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Win)윈(Win) 전략아래 뭉치는 성도

최송연의 신앙칼럼 2008. 9. 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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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Win)윈(Win) 전략아래 뭉치는 성도

몇 년 전에는 예기치 못한 해일로 인해서 동남아 일대가 무섭게 내려앉는 고통을 보았고, 요 얼마전에는 중국에서 일어난 큰 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슴을 잃고 쓸어지는 것을 속수무책의 기분으로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었다. 또 이삼일 전에는 가장 건재하다고 생각하던 미국의 한 곳,  ‘루이지아나’주가 갑자기 몰아친 태풍 앞에 맥없이 주저앉고 많은 사람들이 집과 재산을 잃고 울부짖는 것을 보게되어 마음이 아팠다. 이제 어디가 안전하다는 것인가? 이 지구촌은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란 없다. 왜그런가? 이미 이세상은 예수님께서 예고해 주신대로 D-day를 향해서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 우리성도가 해야할 일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윈(Win)-윈(Win)”작전을 세우신 그 분의 뜻 아래 뭉쳐야만 하고 그분의 명하신 지상명령,구원의 소식을 널리 전파해야만 한다. 네가 옳다 내가 옳다 따지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윈(Win)-윈(Win)작전이란 무엇인가? 남도 이기고 나도 이기는 전략, 상생의 원리를 말한다. 다시말해서 나도 상대방도 다 함께 잘되고 승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서 값진 메달을 많이 획득했다. 물론, 모든 메달이야 다 값진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궂이 한 가지를 꼽으라면, 나는 세계 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 팀을 이기고 여덟 번째 온 국민에게 안겨 준 환상의 혼합 복식 팀, 이효정과 이용대선수가 따낸 금메달이 아닐까 싶다. 이성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팀을 이루고 마음을 같이해서 따 낸 금메달이기에 더욱 빛나고 더욱 값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또 탁구도 그랬다. 시청하는 국민들의 손에 땀나게 한 남녀 복식팀이 일본과 강대국 오스트리아를 너끈히 물리치고 두 개의 동메달을 따 낸 것이다. 이들이 얻은 매달은 두 사람이 호흡을 같이 하지 못했다면 결코 일구어 낼 수가 없는 케거인 것이다. 한 개인이 따 낸 메달도 물론, 값진 것이지만, 서로 다른 사람이 서로 협력해서 얻은 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더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들은 우선 성격이 다르고 실력이 다르고 배움도 다르고 고향도 다르고 성(sex)이 다르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기 자신의 모든 점을 살려가면서 다른 이와 함께 호흡을 같이 했고, 그 결과는 선수라면 누구나 소원하는 일이지만, 모든 선수가 다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루었고, 우리 온 국민들에게는 영광의 메달을 안겨주게 된 것이다.

이 얼마나 멋있는 일인가? 연합하여 일한다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힘을 합쳐서 일을 할 때, 그 결과는 엄청난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본다.

자기 자신만이 성공하겠다고 생각하며 남을 짓밟는 사람은 세상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세상의 기업들이 이 “윈(Win)-윈(Win)”전략을 많이 권장하고 있고 그런 방침을 실천실행하는 기업체는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음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그런데,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윈(Win)윈(Win) 전략을 세상기업들이 창출해 낸 아이디어인 것 같지만, 실은, 2000여년 전에 우리 예수님께서 세우시고 실천하신 전략일 뿐이란 것이다. 그 분의 십자가 사건을 보라. 자신이 죽으심으로 남을 살리셨다. 삼 일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다른 사람도 죽음을 이기게 도와주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윈(Win)-윈(Win) 전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지만, 인간 구속을 위해서 성부 성자 성령으로 나뉘어 사역하시는 아픔을 참으셨으며,  협력하여 일하셨고,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셨다!!

성도라고 한다면 너도 이기고 나도 이기는 예수님의 이 전략을 제대로 이해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전략아래 굳게 뭉쳐야만 한다.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도와야한다. 믿음에 강한 성도가 약한 성도를 도와야 한다. 그럴 때 나도 이기고 너도 이긴다. 그러나  남을 죽이려고 하면 나도 죽는다. 우리는 더불어서 잘 사는 상생의 원리를 배웠다. 이제 실천을 해야할 때이다. 이제는 지구촌이 하나다. 어디인들 안전하랴. 우리는 우리 예수님의 윈(Win)-윈(Win) 전략아래 뭉쳐야만 살 수가 있다. 오직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그 나라만이 영원하고 그 나라의 주인이 가신 그 길을 묵묵히 따라가는 그들만이 주님과 함께 영원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기에...

"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2:2-3)"

 



최송연/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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