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경 독일의 현지교포(개신교)가 번역해서 국내 어느신앙서적의 말미에 수록했던 내용입니다. 별도 출판은 되지 않았구요.이 문서 원본은 카톨릭 산하의 고문서입니다]


바울의 묵시록    


○ 발견경위

총독이요 제자인 데오도시우스 아우구스투스와 키네기우스 시대에 한 저명한 남자가 있었다.그는 당시 다소에서 성 바울의 집에 거하였다.한 천사가 밤에 그에게 나타나 말하기를 집의 기초를 파서 그가 발견하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했다.그러나 그는 이것을 착각한 것으로 여겼다.그러나 세 번째로 천사가 나타나 그를 채찍질하며 강제로 기초를 파라고 강요했다.그래서 그가 팠을 때 한 대리석 상자를 발견했다.그 상자 옆에는 「성 바울의 묵시록과 그가 전도시에 신었던 신이 들어 있다」라고 쓰여 있었다.그러나 그는 상자 열기를 두려워하여 데오도시우스 황제에게 보냈다.그 황제가 상자를 열어보니 거기서 성 바울의 묵시록이 나왔다.그는 한 사본을 만들어 예루살렘으로 보낸후 원본은 자신이 보존하였다.그 안에는 이렇게 기록되었다.

 

1.육체와 함께

나는 육체와 함께 삼층천까지 들어 올려졌는데 주님의 말씀이 내게 임하셨다.“이 백성에게 이르라.어느 때까지 너희가 죄를 지으며 얼마나 자주 죄에 더하겠으며 너희를 지으신 주 하나님을 시험하려느냐? 너희는 하나님의 자손이고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실상은 사단의 일을 행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께 봉사하고 있는데 유일하게 사람들만이 죄를 짖고 있음을 기억하라.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지만 모든 피조물보다 더 많은 죄를 범하고 있다.”

 

2.해의 호소

그 이유는 위대한 빛을 발하는 해가 큰 소리로 주님께 이같이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능의 주 하나님이시여,저는 사람들의 불신과 더러움을 보아았습니다. 내게 주신 능력으로 주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그러자 한 음성이 해를 향하여 외쳤다.“나는 그 일을 모두 알고 있으며 나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다.그러나 나는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인내하고 있다. 진실로 내게 아니 돌아온다면 그들을 심판하리라.

 

3.달. 별의 호소

”때때로 달과 별들도 이같이 주님께 호소하며 외쳤다.“전능의 주 하나님이시여,우리는 사람들의 불신과 음행과 살상을 항상 보고 있습니다. 밤을 다스리는 권한을 주신 우리의 능력으로 주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나타낼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그러자 한 음성이 달과 별들을 향하여 외쳤다.“ 나는 그 일을 모두 알고 있으며 나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인내하고 있다. 진실로 내게 아니 돌아온다면 그들을 심판하리라.”

 

4.바다의 호소

때때로 바다도 이같이 외쳤다. “전능의 주 하나님이시여,사람들은 내가 보는 데서 주님의 성스러운 이름을 망령되게 했습니다. 내게 주신 능력으로 모든 초목과 숲과 세상을 뒤덮어 모든 인생들을 주님의 목전에서 사라지게 하므로 주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나타낼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그러자 다시 한 음성이 바다를 향해 외쳤다.“ 나는 그 일을 모두 알고 있으며 나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인내하고 있다. 진실로 내게 아니 돌아온다면 그들을 심판하리라.”

 

5.물의 호소

때때로 물도 인생들에 대해 이같이 주님께 호소하면 외쳤다. “전능의 주 하나님이시여,모든 인생들이 주님의 성스러운 이름을 망령되게 했습니다.” 그러자 한 음성이 이렇게 외쳤다.“ 나는 그들이 그 일을 행하기 전에 이미 무두 알고 있으며 나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인내하고 있다. 진실로 내게 아니 돌아온다면 그들을 심판하리라.”

 

6.땅의 호소

때때로 땅도 인생들에 대해 주님께 호소하며 외쳤다. “전능의 주 하나님이시여,저는 주님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 중에서 가장 침해를 받아 왔습니다. 저는 간음과 음행,살상,도적질,저주,마법과 요술 등등 갖가지 죄악으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비가 자식에게 자식이 아비에게,때론 남남끼리 서로 싸움을 하며, 한편 이웃의 아내와 부정을 행하고 있습니다. 아비가 자식의 침상에 들어가는가 하면 이같이 자식도 아비의 침상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갖가지 죄악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이름으로 제물을 바치고 있는 그들이 주님의 성소를 더럽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모든 피조물 중에서 가장 큰 침해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인생들에게 부와 산물을 공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게 주신 생산하는 것을 거두어 주소서,”그러자 한 음성이 이렇게 외쳤다.“ 나는 그 일을 모두 알고 있다. 자기 죄를 숨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는 그들이 죄악에서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나의 거룩함으로 인내하고 있다. 진실로 내게 아니 돌아온다면 그들을 심판하리라.”

 

7.천사의 보고

보라.인생들아,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께 복종하고 있으나 유독 사람들만 범죄하고 있다. 보라 인생들아, 해질 때에는 모든 천사들이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고 한 사람이 아침에서 저녁 사이 동안에 행한 선악간의 모든 행실을 보고한다. 그러므로 항상 주님을 찬양하되 특히 해질 때 하여라. 그때에 어떤 천사는 인간 세상에서 기쁨에 넘쳐 하나님 앞에 가나, 어떤 천사는 슬픈 얼굴로 가기도 한다. 밤의 제 일시, 즉 해질 때에 모든 백성들,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지키는 수호천사들이 모인다.[그 이유는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이와 같이 밤의 열두시, 즉 해뜰 때에도 남자와 여자의 수호천사들은 모두 하나님을 예배하고 각각의 사람이 행한 선악간의 모든 행실을 보고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모인다.밤낮으로 천사들은 인간의 모든 행실에 대한 보고서를 하나님께 바친다. 그러므로 인생들아, 살아 있는 동안 날마다 항상 주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라.

그래서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천사들은 기쁨에 넘쳐 한때를 이루고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그런데 보라 갑자기 한 때의 무리들, 즉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오는 천사들과 마주쳤는데, 그들을 하나님의 영이 맞이 하였다. 그러자 한음성이 이같이 말씀하셨다.“나의 천사들아,보고해야 할 무거운 짐을 지고 어디에서 나왔느냐?”그들은 응답하여 말하였다.“저희들은 주님의 성호를 위하여 세상을 떠나 나그네로서 방황하다가 암석의 동굴 속에 정착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부터 왔습니다. 저들은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세상에 사는 동안 항상 슬픔과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허리에 띠를 두르고 손에는 항상 기도의 향을 피우며 찬양을 올립니다. 때론 눈물과 슬픔으로 세상의 다른 사람보다 더 자기 자신을 절제하며 단련합니다. 그러나 주님이시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에서 계속 봉사하게 하소서.”그러자 하나님의 음성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지금부터는 너희에게 나의 은혜가 임하고,특별히 나의 사랑하는 아들인 「구원」이 항상 그들을 따르며 인도하리라. 그리고 그들이 있는곳이 너희들의 거주지이므로 한시라도 떠나는 일이 없이 그들에게 봉사하리라.” 이 천사들이 떠난후 다른 천사들이 영광의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오고 있었다. 그들은 울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영이 그들을 맞이하였다. 또 하나님의 음성이 이렇게 말씀하셨다.“나의 천사들아,세상에 대해 보고해야 할 무거운 짐을 지고 어디에서 나왔느냐?” 그들은 하나님께 응답하였다.“저희들은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 세상의 장애물로 비참하게 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부터 왔습니다. 그들은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일생동안 한번도 정결하고 진실한 기도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뭣하러 이같은 인간에게 붙어서 봉사하는 일을 하도록 하십니까?” 그러자 그들을 향해 하나님의 음성이 말씀하셨다.“너희들은 그들이 회개하고 돌이킬 때까지 그들에게 봉사해야 한다. 그러나 진심으로 그들이 내게로 돌아오지 않으면 내가 그들을 심판하리라.” 인생들아,그러므로 너희들이 행하는 선악 간에 모든 일들을 천사들이 하나님께 보고함을 알아라.

 

8.불의의 천사

천사가 내게 말하였다.“따라오라.의인들이 죽을 때에 인도되는 장소를 보여 준 후, 그 다음에 죄인들이 죽을 때에 인도되는 장소를 보여 주겠다. 그래서 나는 그의 뒤를 따라갔다.그는 나를 하늘에 인도하였는데 거기에서 나는 궁창을 보았으며 힘이 있고 유혹하는,망각과 중상의 영, 음란의 영과 혈기의 영과 뻔뻔스런 영이 그곳에 있었다.그리고 나는 궁창 아래서 여러 악한 제후들의 영들도 있는 것을 보았다. 그곳에는 무지비한 천사들이 있는데 그들은 동정이 전혀 없으며 혈기가 가득한 얼굴로 이빨을 밖으로 드러내었다. 또 눈은 별처럼 반짝이며 머리카락과 입에서는 불꽃이 나오고 있었다. 나는 천사에게 물었다.”주여, 이들은 누구입니까? 그러자 천사가 대답하였다.“저들은 주님을 구세주로서 영접지 않고 믿음도 소망도 없는 영혼들로서 고난의 때에 심판받기로 정해진 자들이다.”

 

9.의의 천사

높은 곳으로 눈을 돌리니 다른 천사들이 보였다. 그 얼굴은 해같이 빛나고 허리에는 황금띠를 띠우고 종려나무의 가지와 하나님의 표징을 손에 쳐들고 「 하나님의 아들」이란 이름을 쓴 옷을 입고 있었다. 그들은 모든 면이 아름다웠고 자비가 넘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찬사에게 물었다.“주여,이토록 아름답고 자비가 넘치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그러자 천사는 나에게 대답하였다.“ 이들은 의의 천사들이며 그들은 주님을 구세주로 모시고 그를 믿는 의인의 영혼을 고난의 때에 데리고 오기 위해 파송된 자이다.” 나는 또 그에게 물었다.“의인이나 죄인이 죽으면 반드시 증인을 만납니까?” 그러자 천사가 대답하였다.“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단 하나다.그러나 의인들은 거룩한 구세주가 항상 곁에 있으므로 하나님께 가기 위해 가는 도주에 불안에 빠질 염려는 없다.”

 

10.공허한 세상

나는 천사에게 “의인과 죄인의 영혼이 세상에서 떠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부탁하였다. 그러자 그 천사는 대답하기를 “아래 편의 세상을 보아라.” 라고 말하였다. 나는 하늘에서 세상을 바라보니 내 눈에는 공허한 것으로 버였다. 또 인생들이 보이는데 그들 역시 내 눈에는 보잘것 없으며 연약하게 보였다. 나는 놀라면서 천사에게 말하였다.“이것이 소위 위대한 인간들의 모습입니까?” 그러자 천사가 대답하였다.“그렇다.그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죄악을 저지르고 있는 인생들이다.” 또 바라다 보니 나는 천사에게 “주여,이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그러자 천사가 대답하기를“이것은 죄인들의 제후들로 인해 섞여진 죄악이다.”라고 말하였다.


'외경(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울의 묵시록(6)  (0) 2011.10.29
바울의 묵시록(5)  (0) 2011.10.25
바울의 묵시록(4)  (0) 2011.10.25
바울의 묵시록(3)  (0) 2011.10.25
바울의 묵시록 (2)  (0) 2011.10.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