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 6:29
람들은 하나님의 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한 가지 일, 즉 믿음에 대해 일깨워 주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은 사람이 믿음 없이 행동하는 모든 일은 헛되고 무용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 하나만을 요구하시므로 믿음 하나면 충분하다는 사실을 말씀하고자 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에는 믿음과 인간의 공로 및 노력 사이에 암묵적인 대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마치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과도 같습니다. "사람이 믿음 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애쓰면, 말하자면 주로(主路)를 벗어나 달리다가 목표 지점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는 것과 같아서 그런 고는 아무 소용이 없다" 이는 사람들이 평생토록 불쌍할 만큼 자기를 괴롭게 해도 자신의 삶의 기준이신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 없으면 다 헛 수고일 뿐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놀라운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믿음 외에는 아무 것도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웃 사랑도 경시해선 안 될 것이고 그 밖의 다른 신앙의 의무들도 그 위치와 영예를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믿음이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겠지만 다른 선행이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믿음은 이웃 사랑이나 그 밖에 다른 선행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그 안에 모든 것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유일한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해지는 까닭은, 믿음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를 소유하며 그 결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스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믿음과 믿음의 열매를 분리하시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과연 믿음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삼으셨는지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처: http://thevine21.hompee.com

 

가져온 곳 : 
블로그 >생명나무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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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아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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