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생명을 보셨나요?
생명이 무엇인가요?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는 생명,
전기, 전자작용도 아니고 물리작용도 아니고 화학작용도 아닌 생명,
붙잡을 수도 없고 다시 살릴 수도 없고 만들어낼 수도 없는 생명......
도대체 생명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생명이 눈에 보인다면, 생명에 무게가 있고 부피가 있고 실체가 있다면,
생명을 붙잡을 수 있다면, 생명이 물리학적, 화학적 작용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떠나가는 생명을 붙잡아 유리병 안에 넣거나,
반도체 소자 같은 것에다 기억시켜 저장했다가 소생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일 생명이 그런 것이라면 재미있는, 아니 무시무시한 일도 벌어질 수 있겠지요.
숨어 있다가 덮쳐서 생명만 쏙 빼앗아가는 강도도 생기고
여러 생명들을 유리병 안에 넣어놨다가 파는 생명상인도 생기고
그걸 훔치는 생명도적도 생기고
생명을 빼앗고 지키려는 싸움과 전쟁도 일어나겠지요.

오늘날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과학은 생명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지 못 합니다.
생명의 실체를 규명할 수도 없고 생명의 기원을 알아낼 수도 없습니다.
산소호흡기를 달고 혈액을 주입하고 생명연장장치들을 주렁주렁 매달아도
그런 걸로는 인체의 심장이나 폐 같은 장기들을 작동시킬 수 있을 뿐이지 생명을 붙잡거나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명이 떠나가면 그만입니다.

생명은 신비입니다. 생명은 기적입니다.
생명보다 귀한 것이 없고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이 없고 생명보다 감사한 것이 없습니다. 생명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헛것입니다.
그 생명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모든 생명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우리의 생명도, 우리의 영원한 소망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영원한 멸망에서 건져내어 살리시려고 생명의 주 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 아들은 십자가에 그 몸을 찢어 그 생명을 쏟아내셨습니다.
세상 모든 죄인들을 살게 하시려고 그 영원하신 생명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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