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라면...

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09. 2. 2. 07:11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새하얀 달빛이 되겠어요

달은 혼자 두면

죽은 위성일 뿐이지만

찬란한 태양빛을 받아

반사할 때에는

캄캄한 이 세상을 환하게

밝혀줄 수가 있으니까요.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반짝이는 별빛이 되겠어요.

별은 혼자두면

죽은 위성일 뿐이지만

찬란한 태양빛을 받아

반사할 때에는

낙심하여 우는 자들에게

소망을 줄 수가 있으니까요.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산속에 옹달샘이 되겠어요.

옹달샘은 혼자두면

외로운 곳이지만

목마른 사슴들이 찾아올 때에는

항상 시원한 생수를 줄 수가 있으니까요.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구석에 세워둔 빗자루가 되겠어요.

빗자루는 혼자두면

죽은 나무토막일 뿐이지만

주인의 손에 들려지면

구석 구석 쌓여있는 먼지를

깨끗이 털어낼 수가 있으니까요.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죽은 나귀의 턱 뼈가 되겠어요.

죽은 나귀 턱 뼈는 혼자 두면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지만

삼손의 손에 들려질 때에는

원수 블레셋 천명을 물리치고 남는

큰 능력의 도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사사기 15:15-17)


(내게 능력 주시는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 14절 말씀)



 글/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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