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법

좋은글 2010. 9. 17. 03:19






1. 운무에 둘러싸인 산 너머로 저녁노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시인들이 수많은 수식어로 표현해도

이 아름다움을 전달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름다움에 언제까지나 머물 수만 있다면

아름다움에 취해서 복잡한 것을 조금 잊고 살면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2. 사실은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도

좀 떨어져서 보니까 아름다운 것이지

가까이서 보면 전혀 아름답게 보이지 않습니다.

태양도 가까이서 보면 지옥의 불구덩이죠

아주 멀리서 바라보니까 낭만적으로 보이는 것뿐입니다.





3.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멀리 풍경을 바라보는 것처럼 산다면

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가까이서 바라보니 실망이 되는 부분도 많고

갈등을 느끼는 부분도 많은 것이죠.

내 눈이 상대편의 허물이 안 보일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4. 그 사람의 장래와 기대감으로 바라봐 준다면

현재 부족한 점을 많이 덮어가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반석이란 이름을 지어 주셨는데

사실은 그는 요동치는 파도 같은 성격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가 장래엔 반석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겠지만

현실의 모습은 전혀 아니었던 것이죠.

주님은 베드로를 먼 장래에 갖출 아름다운 인격으로 바라봐준 것입니다.





5. 누군가 나를 아름답게 바라봐 준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그렇게 바라봐 주는 눈이 있기에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갈 동기를 얻은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아름다운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동기 때문에 먼 장래에 아름다운 사람으로 변 할 수 있는 것이고요



6. 마음의 여유가 문제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상대편을 멀리 바라봐 줄 수 있는 거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에 성취해야 하는 급한 문제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성취해야 하는 그 문제가 목적이 되지만 않는다면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나의 목표와 목적이 성공과 출세라는 세속적인 의미의 성취욕이 아니라면

그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7. 사실 우리가 인생을 지내놓고 보면 다 별것 아닌 것 가지고

그 당시에 크게 인식하고 호들갑을 떨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은 없는데 좋은 관계를 위해서

내가 양보했으면 좋았을 것을 후회가 되는 일도 많습니다.





8.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서까래로구나 (아가:13-17)






9. 내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눈을 가지면 세상은 아름다워 보이고

세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눈이 있으면 사랑가운데 거하는 것이고

행복하게 바라볼 눈이 있으면 행복에 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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