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은사(성령의 은사)

성령론 2014. 1. 16. 14:37

 

"영적은사" (성령의 은사)

 

'송병호와 블로그'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영적이고 신령한 은사는
참으로 감격스럽고 놀라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은사의 축복은
귀하고 소중하기에 더욱 아름답게 사용되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 속에 있는 교만함은
마치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는 듯하면서
그 은사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치 못하고
도리어 자신을 위해 사용함으로

다른이의 상처와 아픔을 주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신령한 은사는 귀하고 소중한 것이지만
그것을 받은 인간 모두는 누구라 할지라도 연약하기에
그 은사의 사용은 늘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엘리바스라는 욥기에 나오는 한 지혜자는
그가 겸허한 영적인 체험에 근거하여 욥과 대화를 나눕니다.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떨이 주뻣하였었느니라"
그는 분명한 영적인 체험과 경험을 가졌고 누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영적인 체험으로 인해
자녀를 잃고 아내마저 버린 괴로움에 처한 욥을
위로하기는커녕 더 큰 상처와 아픔을 주는

자리에 서 있음을 보게 됩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어떤 영적인 경험이나 은사라 할지라도
진심으로 사랑으로 표현되지 못하고 나타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은 진리인 듯합니다.
 
진정한 영성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그리스도만을 드러내는 것인데
종종 영성을 강조하면서 스스로를
신령한 경험과 은사로 인해 드러내는 자들을 봅니다.
목사의 명성과 기복적 복을 위해
영적 은사를 사용하는 인간의 연약함은
깊지 못한 영성의 잘못된 표현임을 보게 됩니다.
 
정말 깊은 영성을 소유한 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령한 은사를 가지고서 연약한 자를 세우며
자신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만이 드러나길 바라면서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그런 그리스도인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신령한 은사보다  은사를 귀하고 값지게 사용할 수 있는
깊은 인격 바른 영성을  위해 기도합시다.
아니 보잘 없는 참으로 부끄러운 소질이나 은사라도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값지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순전하고 진실 된 그리스도인으로 사용되길 기도합시다.
자신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만을 위해
연약함을 인정하며 그분의 손을 의지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은 깊은 영성의 사람으로 우리를
다듬어 가실 것입니다. 주의 나라를 위해..
그리스도를 닮은 그분의 제자로서
이 땅에서 참된 영성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간절히..
 
저희로 주의 은사를 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깊은 영성의 소유자를 만들어 주십시오.


출처: 개혁주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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