명을 남성 동성애자로 임명하였습니다.
지구촌 말세적 경보 2016. 6. 18. 06:23[공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서울시인권위원회 위원 중 한명을 남성 동성애자로 임명하였습니다.
2016년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 무대 위.
소나기가 오는 가운데, 퀴어문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최영애 서울시인권위원회 위원장(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과 위원 두 명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장이 마이크를 잡고 퀴어축제 메인 무대에서 축사하고 있다(오른쪽에서 두번?), 그 오른쪽에 서 있는 한가람 변호사
한가람 서울시인원위원회 위원(희망을만드는법 대표변호사)과 김형완 소장(인권정책연구소, 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 과장 출신)이 좌우에 나란히 섰다.
[2기 서울시인권위원회 명단 2016년 2월 2일 임명]
- 최영애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
-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연임)
- 김경자 서울시의회 의원(연임)
-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연임)
-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사무국장(연임)
- 한가람 희망을 만드는 법 변호사
- 권인숙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 김덕진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
- 김희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
- 박찬운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석원정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 소장
- 우필호 인권도시연구소 소장
-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 장용관 나라사랑운동본부
-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당연직 위원)
김형환 소장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 과장 출신으로,
이 세 사람의 등장은 서울시를 대표하여 올라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인권분야에서 일한다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국가인권위원회나,
이 사람들이 동성애를 인권의 범주에 넣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한가람 변호사는 예전에 이미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적으로 밝혔다.
한가람 변호사는 퀴어축제 단상에서
“여러분들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서울시인권위원회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3년 할동한 1기 위원 중에는
레즈비언 장서연 변호사(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가 있었다.
'희망을만드는법'의 중점 영역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관한 일이다. (홈페이지 캡처)
참가자들은 성적지향 · 성별정체성을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동성애 처벌법 군형법 92조의 6 폐지, 일부 보수 기독교 세력들의 혐오 선동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가람 변호사가 "혐오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다 (노동자 연대, 2016.5.17 보도 http://wspaper.org/article/17222)
한가람 변호사가 차별금지법을 제정, 동성애 혐오에 대하여 법적조치를 ‘단호하게’ 하겠다고 한다.
서울시 인권위원이 자기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인권을 법으로 묶겠다고 한다.
오른쪽에는 "하나님이 트랜스젠더를 미워하신다면 왜 우리가 이렇게 뛰어나겠어요?(IF GOD HATES GAY WHY ARE WE SO AWESOME?)"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좌측에 있는 피켓을 보면, '인간은 실제로 다양하다'라고 적혀 있고, 여자에게는 남자성기를, 남자에게는 여자 성기를 그려 놓았다.
서울시 인권위윈회와 국가인권위윈회에 물갈이 인사가 필요하다.
아니면 둘 다 해체하는 것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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