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집착하기를 좋아한다.
공부를 한 사람은 공부에, 돈을 번 사람들은 돈에,
선을 베푼 사람은 베푼 선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거기에 집착하며
은연중에 그것을 자랑하고 내세운다.
자식을 공들여 키우면 자식에게 집착한다.
내가 너를 이렇게 키웠는데 감사하지 않느냐 한다.
어려운 일을 당하면, 왜 이런 시련과 재앙을 주시는 가
신앙생활을 오래 했는데, 봉사를 많이 했는데
이만큼 바쳤는데 하는 공로의식으로
하나님이 댓가를 주지 않는다며 시험에 들기도 한다


김명수 목사의 ‘달려가는 삶’에서



인간의 행위 중 아름다운 것은 자리에 머물지 않고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자기가 이루어놓은 것에 대해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선한 일을 했을 때,

선한 일한 것으로 끝내는 것입니다.
베푼 사람은 그것을 잊어버려야

진정한 베품이 됩니다.
좋은 일을 한뒤 자랑하고 생색내면

그것을 다 까먹게 됩니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보화를 하늘나라에 쌓고 집착하지 않을 때
내가 쌓은 공로는 온전한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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