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교육 선교회
                                                                                                            김명도 교수
                                                                                                    www.tulipministries.com

     요즘 그릇된 성령론을 주장하며 또 교인들에게 그렇게 가르쳐서 성도들로하여금 혼란을 이르키는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 성령은 회심하여 예수를 믿고 난 다음 다시 받는다" 라 고 가르치는 목사들이 날로 늘어만 갑니다. 고린도전서 12:3 에는 "누구든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에수를 주라 할 수 없느니라" 라고  분명하게 말씀하며 로마인서 9:8 에도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고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이면 모두 구원 얻은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중생한 자는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중생" 자체가 성령으로만 되어지는 하나님의 은헤 입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사람이 중생할 수 없습니다. 근자에  본 선교회 "질의응답 시간" 에는 성령에 관한 질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오늘은 <성령의 조명>(illumination of the Spirit) 이 무엇인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성령의 조명을 오해하여 마치 <성령의 조명> 이 새로운 계시를 받는 것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만 이는 가장 비성경적인 교리 입니다. 오늘날 "다른 복음" 을 가르치는 목사들이 너무 많아서 기독교  교계가 이처럼 어지럽습니다. 바로 배우고 바로 신앙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성령의 조명” 은 새로운 계시와는 전혀 무관한 것입니다. 요즘 성도들 사이에서는 성령의 조명을 마치 새로운 계시를 뜻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이 문제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성령의 조명은 새로운 계시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말씀으로 우리 생활과 신앙의 유일한 법칙입니다. 그런데
이 성경을 바로 해석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사람마다 모두 해석하는 방법이 달라서 같은
성경구절을 놓고도 서로 다르게 해석하여 혼란을 야기합니다. 그래서 오늘 기독교에는  이단들이 무성하고 교회가 분렬되며 성도들은 무엇이 참 복음인지 모르게 됩니다. 성경을 바로 해석하는 일,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아담 이후의 인류는 모두 지.정.의가 완전 타락하여 스스로의 힘으로는 하나님에게 나아
올 수도 없지만 성경을 바로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타락한 인간이 깨닫는 성경은 항상 인간 중심이며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하는 핵심을 바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가령 사도행전 16장에 나오는 빌립보의 자주장사 루디아의 경우를 보십시오. 그가 안식일에 바울을 만나서 바울의 설교를 들었는데 들으면서도 그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주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주었다” 고 했습니다 (행 16:14). 마음이 열려져서 예수를 믿게 되었지요.  누가 그의 마음을 열어 주었나요?  그것은 성령입니다.  완악한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것은 항상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 인간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모두 아담의 죄로 인하여 눈이 어두워진 사실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성경구절은 고전 1장과 2 장 일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영혼이 어두어진 인간에게는 십자가는 미련스럽게 보입니다. 십자가의 구속은 신화처럼 들립니다. 동정녀 탄생도  옛날 “콩쥐 팥쥐” 이야기를 듣든 것처럼 미개한 하나의 이야기 꺼리로 들립니다.  이것이 자연인 (예수를 모르는 사람) 의 영혼의 상태입니다. 이런 분들이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계시를 바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극히 자연스런 일입니다.

    자연인에게 우리가 가장 능한 변술로 설교해 보십시오. 가장 그럴사한 논리로 설득하려 해 보십시오.  가장 좋은 예화를 들어서 기독교릐 교리를 설명하려 해 보십시오.거듭나지 못한 영혼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전도하는 마음이나 방법이 잘 못되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비성경적인 말을 전해서가 아닙니다. 그 영혼이 죄로 가리워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깨달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 하늘에 햇빛이 비치는 날 두 사람을 밖에 데리고  나가서 머리를 들어 하늘에 무엇이 보이는가 물어 보세요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은 장님입니다. 하늘에 눈부신 태양이 보인다고 하는 사람은 장님이 아닌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하늘에 태양이 너무나 밝게 빛나는데 한 사람은 못보고 한 사람은 그것을 봅니다.  왜 그럴까요?  태양을 못보는 사람은 태양이 그 사람에게서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 아니라 태양은 그대로 있는데 바라보는 사람의 시력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 말하면 태양을 볼 능력이 없는 장님이기 때문에 남이 보는 태양을 그 분은 못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하나님이 자기를 나타내주신 계시의 말씀인 성경은 불변한데 성경을 읽은 사람이 글은 읽어도 그 뜻을 모른다면 그 사람의 지능지수 (IQ) 가  아니라 그 사람의 영혼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죄로 타락한 그의 영혼이 진리를 볼 능력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경은 들을 귀가 있는 자만 들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무리 유식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일에 아주 무식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회 명사라고해서 반드시 하나님의 일을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죄악된 인간, 자기중심으로 살아가는 인간은 자기의 “죄” 라는 검은 안경을 벗어야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깨달을 수 있고, 자기의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과, 자기의 지식은 하나님에게 의존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본인이 스스로 깨닫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이 그 마음속에 역사하여 잘못된 길에서 떠나 바른 길로 가게하고 어두어 진 영의 눈을 뜨게 할 때 성경말씀을 바로 깨닫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날마다 주의 말씀을 상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역사로 영의 눈이 열려도 모든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죄인이기 때문에 우리의 눈이 20/20 의 완전한 눈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성화의 과정을 통해서 설명됩니다.  우리가 거듭나면 그때부터 “성화” 라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성화는 과정입니다. 즉 죽을때까지 성화가 계속된다는 말입니다. 구원의 서정에서 소명, 회심, 중생, 칭의 양자 과정는 모두 일시적으로 동시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입니다. 소명이 있고나서 얼마 있다가 중생이 일어나고 얼마 있다가 칭의가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모두 동시에 일어나지만 신학에서 논리상 이렇게 구분을 두눈 것 뿐입니다.

    성화는 하루 아침에 일어나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거듭난 사람에게 죽을 때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죽을 때 완성되어 영혼은 하늘에 올라가고 몸은 땅속에 묻혀 흙에서 취함을 받았으니 다시 흙으로 돌아갔다가 주님 다시 오시는날 땅속에 묻혀있던 성도의 몸이 부활하여 주님과 같이 내려오는 영혼과 연합하여 영화로운 몸이 되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는 성도도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이 지식과 지혜는 유한하여 제한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성령의 조명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조명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하늘의 별들을 보려면 망원경을 이용합니다.  그 별들을 보기 위해서 다른 물체를 놓는 것이 아닙니다. 망원경을 놓을 뿐입니다.  발람은 앞에 천사가 길을 막고 서 있는 것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귀는 그 천사를 보고 앞으로 한발직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천사가 앞에 칼을 들고 서 있는 것은 하늘에 태양이 있듯, 객관적인 사실인데 미미한 나귀는 볼 수 있어도 발람은 볼 수 없었습니다.  가장 무식하고 천한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예수를 알고 성경을 이해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고등교육을 받아 유식하지만 성경을 모르고 기독교의 진리를 조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신들이 복음의 광채를 비추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고후 4:4).

   성령은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를 읽고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새로운 계시를 주시는 것이 결코 아 닙니다. 한 가지 계시도 볼 수 없는 사람에게 천가지 만가지 새로운 게시를 준들 볼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성령의 조명이란 새로운 지식의 계시를 주는 것이 아니고 이미 하나님이 주신 진리를 바로 이해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고로, 전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도대상자의 마음의 문을 열고 영의 눈을 뜨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진리의 말씀을 전해도 성령께서 마음의 문을 열고 또 눈을 뜨게해 주지 아니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또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119:18에 보면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인한 것을 보게 하소서” 라고 다윗이 말합니다. 거듭난 우리 성도들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알 수  없습니다. 성령계서 더 좋은 지식과 지헤로 말씀을 바로 깨닫게 해달라고 늘 기도해야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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