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참 소망 최송연 어느 날 내 삶의 질곡 속에 살며시 찾아오신 당신 흐르는 안개비와 실바람의 향기가 언 땅을 녹여 싹 틔우듯... 차가운 내 마음 녹여 사랑을 싹 틔워 열매 맺으라 권고하시니 당신은 나의 참 소망입니다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면 농부의 땀흘리는 수고를 배우라 질책하심으로 나의 나태함을 일깨워주시며 진실한 친구라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해 맘 아파 울고 있을 때면 십자가의 고통을 생각하고 이겨내라 토닥거려주시는 분, 날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시고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주님, 당신이 계시지 않으면 사랑의 열매도 생명도 없으니 당신은 나의 참 소망입니다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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