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애가 (哀歌, Lamentation)
         루디아/최송연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며(시148:4)
빛과 소금은 자신을 태우고 녹여(마5:13)
십자가의 사랑을 나타내 보여주고 

다윗은 노래 속에 주님의 사랑을, 

바울은 지혜의 신으로 구원의 주님을 선포하네

모든 문학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노래에 그리스도의 영광이,
모든 지식 속에,
모든 학문 속에, 그리스도와 

그의 사랑이 녹아있지 아니하면

그 모든 아름다움과 영광은 썩어질
배설물과 같다고 경고하셨네.

주께서 말씀하셨죠,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않으리(사48:11)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리라 (요9: 24)

말 못하는 미물들도
시시각각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려
애쓰고 있건만

하물며 죄악 가운데서 불러냄을 입은 성도,

너는 나의 종이라 기름 부어 주시고

주인의 양떼를 먹이라고 세워주신
목자들이 세상과 타협하고 주인의 영광과

그 사랑 전하기를 잊은지 오래네

여기 오직 한 사람,
참 목자의
통곡과 절규,
눈물의 기도 소리가 들리지 아니 하는가?

목장이 존폐의 위기에
처했건만 여전히 자기
배만 생각하는 못된 목자들이여,

좋은 꼴 대신 독초를
먹이는 자들이여,
나팔 불기를 잊은채
잠자는  나팔수들이여,

이제 곧 석양은 넘어가고
서까래는 무너져 내리고
집터는 마구 흔들리리니
살륙의 칼이 네 문 앞에 이르렀도다.

오호라!
어그러진 길에서
비틀거리는 자들이여,
너무 늦기 전

어서 속히
돌이켜 구원의 주를 부르라. 그리하면 그가 일어나 너희를 도우시리라. 아멘.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며 산다는 것  (0) 2024.04.22
작은 기도  (0) 2024.04.13
복 있는 사람  (0) 2024.04.08
향기 없는 화사한 꽃  (0) 2024.04.08
테힐라 에클레시아290 회 축하송  (0) 2024.04.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