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인간의 책임 / 아더 핑크
아더 핑크 2014. 11. 23. 05:24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인간의 책임 / 아더 핑크
그리스도께서 두 강도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일과 그 한 강도는 주님을 영접하고
다른 강도는 주님을 거절한 사실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관한 것입니다.
그 두 행악자들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들은 꼭 같이 그리스도 곁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둘 다 이 죽음의 6시간 동안에 일어난 모든 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둘 다 악명 높은 죄인들이었습니다.
둘 다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둘 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절박하게 요구되는 것은 사죄였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하나는 강퍅하고 완악해서
그가 이 때까지 살아오던 대로 죄 가운데서 죽었고 다른 하나는 자기의 사악한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었으며 그에게 자비를 구하여 낙원에 들어갔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얼마나 잘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까!
우리는 오늘날에도 이와 꼭 같은 일들을 봅니다.
아주 동일한 환경과 조건 하에서도 한 사람은 녹아지나 다른 사람은 마음이 굳어진 채로 남아 있습니다.
동일한 설교를 듣고 서도 한 사람은 무관심하나 다른 사람은 눈이 떠져서 자신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보고 하나님의 자비를 간절히 구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복음이 밝히 드러나 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복음이 감취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에 대하여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리하는 것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선하셨기 때문이다”라는
사실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 주권은 결코 인간의 책임을 파괴하지 아니합니다.
이 두 가지 사실이 모두 성경에 분명히 밝혀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 두 가지 사실을 이해할 수 있든지 없든지, 또 서로 모순되지 않게 조화시킬 수 있든지
없든지 간에 두 가지 사실을 모두 전파하고 가르치는 것이 바로 우리의 할 일입니다.
우리가 그리할 때 우리의 청중들에게 대해서 우리 자신이 모순에 빠지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된단 말입니까?
지금 고인이 된 스펄전은 디모데전서 2:3,4에 관한 설교에서 성경 본문이 분명히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내가 또 알기로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치 아니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그의 독생자를 믿지 아니한다면 그 중 아무도 구원하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이는 그가 거듭 거듭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는 자는 구원하지
아니하시겠다고 밝히셨기 때문입니다.
또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하나님께서 온 마음을 다하여 자기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 외에는 결코 아무도 구원하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또 내가 알기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소유된 백성이 있어서 그 백성을 구원하시되 그의
영원하신 사랑으로 만세 전에 택정하사 그의 무한하신 권능으로 그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나는 이 두 사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는 모릅니다. 그것은 내가 모르는 일들 가운데
또 하나의 것입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이 설교가 중의 대 설교가는 또 말하기를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항상 설교해오던 것을 앞으로도
계속하여 설교할 것이며 내가 하나님 말씀의 어느 한 부분을 다른 부분과 일치시킬 수 있든지
없든지 간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 그대로 전파할 것입니다”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거니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은 인간의 책임을 무너뜨리지 아니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뭇 영혼들을 구원하실 목적으로 지정하신 모든 수단들을 부지런히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명령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베푸시는 은혜는 값없이 거저 주시는 것이며 그의 구원에의 부르심은 “믿는 자 마다”
모두에게 넉넉히 해당될 만큼 넓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에게 나아오는 자를 아무도 거저 돌려보내지 아니하시며 다 영접하여 들이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하고, 심고, 물을 준 후에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오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로 그의 절대 주권적인 뜻을 이루시는 가장 큰 기쁨을 삼으십니다.
출처: 양무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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