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합의 마이크 비클 목사가 기독일보의 기자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어느 댓글에서 보고 이 인터뷰가 갑자기 급박하게 이루어 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뭔가 목적이 있는 인터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즉, 아이합에 대하여 급히 건전성을 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보았다.

어쩻든, 나는 여기서 비클 목사의 답변 중 스스로 모순을 담고 있는
한 가지를 반듯이 지적해야 한다고 판단되었다.
혹시라도 이제 보니 아이합이 건전한 곳인 것 같다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관련기사 http://www.christianitydaily.com/view.htm?id=212185

“아이합에서 이야기하는 사도적 리더쉽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수 있는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마이크 비클 목사는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

‘사도적’이라는 단어를 명사가 아닌 형용사로 사용한다.
사도 교회 또는 신약교회의 교리, 삶의 방식을 닮고자 하는 리더쉽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다.
다른 말로 하자면 부지런하고, 헌신적이고, 핍박을 견디고자 하며,
전도와 세계선교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며, 산상수훈의 삶의 방식을
따르고자 하는 리더쉽을 말한다.
이것이 나의 사도적 리더쉽에 대한 견해이다.
나는 그리스도 지체의 모든 리더들이 예수를 향한 진심어린 헌신,
따라서 사도적 리더쉽에 속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위와 같은 설명에 일일이 딴지를 걸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아니 굳이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위 내용이 말 잔치에 불과하다는 것은 다음 사실에서 반증한다.

마이크 비클 목사는 자기들은 분명히 ‘사도’(apostle),라는
명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적’(apostolic)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한다고 하였다.

정말 그런지 한번 살펴 보자.
실제적으로 어떤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지,,,,,말이다.


아이합 선지자 그룹의 멤버들이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에게 예언한 내용이다.
(출처 : 큰믿음교회 웹사이트의 뭇 선지자들의 예언란중에서)
http://cafe.daum.net/Bigchurch

[밥 존스 목사 예언 중]

“I just saw it’s like you guys are waking up
한국 교회가 깨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And that waking up is like you’re going to expand
한국 교회의 깨어남은 한국 교회가 팽창하게 되는 것입니다.
And you’re gonna expand in Korea
큰 믿음 교회가 한국에서 팽창할 것입니다.”
(중략)


“That’s what I want you to feel – all of them.
모두입니다.  그것을 목사님이 느끼길 원합니다.
A leader, a bishop, apostle, that’s all of them.
지도자, 감독자, 사도, 이 모든 것입니다.
Do you understand that?
이해하세요?
You must be able to do all of them.
이 모든 것을 확실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This is your weakness.
이게(선지자 즉 예언사역을 의미하는 집게 손가락) 목사님의 약점입니다.
That’s why she is there for you: a hearing aid.
그래서 사모님이 계신 것입니다.  보청기처럼 듣는 것을 돕도록요.
But you understand this – you must do all of them.
하지만 이것을 깨달으십시오.  목사님이 이 모든 것을 행해야 합니다.
So it was coming in all of them.
그래서 모든 손가락에 임하는 것입니다.
That means you’re a bishop, and you’re called as an apostle.
목사님이 감독자이고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That’s what you’re called.
그게 목사님의 부르심입니다.”


[샨 볼츠라는 선지자의 예언 중]
샨 볼츠는 밥 존스 목사의 스텝으로서
현재 캔사스시티 아이합의 신학교인 ‘선두주자 사역학교’라는 곳에서
예언과 계시를 가르치는 교수라고 함.

“변 목사님은 하나님의 언어를 알고 계신 분이십니다.
변 목사님이 하나님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것도 그 분의 언어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변 목사님은 왕입니다.
왕과 같은 분이십니다.
지혜와 지식의 영을 갖추고 있는 분이십니다.
마치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한글로 백성들을 교육시키셨듯이
목사님께서 성도들을 하늘의 언어로 가르치시게 될 것입니다.”

“변 목사님은 사도이고,
하나님에 의해 지혜와 지식의 확장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상투적이지 않은 다른 목사님들과 다른 차원의 설교를 하며
사람들이 그것에 목이 말라 이 교회로 몰려드는 것입니다.”

“큰믿음교회는 단순한 개교회의 부흥으로서 그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큰믿음교회를 통해 하나의 영적 운동(movement)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밥 존스 목사의 사모인 보니 존스 의 예언 중]

“보니 존스 : I’m supposed to give this to you
제가 목사님께 이걸 (열쇠) 드려야 합니다.

밥 존스 : Amen! 아멘!
That’s the keys to the kingdom
하나님 나라를 여는 열쇠들입니다.

변승우 : 전에 샨 볼츠도 제게 큰 열쇠를 주며 제가 큰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모님도 제게 열쇠를 주시네요.
하지만 이것은 그때보다 세 배 정도는 더 큰 열쇠입니다.

밥 존스 : He’s like a son to her. She called him her tallest son.
샨 볼츠는 제 아내에게 아들과 같은 자입니다.  
제 아내는 샨볼츠를 가장 키가 큰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예언자들의 예언은 참 신비롭고 경의스럽다고는 하지만
참 엄청난 예언들을 쏟아내는 대단한 선지자(?)들 아닌가?

저들은 분명히 ‘사도(apostle)’라는 명사를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데
혹시 밥 존스, 샨볼츠 같은 사람들이 아이합과 마이크 비클 목사와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일까?
저들이 날리는 예언은 마이크 비클 목사의 인터뷰 내용과
정 반대인 것 같은데 거참 눈가리고 아웅을 하시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것 같다..

거기에다가 보니존스 사모는 한술 더 뜨는 것 같다.
하나님 나라를 여는 열쇠들을 준다고 하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제자(사도)에게 위임했던 내용과 비슷하다.
이보다 더 의미적으로 사도(명사)라는 단어를 정확히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의 증거가 더 필요할까?

그런데 자기들은 사도적(apostolic)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하고 있다고?
이것은 비난의 바람만을 살짝 피해보려는 임기응변에 불과하리라.

밥존스는 더 설명할 필요도 없고,
샨볼츠라는 사람은 아이합의 신학교인 선두주자학교의 교수라고 한다.
자! 그러면 누가 말장난 같은 것으로 교란하고 있는 것일까?


한가지 예로 더 확실하게 증명해보자.
요즘 뉴욕의 교계를 긴장하게 하는 모 장로교회 목사님께서
아이합의 선지자들로부터 예언을 받으시고 돌아오셔서
받으신 예언의 내용들을 수요예배 시에 말씀하신바 있다.

그 예언자들이 말하기를,
목사님은 목회쉽(pastorship) 차원이 아닌 사도쉽(apostleship) 차원의
사역을 할 것이고 목회가 아닌 movement 를 하시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엄밀히 따져서 분명히 여기에서도 아이합의 선지자들은
사도적인 리더쉽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도쉽(apostleship)이라는 보다 더 포괄적인 명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히 아이합과 마이크 비클 목사는
“우리는 apostolic 이라는 형용사만을 사용 하다고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밥존스, 샨볼츠, 그리고 뉴욕의 목사님에게
예언을 해준 아이합 선지자들은 자신들의 임의로
apostle, 혹은 apostleship을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이것은 궁색한 변명 내지는 거짓 증언이 아니고 무엇이랴?

이제 와서 사도라는 명사를 사용하든지,
사도적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하든지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이미 각 지역의 해당교회에 사도적 리더쉽을 에언 내지 임명해 놓고
아이합과 그곳 선지자 그룹은 자동적으로 그 리더쉽을
조절하는 기관이 되는 모양을 갖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교회는 교단과 총회 등을 초월하는 일종의 영적 상위 기관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한 개인의 과장된 생각일까?


우리는 2천 년의 교회 역사 속에서 사도의 기능과 사도적 사명 등을
유형의 특정인이 아니라 무형의 교회가 이어받아 전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어왔다.
즉, 교회 자체가 사도쉽을 가지고 사도적 직임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전승은 무시하고 교회도 아닌 한 집단에서 새삼스레
사도쉽 내지는 사도적 삶을 거론하면서 교회 외에 어떤 새로운 질서를
세우려 하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교회는 지금까지 초대의 사도적 권위와 직임을 가지고
전도와 선교, 구제, 헌신 그리고 공동체를 다스리고 치리 하는
역할을 해왔다.
교회가 고유적으로 가지고 있는 그런 권위나 사명 위에
연약하기 짝이 없는 유형의 인물들이 상위로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은 과연 성경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일 것인가?

사도의 직임을 전승하여 수행하고 있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제쳐두고
다시 사도적 리더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촉구하는 것은
사도의 엄청난 권위를 갖고자 함 이외에 그 어떤 명분으로 변명할 수 있을까?
혹시 프로테스탄트에서도 카톨릭의 교황이나 추기경 같은 권위의
계급과 리더쉽이 필요하기라도 한 것일까?

사도라는 직분의 사용이 문제가 된다 싶으니까
우리는 사도적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한다는 말장난 비슷한 걸로
교회와 크리스챤니티를 우롱하는 아이합은 각성할 것을 촉구한다.
마이크 비클 목사가 답변한 대로만 추구한다면
참 바람직한 것이겠지만 그것은 어디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일까?

사도적 리더쉽을 양산하는 곳일 것 같은 자기 신학교 교수라는 사람이
버젓이 “당신은 사도입니다”라는 로또 같은 것을 날리고 다니는데
이것은 우리 아이합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잡아 땔 수 있을까?

아니면 예전엔 그랬는데 지금은 형용사만 사용한다고 하시려나?

캔사스시티 선지자 그룹과 아이합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이고
선지자 그룹의 우두머리 격인 밥존스 목사는 자금도 사도 임명장을
수시로 날리고 다닌다는 사실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
아이합은 이제 와서 비겁하게 말로만 껄끄러운 신사도 물결에서
뒤로 살짝 빠지려 하시는가?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백날 기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한다고 자랑하면 무엇 하리요?
이런 교묘한 거짓스러움을 보면 고개가 저어지는걸,,,,

무서운 것은 이런 속임수가 얼핏 신령해 보이는 기도와 찬양으로
위장하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오늘도 수많은 우리의 젊은이들과 순진한 성도들이
숲은 보지 못하고 앞에 있는 나무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아닌지?
각 공동체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지도가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눈에 뻔히 보이는 역겨운 속임수 같은 것 때문에
차라리 내가 뭘 모르고 오해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분마저 든다.

혹시라도 아이합을 옹호하는 사람들이여
여러분의 개인적 취향 내지는 선호를 내 어찌 왈가왈부하리요 만은,
교회가 지겹고 힘들어서 아이합 같은 기관이 필요 합니까?
비행기 타고 일부러 수시간을 날아가야 할 만큼 절실하다면
정작 내가 속한 교회에 쏟은 열정은 얼마인지 한번 자문해 보시길,,,.
신앙 생활의 보조기관은 그냥 보조기관일 뿐이다.
교회를 위해 몸 바칠지언정 신앙 보조 병행기관을 사수 하기 위한
사명 따위는 부질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마이크 비클 목사가 말 잔치는 저렇게 해도
캔사스시티의 엘리트 그룹들은 오늘도 이렇게 예언을 한다.

“당신은 사도 입니다. 사도로 부름 받았습니다”
“다른 차원의 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것입니다.
Movement 를 일으킬 것입니다” 라고,,,,,,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한국의 1.5세, 2세 목사님들을
apostleship이니, movement니 하면서 잔뜩 고무시키서
주님의 교회를 분열시키고 성도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마이크 비클과
아이합의 선자자들은 철저히 각성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아래는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예언들 링크 주소입니다.
링크 http://cafe.daum.net/Bigchurch/Tkp/92


출처: 아멘넷, 정리: 삭개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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