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서 타락으로(?) (히 6:4-6)

1. 히브리서의 배경
1) 히브리인들은 아브라함 이후부터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하나님의 각별하신 사랑과 관심을 받고 살아온 민족이다.
2) 그들은 ( 모세 )를 통해서 율법을 받았고, ( 제사장 )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배했으며, ( 선지자 )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즉 한번 ( 비췸 )을 얻고 하늘의 ( 은사 )를 맛보았다. 또한 이런 일들은
( 성령 )에 참예한 일들이었다.

3)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 기름부음 )을 받은 자들이 증거하는
핵심인, 언약대로 오신 메시야를 거부했다. 다만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천사, 모세, 아론 등은 위대하게 보았다.
(눅 24:44-47)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 율법 )과 선지자의 ( 글 )과 ( 시편 )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 성경 )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 기록 )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외형적인 율법의 행위와 제사제도에만
집중하며(- 외식 ) 오신 메시야를 거부하는 히브리인들
(-대표적으로는 바리새인)에게 “화 있을진저”의 저주를
선언하신 것이다.
그래서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타락한 자들"이다.

5) 율법과 제사로 종교의식을 거창하고 화려하게 함으로
비췸을 얻고 은사를 맛보는 경험을 했다(-성령에 참예했다)고
할지라도, 정작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깨닫지 못하고
영접하지 못하므로 결코 ( 구원 )에 이르지 못하고,
너희를(- 불택자 ) 위해서는 어떠한 회개의 방편도 다시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6) 그러므로 본문은 예수 믿다가 타락하면 얻은 구원을 잃게
된다는 뜻이 아니라, 아예 예수를 믿지 아니한 히브리인들을
두고 한 말씀이며, 이들은 전통적으로 내려온 종교의식에만
빠져있었기 때문에, 정작 의식이 가리키는 그리스도에게
이르지 못했다는 뜻이다.

2. 문제 제기 - 구원을 받았던 자가 구원을 못 받는다?

(히 6:4)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1) 본문은 구원을 받았지만 타락하면 다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뜻으로 대부분이 이해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믿음에 거하게 하시고 구원하신 자(- 택자 )가 구원을
잃어버린다면, ( 십자가 )의 공로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것이며, 또한 하나님과 동등하거나 월등한 존재가
있다는 ( 이원 )론이나 ( 영지 )주의에 동조할 수밖에
없게 된다.

2) “타락한 자들”이란 구원의 증거를 듣고, 보고, 만지고도
다른 구원(?)의 길을 찾아 떠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떠나가지 않고 예수께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다.

(요 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요일 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3. 본문 해석
“한번 비췸을 얻고”
(요 1:9-11)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1) 참 빛은 누구에게나 비추어진다. 문제는 참 빛을 구원의
빛으로 알지 못하는(- 영접하지 못하는 )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아는(- 영접하는 ) 사람도 있다.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1) 요한복음 6장의 전반부는(6:1-25) 예수께서 메시야이심을
나타내는 ( 표적 )의 사건이며, 후반부(6:26-71)는 예수께서
오병이어의 표적사건을 ( 해석 )해주시고, 해석의
( 결과 )를 보여주시는 말씀이다. 즉 예수께서는 복음서에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 구약 )이 자신을 가리키고 있다는
말씀을 증거 하시면서 하늘의 비밀을 밝혀주셨다.

2) 그런데 이러한 말씀을 직접 듣고, 보고, 만지고도 그분을
떠난 사람들은 셀 수도 없이 많다. 그러므로 하늘이 주신
( 은사 )이신 예수님을 만나고도 그분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사람에게 믿음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물론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심으로, 떠나간 사람들 중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제자들처럼....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마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1) 이처럼 예수께서 성령을 힘입어 행하시는 모든 표적들을
직접 본 사람들, 만진 사람들, 즉 성령에 ( 참예 )하였던
사람들은 허다하다. 그러나 그들 모두에게 다 믿음이
있었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2) 또한 성령을 통한 오병이어의 표적과 그 떡을 먹었던 수많은
사람들, 병 고침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표적을 직접 보고 거기(- 성령 )에 참여하고도, 그들은 메시야를
십자가에 매달으라고 외쳤다.
(마 27:22) “저희가 다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마 27:23) “저희가 더욱 소리 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3) 구약성경을 통해서 증거 되었던 메시야는 곧 갈릴리 나사렛
출신의 예수였고, 이분은 구약을 ( 해석 )해 주심은 물론,
구약의 예언대로 ( 표적 )을 일으키시며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셨다.

(마 11:4-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4)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내세의 능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맛보고도 이들은 떠났다. 이들은 분명히 성령에 ( 참예 )했고,
하늘의 ( 은사 )를 맛보았고, 참 빛의 ( 비췸 )을 받았었다.

(요 5:39-42)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 내 )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 내 )게 오기를 ( 원 )하지
아니하는도다 나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 없음 )을 알았노라]

-퍼온 글
By: 교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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